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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신보, 2025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1위

대구신용보증재단이 2025년(2024년 실적)대구시 경영평가에서 ‘기관 경영실적평가 분야’와 ‘기관장 경영성과 분야’ 모두 전체 출자·출연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 경영실적평가는 출자·출연기관의 경영 투명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일자리확대 △사회적 책임 △사업성과 △고객만족 등 7개 분야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평가기관 평가 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된다. 평가 결과 지난해 대비 기관 평가 종합점수 1.14점, 기관장 평가 종합점수 0.9점 상승해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구신보는 박진우 이사장의 리더십과 전략을 바탕으로 총보증 2조 2805억 원을 공급하며 총보증공급액 역대 최다, 30여 개의 신규 보증상품 개발, 지역신보 재기지원 사업 전국 최우수, 신용보증 재원 마련 역대 최다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노사 상생, 안전보건 관리 강화, ESG경영 고도화 등 사회적 책임 확대 노력을 통해 우수한 기관 운영을 인정받았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대구시 시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관의 고유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는 대구시 공공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달서구, 인구 위기 지역사회 공동대응 모색

대구 달서구는 최근 대구시 이·통장연합회와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결혼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 응원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과 강점을 살려,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구·군 이·통장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대응 의지를 다졌으며, 특히 달서구가 주도하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운영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 포함되며, 범국민 캠페인으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이·통장연합회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결혼·출산 친화적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01

대구지방보훈청, 7월의 현충시설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고 나야대령기념비’를 7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나야 대령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회 인도대표로 파견됐다.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칠곡군 왜관 인근에서 지뢰폭발로 산화해 8월 13일 수성구 주일골에서 화장 후 안장됐으며, 그 자리에 그의 공적을 기리고자 1950년 12월 7일 기념비를 건립했다. 국제연합한국위원회는 1949년 9월 제4차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38선 부근에서 발생하는 군사적 위협을 유엔에 보고하는 활동을 했고, 유엔이 6.25전쟁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데 이 보고가 중요한 근거가 됐다. 나야대령이 전사했을 당시 고국 인도에는 결혼한 지 3년 된 배우자 비말라나야 여사와 2살 된 딸 파바시 모한이 있었다. 남편의 전사 후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비말라나야 여사는 2011년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으며, 이 유언에 따라 2012년 8월 24일 나야대령 곁에 안장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나야대령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22일 ‘고 나야대령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달 6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나야대령의 딸인 파바시 모한 여사를 초청해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시구행사를 실시하고, 나야대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01

대구시교육청-달성군청, 유소년축구단 창단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추진

대구시교육청과 대구 달성군청은 1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최재훈 달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달성군유소년축구단’ 창단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유소년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 및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행정적·재정적 지원 △운동장 및 부대시설 사용 지원 △축구단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유소년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축구 유망주 조기 발굴 및 체계적 육성 관련 운영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재훈 군수는 “시교육청과의 협력이 지역 스포츠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선도하며, 전문 지도 인력 및 우수 훈련 시설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유소년 축구 생태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유소년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 및 축구 인재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1

2025 대구국제대학생캠프 개최

‘2025 대구국제대학생캠프’가 대구시 주최로 오는 5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2005년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은 이번 캠프는 지금까지 1600명 이상의 국내외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세계 청년 세대 간의 국제교류 확대와 대구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 캠프에는 대구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 교류도시 등 총 16개 해외도시에서 참가한 대학생들과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함께 5박 6일간 대구 주요행사와 명소를 누비며 우정과 연대를 쌓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캠프 참가자들은 그동안 캠프의 중심축을 이루어 온 한국어 수업, K-문화 체험(K-푸드, K-댄스, K-스포츠 외), 대구 시티투어 등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직접 체험도 하고 국제토크 시간에 서로의 도시 정책과 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눈다. 해외 대학생들은 한국 및 대구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한국과 대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대학생들은 팀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키우게 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국경을 넘어선 소통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캠프가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돼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자리 잡는데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김진열 군위군수 취임 3주년⋯ ‘함께한 3년, 함께할 내일’

대구 군위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념식을 열었다. ‘함께한 3년, 함께할 내일’을 부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군위군의 주요 성과를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군정에 헌신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의 지난 3년은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저 혼자가 아니라 500여 공직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한 3년을 넘어 앞으로의 내일도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군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 편입으로 군위발전의 역사적 전기 마련 △군부대 이전지 확정을 통한 균형발전 기반 마련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수립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농 유치 확대 △읍면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SOC 확충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청렴도 1등급 및 공약 이행평가 SA등급 달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7월 단행된 대구광역시 편입은 군위군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군부대 통합 이전지 확정도 ‘균형 있는 행복 군위’ 실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군수와 직원들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에 대한 다짐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1

달성군의회, 제319회 정례회서 군정 질문⋯ 지역 현안 해법 모색

대구 달성군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31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기관을 상대로 군정 질문을 진행하며 지역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번 군정 질문에서 의원들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짚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보경 의원은 가창 용계공원 내 위령 공간과 체육시설의 공간 조율 문제를 언급하며, 역사적 상징성과 공공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신동윤 의원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하자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점검하며, 건축 전 과정의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동 의원은 달성군의 청년 인구 순유출 심화를 지적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 지원 대책과 명확한 실행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양은숙 의원은 대규모 사업에서 설계 변경과 사업비 이월액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확보 방안을 물었다. 김은영 의장은 “이번 군정 질문을 통해 의회가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집행기관이 책임 있는 답변으로 군정의 올바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1

대구 낮 기온 36℃… 우리는 ‘無더위’ 백화점으로 피서 간다

대구·경북 지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실내를 찾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 낮 대구와 구미·영천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경북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다.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은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A백화점은 지난 주말 방문객 수가 평소 대비 20% 이상 늘었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고객이 집중됐다.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노년층의 휴식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A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팝업 행사 등으로 고객이 느는 추세였는데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이후 고객이 급증해 매출이 많이 올랐다”며 “백화점 문화센터와 휴게공간, 식품관 등 시원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역시 마찬가지다. 대구 북구의 한 대형마트는 낮 시간대 매장 체류 시간이 30분 이상 늘었고, 냉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30%가량 증가했다. 대형서점과 쇼핑몰 카페도 더위를 피해 앉아 책을 읽거나 음료를 즐기는 인파로 붐볐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7월 첫 주 내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도심 유통업체가 피서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최고기온은 대구·경주 36도, 경산·김천·구미 35도, 포항·영덕·영천·청도·고령·성주 34도로 예상했다. 안동·청송·상주·예천은 33도, 문경·영양은 32도로 예보됐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북부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7월 첫 주 내내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 1일 대구, 경북내륙 오후(낮 12~오후 6시)부터 저녁(오후 6시~9시)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도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대구기상청은 2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 36도, 김천·구미·고령·경주 35도, 포항·영덕·의성·성주·군위·칠곡·청도·영천은 34도로 예보했다. 3일은 대구·경산·포항·영덕 35도, 영천·청도·김천·구미·고령·성주·의성은 34도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이 많아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30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사업부장’ 공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전문성 있는 인재 영입과 문호 개방을 위해 관광사업부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진흥원은 30일부터 개방형 직위 3급 관광본부 관광사업부장을 공개 모집한다. 관광사업부장은 △국내·외 관광 마케팅 △관광 콘텐츠 발굴·육성 △관광 서비스 환경 개선 △스마트관광 서비스 운영 △대내·외 협력 체계 구축 등 관광 사업 업무 총괄 관리를 맡는다. 응모 자격요건은 △비전 제시 및 조직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자 △응시 분야와 관련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자이다. 자격요건은 △직무 관련 경력 10년 이상 △기타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로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인사 규정 제8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기는 최초 2년이며, 실적평가에 따라 1회에 한해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8월 중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응시 자격 및 세부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 내 채용 페이지(dgfca.jobnlab.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엑스코, 여름맞이 ‘교육+체험’ 융복합 체험 이벤트

대구 엑스코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과 교육이 결합 된 이벤트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엑스코에서는 오는 8월 17일까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누적 6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어린이 역사 학습 도서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로,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주제로 조선 수군의 전략과 용기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동관 6홀에서는 대구·경북 최대 규모 파충류 박람회인 ‘2025 밀림페어’가 열린다. 희귀 파충류 전시 이외에도 생태 교육, 유명 유튜버 토크콘서트, 팬사인회, 체험 이벤트, 쇼핑이 결합 된 융복합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신비한 동물교실’은 평소 1인당 25000원에 운영되던 유료 생태교육 교실이지만, 행사 기간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밀림페어는 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도 눈길을 끈다. 파충류 콘텐츠로 유명한 스타 유튜버들이 각종 강연과 팬사인회를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한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디지털 시대에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경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역사, 자연, 레저를 아우르는 이번 여름 전시가 온 가족의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2025 대구캠핑레저차량박람회’(7월 4~6일)와 대구카페쇼(7월 10~13일), 대구진로진학박람회(7월 18~19일)도 7월 중 개최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엑스코 공식 누리집(www.exc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30

대구시, 주소정보 홍보영상 제작·홍보

대구시가 재난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기초번호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대구시 주요 전광판, 유튜브 등에 게시했다. 영상은 젊은 연인들을 모델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팔공산 드라이브 중 차 사고 났을 때 기초번호판을 활용하고, 봉무공원 주변 산에서 산행 중 다쳤을 때 국가지점번호판을 보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직관적이고 쉽게 전달돼 주소정보시설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전력,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013년부터 주요 등산로 등 산악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시작해 2025년 5월 기준 1322여 개를 설치했으며, 2014년부터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도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2025년 5월 기준 1620여 개를 설치해 사건, 사고, 재난 시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를 따라 20m마다 부여된 번호를 나타내는데 파란색 바탕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표기하고, 주로 도로변 가로등이나 한전주 등에 설치돼 있고,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이나 해변 등에 노란색 바탕에 앞 두 글자는 한글, 뒤 여덟 글자는 숫자로 전체 열 자리로 표기돼 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 인근에 설치해 산행 중 부상을 입거나, 조난을 당했을 때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 시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이들 국가지점번호와 기초번호는 소방서와 경찰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에 연계돼 신고 시 해당 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바로 파악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에 많은 시민들이 산이나, 바닷가 등으로 휴가를 떠나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나 위급상황 시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한 빠른 위치 파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대구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선발하기 위한 ‘2025년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개회식, 직종별 경기, 시상식 및 폐회식 일정으로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 직종별 본경기에서는 가구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바리스타 등 21개 직종에 1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27일 시상식에서는 직종별 우수한 기량을 펼친 선수들의 금상(21명), 은상(17명), 동상(12명) 수상했으며, 입상작은 전시됐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특히,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시의 경우 2024년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5, 은7, 동3, 장려 2를 수상, 종합우승 한 바 있다.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996년부터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안정된 직업생활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장애인의 기능 존중 풍토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기능인을 향한 역량을 펼치시는 선수 여러분께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군위형 마을만들기’ 우보면 나호1리, 주민 작품전시회 개최

군위군 우보면 나호1리 주민들이 주도한 작품전시회가 지난 27일 삼국유사배움터 작은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생활도자기, 한국화, 서예, 공예품 등 다양한 주민 창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공동체의 문화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12일(토)까지 16일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열매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생활문화 콘텐츠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생활도자기 교실의 결과물이 함께 전시돼, 배움과 실천이 연결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배운 것을 실천하고 나누며 지역문화로 확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러한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동이 군위군 전체의 마을만들기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호1리는 씨앗(2023년), 새싹(2024년)을 거쳐 올해 열매 단계에 진입한 마을로, 지난해 제1회 고택마을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 가을에도 제2회 고택마을 음악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30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 국비로 해야”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자체가 지원금 매칭 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열악한 지방 재정 형편을 감안, 전액을 국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지방비의 매칭 비율은 20%로, 상위 10%를 제외한 가정 하에 대구시와 경북도 모두 각 1300여억원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도 예산부서 관계자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역경제 추락으로 현재 세수가 부족한 상태라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않다“며 이는 다른 지방 정부들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재정이 더욱 좋지않아 ‘전액 국비’가 아니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행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당시 긴급행계자금 등에 필요한 재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했으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부터는 구·군과 5대 5 비율로 지방비 매칭비 재원을 분담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도 구·군과 5대 5 매칭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9개 구·군 중 일부 구청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다. 모 구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예비비로 충당했지만, 지금은 예상되는 매칭 규모에 비해 예비비가 한참이나 모자라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북도는 시·군 민생지원금 매칭 비율을 5대 5, 6대 4, 7대 3 등의 비율로 검토하고 있으나 일선 시·군에서 의 반발이 거세 곤욕스럽다. 대구·경북에서 빚어지고 있는 지자체들의 민생지원금 애로는 전국에서도 엇비슷하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나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액 국비로 반영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각자 지방채 등을 발행, 해결하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진전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방채 발행을 위해선 적정 내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소비진작 민생지원금을 주기 위해 지방정부가 빚을 낸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한 자치단체장은 “전 국민 지원금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지방정부의 재정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더러 빚을 내면서까지 지원금을 매칭하라는 것은 지방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며 13조2000억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쿠폰은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되며, 1차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 차상위 계층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2차로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등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겐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84개 농어촌 인구소멸지역민에게는 1인당 2만원이 추가된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6-29

전공의협의회 지도부 교체 공식화⋯“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새 지도부 구성을 공식화하고 정부·국회와 전향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협은 28일 오후 서울시의사회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결정사항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했다. 총회에는 수련 단위 총 175개 단위 중 130개 단위가 참석했으며 이들 중 105개 단위에서 한 위원장에 찬성표를 줬다. 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급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의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를 끌어갈 위원으로 김동건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박지희 고려대학교의료원 전공의 대표 외에 7인이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협 비대위 산하에 사무지원국을 설치하는 한편 권역별로 지역협의회도 만들기로 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전향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포함해 의료계 내 다양한 단체와의 교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정부·국회와 대화하기 위해 수련병원 단위별 수련 현황, 입대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대의원 및 지역협의회장 외에도 전체 회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렴하고 확인하는 소통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에서는 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불통을 지적해온 한 위원장이 공식 취임함으로써 향후 의정 갈등의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의 한 전공의는 “한 위원장이 내외부 소통과 전향적 대화를 강조한 만큼 교착 상태에 놓인 의정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9

대구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개최

대구시는 지난 27일 대구의료원과 함께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건강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을 주제로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연계 강화를 위한 실무자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시 및 구·군 담당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개요 및 우수사례 △정신질환 이해와 대응 방안 △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2부 패널 토의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연계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광역시 단위 최초로 2014년부터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진료서비스와 복지자원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개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경증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진료 연계가 가능하게 됐으며, 중증환자의 경우 의료비를 상급병원(50%)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50%)에서 각각 분담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 협력 모델은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효과적인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보호와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대구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총 2428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3만 4171건의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향후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모델의 단초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달성교육재단, 2025년 장학금 수여식⋯283명에 5억 8000만원 전달

대구 달성교육재단은 지난 27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83명의 장학생에게 총 5억 8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장학 증서 수여와 장학생 대표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예‧체‧기능 특기생 51명, 대학생 177명, 특별장학생 55명 등 총 283명이 선발됐다. 특히 재단은 올해부터 ‘동틈망 특별장학생’과 ‘지역사회공헌 특별장학생’ 제도를 새로 도입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동틈망 특별장학생’은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아 학업 지속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공헌 특별장학생’은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학생을 대상으로 행정기관이나 교육기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이 외에도 수능 성적 우수자, 다자녀 가구 자녀, 국가유공자 가구 자녀, 진학 특별장학생 등 다양한 맞춤형 장학금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며 교육 기회의 균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재)달성교육재단이 423억 원, 9개 읍면 장학회가 271억 원을 각각 적립해 총 694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용 중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군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특색 있는 장학 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29

대구 중구,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개발 나서

대구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취향저격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의 언어권, 세대, 취향 등을 고려해 7가지 테마의 맞춤형 코스를 기획·개발하고 있다. 테마는 시간여행(레트로 감성), 놀이여행(트렌디 체험), 감성여행(힐링 공간), 미식여행(K-푸드), 패션&뷰티, K-Wave, 도심의 밤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별로 대상자를 모집해 시범 투어를 실시하고, 참여자 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최종 코스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는 누구나, 언제든, 어떤 취향이든 만족할 수 있는 동성로만의 매력을 부각시켜 ‘꼭 가봐야 할, 다시 찾고 싶은 동성로’라는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성된 코스는 다국어 리플릿으로 제작된다. 중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맞춤형 코스 개발은 증가하는 해외 방문객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동성로가 글로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9

대구 달서구, ‘2030 달서구 경관계획(재정비)’ 공청회 개최

대구 달서구는 최근 달서평생학습관 5층 대강당에서 ‘2030 달서구 경관계획(재정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9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2019년 수립한 기존 경관계획의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변화된 도시 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경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해 개최됐다. 특히 달서구는 ‘그린시티’를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도시에 자연과 문화가 퍼져나가는 그린달서시티’라는 비전 아래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경관계획 재정비에 나선다. 공청회에서는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으로 △경관 현황 및 이슈 분석 △기본방향과 목표 설정 △경관 기본구상 △중점경관관리구역 지정 △경관 가이드라인 정비 △경관사업 발굴 등이 발표됐다. 이날 공청회는 전문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영은 대구정책연구원 실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재용 계명대학교 교수(도시계획), 홍관선 동서대학교 교수(환경디자인)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은 경관계획의 정책 연계성, 실행력, 도시브랜드 반영 수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구의회 의견 청취 및 대구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관련 자료는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관은 도시의 첫인상이자 주민의 삶의 배경”이라며 “주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안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경관계획을 수립해 달서구의 도시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9

한국장학재단,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을 포함한 대구·경북의 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하여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보유 역량과 특성이 다른 각각의 공공기관이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뜻을 모은 것에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동사업 △사회적 기업 인식 확산을 위한 지원 활동 △청소년 대상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및 사회적기업을 통한 현실화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양한 전문성과 자원을 보유한 공공기관들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지역 공공분야 협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 기업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회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9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저탄소 미네랄 워시 사업 추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26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LG전자, 한국물포럼과 함께 ‘Water Positive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세척 기술의 실사용 실증과 환경부하 저감에 대한 사회적 실천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며, 입주기업의 기술 상용화 촉진과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미네랄 세제 기술을 활용해 세척 시간 단축과 물 사용량, 에너지 소비를 동시에 줄이는 고효율 저탄소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실증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Water Positive’ 기술의 국제 확산 기반 마련을 통해 친환경 기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증 단계에서의 데이터 분석, 소비자 반응 평가, 성능 비교 등을 정량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해외 인증·전시회·수출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사업단 이제원 단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클러스터 입주기업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며 “단순한 실증을 넘어 대기업과 함께 기술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혈액 부족 해결하자” 공무원들 팔 걷는다

대구시는 30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긴 장마철과 무더위로 인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하절기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분기별 1회 실시하던 헌혈행사를 이번 2분기에는 두 차례로 확대 실시한다. 대구시는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단체헌혈에 100여 명의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혈액 수급에 기여했으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단체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혈액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매년 하절기는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라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하절기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www.bloodinfo.net)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605-5620, 헌혈개발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대구시, 2025 VEM Conference 개최

대구시가 VE 전문가들의 노하우 공유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7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25년 대구광역시 VEM Conference를 개최했다. VE(Value Engineering 설계경제성검토 )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공공시설물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완료 전 분야별 전문가 팀을 구성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 검토 과정을 거쳐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뜻하며, 대구시는 공사비 80억 원 이상(법령 100억 원 이상) 공사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VEM Conference 행사는 대구 미래 50년 번영에 기여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VE전문가(CVS, CVP, KCVS), 대구시 설계VE위원, 건설공무원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VE에 관심 있는 이들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효율적인 VEM 회의스킬’이라는 주제로 최귀용 (사)한국가치경영협회 이사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맨발학교 김은정 사무총장의 ‘100세 건강, 지적의 맨발걷기’, 대구시 설계VE위원으로 활동 중인 대한안전기술원 김덕진 전문위원(CVS)의 ‘리스크기반 건설안전 패러다임의 전환’, ㈜한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종탁 박사(CVS, CVP)의 ‘반복되는 자연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한 VEM 전문가의 역할과 가치’의 주제강연 등 VE 관련 자료발표와 질의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2012년부터 올해 5월 말 현재 213건의 대형사업(80억 원 이상) VE검토를 통해 건설사업비 4382억 원의 절감과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번 VEM Conference행사를 통해 지역 VE전문가들의 자질향상과 VE활성화를 기반으로 대구시 공공건설공사 예산절감 및 가치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21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VE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253건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과 건설사업예산 535억 원을 절감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