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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PNP와 손잡고 글로벌 유니콘 육성…스타트업 12곳 모집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2-01 15:45 게재일 2026-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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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기관 중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협력해 ‘2026년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진단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해외 현지법인 설립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PNP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개념증명(PoC)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대구 소재 스타트업으로, 본사·공장·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대구에 위치해야 하며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대구시는 총 12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뷰전, 레몬클라우드, 체리, 옐로시스, 플루언트, 럼플리어, 슬로크, 아이케미스트, 코코에이치, 엑시온랩스, 지로, 에이아이지먼트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법인 설립 4건, 투자유치 39억 5000만 원, 업무협약(MOU) 79건, 비밀유지계약(NDA) 2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 중 뷰전은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을 기반으로 PNP 연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해외 투자자와 협력 기회를 확대했으며, 올해 유럽과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럼플리어는 LFP 배터리 기술을 통해 10억 3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MOU를 체결했으며, 아이케미스트는 합성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으로 4억 3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12월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대구시는 올해 미국 현지 PN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싱가포르·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으로 글로벌 진출 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지역 최대 박람회인 ‘FIX 2026’과 연계해 ‘PNP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도 확대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startup.daegu.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플러그앤플레이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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