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문인협회는 지난 30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관광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2026년 정기총회와 ‘수성문학’ 제6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찬 수성구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정일균 대구시의원,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보고 및 승인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기타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수성문학’ 제6집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출판기념회 오프닝 무대에서는 황인동 회원의 키보드 연주 ‘Annie Laurie’와 ‘하숙생’, 방종현 회원의 하모니카 연주 ‘소풍 같은 인생’과 ‘모란 동백’, 소프라노 이주희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후 손경찬 회장의 내빈 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손 회장은 “‘수성문학’은 완벽한 문장을 모은 책이 아니라 살아 있는 마음들이 서로 기대어 만든 기록”이라며 “회원들의 열정이 지역 문학을 넘어 삶을 고백하는 예술로 승화됐다”고 말했다.
편집위원 박주영의 출간 경과보고에 이어 이해리 회원은 해금 연주로 ‘Shostakovich Waltz No.2’와 ‘그 겨울의 찻집’을 선보이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2025년 신입 회원(김도상, 김동원, 김민정, 김정길, 김종섭, 김한성, 남주희, 손은주, 전종숙, 정계순, 주인석) 축하 △올해의 대외 수상자(박숙이, 이민정, 이병욱, 이재순, 황영숙) 축하 △신간 발간 회원(김미선, 박복조, 박용구, 박윤배, 설준원, 심수자, 이기창, 이민정, 이병욱, 정숙, 정춘자, 황영숙) 축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신간을 발간한 회원들에게는 본인 작품집 표지와 프로필 사진이 담긴 아크릴 액자와 상품이 수여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회원 작품 낭송도 함께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활발한 명품 수성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수성문학’이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좋은 글로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은 “문학은 단순한 글의 나열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며 마음과 마음을 공명하게 하는 가장 인간적인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수성문학’ 제6집 발간을 축하하며, 수성구의 아름다움이 글로 오래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부 기관·단체장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주호영 국회의원상은 정재숙, 박주영 회원이, 이인선 국회의원상은 이기창, 조명선 회원이, 김대권 수성구청장상은 김선정 회원이,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상은 이영선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임봉석 바리톤의 ‘축배의 노래’ 공연을 끝으로, 손경찬 회장의 주관 아래 내빈과 수상자들이 함께한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가 진행되며 모든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성구문인협회는 앞으로도 문인들만의 잔치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포용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성구문인협회는 2016년 창단해 2020년 ‘수성문학’ 창간호를 발간했으며, 이번 제6집 발간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 가운데는 타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주요 직책을 맡은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협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