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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문화재단, 문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재)달성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송해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문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교육생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한 송해기념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해 기념관 문화 아카데미’는 △달성치유명상 △달성자연인문학 △달성 역사문화산책 △영재 학부모 아카데미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달성치유명상은 무료명상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총 8회 진행되며, 달성자연인문학은 ‘24절기가 주는 삶의 지혜’란 주제로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과정인 달성 역사문화산책은 지역 내 역사 문화 이론 교육, 탐방 실습, 해설 기법 및 시연까지 10회차로 구성되며,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송은석·서인원 대구 문화 관광 해설사가 진행한다. 영재 학부모 아카데미는 지역 내 초·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8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성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는 4월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달성문화도시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53-668-4261~3) 접수 또는 해당 사업별 네이버 폼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3-17

경북대 미술관·자연사박물관 올 ‘대학박물관 진흥사업’ 선정

경북대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경북대 미술관은 4년 연속, 자연사박물관은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예술기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 진흥과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미술관은 제주대 박물관, 군산대 미술관과 함께 각 지역의 서로 다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연합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8월과 9월에 연합프로그램인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를 개최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나가는 공동체 연대’를 주제로 순회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사박물관은 ‘대학박물관 사용 설명.zip’을 주제로 대학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년간 대학박물관에 기증된 자연사 표본을 공개하는 기획전시 ‘No 애물단지, Yes 보물단지’와 대학의 자원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시 ‘일상의 kick 대학박물관’이 포함된다. 또 자연사 표본을 기증하는 프로젝트 ‘기억은 기증으로, 기증은 유산으로’도 진행한다. 조철희 경북대 미술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경북대 미술관과 박물관은 지역사회와의 문화 소통 창구로서 지역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6

대구 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마쳐

대구 달성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지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원읍 설화명곡역 임시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995년 3월 1일 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고,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7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추경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는 AI 기술로 복원된 지난 30년의 사진 영상과 군민들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9개 읍·면을 상징하는 9개의 화분에 꽃과 새싹을 피우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2부 음악회에서는 K-POP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으로 도약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군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달성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95년 3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달성군은 대구의 변방에서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함께 대한민국의 선진대국시대를 이끌어 가자”고 전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3-16

대구시, 제10기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 개최

제10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난 15일 대구 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꿈이 빛나는 순간 함께 만들어 가는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자단 소개 △시 홍보대사, 스포츠 스타 등 축하 메시지 △제9기 어린이 기자단 우수기자 표창 △멘토와의 토크콘서트 △퀴즈 타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어린이 기자단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월 1회 현장 특별취재를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지도, 기자 소양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10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난 1월부터 달성화석박물관, 2·28 민주운동 기념관, 대구iM뱅크파크 등 특별취재를 시작으로 대구의 여러 모습을 활발하게 취재 활동 중이다.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는 매월 1회 종이신문으로 3000부를 발행해 지역 내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배부한다. 이외에도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대구어린이신문 (https://kidsnews.daegu.go.kr)’에 온라인으로 게재된다. 대구어린이기자단은 매년 11월경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제10기 기자단은 대구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10명이 선발됐다. 활동기간은 1년으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 김진혁 대구시 공보관은 “어린이의 눈으로 대구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해주길 바라며, 어린이 기자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자기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6

대구 수창청춘맨숀 Re:Art 프로젝트 2부, 참여 청년 예술인 모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수창청춘맨숀 Re:Art 프로젝트 2부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 Re:Art 프로젝트는 과거의 역사, 문화, 예술을 소재로 청년 예술인의 새로운 해석을 시각예술로 표현하는 전시로,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일어난 3.1운동과 대구감옥(형무소)’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대구에서 일어난 7차례의 독립만세 운동과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옥고를 치룬 대구 감옥(형무소) 공간을 청년 예술인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다양한 설치, 시각 예술작품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며, 제작된 작품들은 오는 7~8월 수창청춘맨숀 2층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수창청춘맨숀은 전시 프로젝트에 함께할 청년 예술인을 17일부터 4월 7일까지 모집하며, 희망자는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https://www.daeguartfactory.kr/front/)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로(wjdth@dgfca.or.kr)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45세 이하, 대구에서 1회 이상 전시 이력이 있는 시각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는 작품 제작비(운송비 포함) 130만원과 전시 운영에 필요한 작품 보험 가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수창청춘맨숀은 2024년, 대구 관련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더 대구’ 전시와 근대 예술인 윤복진, 원로 예술인 작곡가 임우상의 작품을 재해석한 ‘소리의 색, 감정의 붓’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는 올해 1부 전시인 ‘어제의 형태, 오늘의 시선’ 전시(3월 11일∼4월 25일)가 진행 중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6

대구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 32%…전국 2위

대구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이 32%로 2025년 3월 현재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시(44.9%)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도 40%에 달해 타 시·도 평균(30.9%)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구시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평균 35개소 5년간 총 18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으며, 2024년에는 37개소를 설치해 2025년 3월 기준 총 32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신축·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설치(전환) 시 평균 1억원의 리모델링비 지원과 ‘공동주택 시설·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을 통해 무상임대에 따른 임대료 보전 인센티브를 지난해 230개소에서 올해 250개소로 확대·지원한다. 이밖에도 아동당 월 7000원의 급식품질 개선비를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특·광역시 최초로 영유아 식습관 및 영양 섭취 개선을 위해 ‘AI식판스캐너’ 사업을 구·군별 1개소 정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4년 대구의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6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

대구시가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원태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원태인 선수는 향후 2년 동안 대구의 매력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대구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 출신인 원태인 선수는 학창 시절을 대구에서 보낸 뒤, 201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 꾸준히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KBO 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해 왔다. 그는 KBO 페어플레이상(2024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종목 금메달(2023년), 4월 월간 MVP(2021년)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 KBO 리그에서 삼성라이온즈를 2위로 견인한 선수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이번에 위촉된 원태인 선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적극 지역 인물들을 발굴해 대구시정을 참신하게 홍보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원태인 선수는 우리 지역 출신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이며, 그의 뛰어난 실력과 긍정적인 이미지는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홍보대사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원태인 선수는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가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6

대구 달서구청, ‘노·다·지 나눔공동체’ ESG 환경실천 교육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노(노인)·다(다문화)·지(지역) 나눔 공동체’의 ESG 환경실천 교육과 사업 출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달서구가족센터와 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지역 리더 및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에서는 환경교육과 함께 팀별 환경 슬로건·피켓 제작 및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2부에서는 대표 참여자의 활동 선서와 개회식을 통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노·다·지 나눔공동체’는 기존의 돌봄 활동을 확장해 지역사회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지역 리더와 외국인 주민 봉사자가 협력해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돌보고 환경교육을 병행해 ‘그린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향후 이들을 환경 홍보대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년 동안은 노인과 다문화 세대, 지역 리더가 함께하는 ‘돌봄공동체’로 운영됐으며, 올해부터는 환경 보호 활동을 결합한 ‘나눔공동체’로 확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환경보호에 앞장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16

지역기업에 제조물책임 보험료 20% 지원

대구시가 대구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제조물책임(PL:Product Liability) 보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제조물책임(PL) 보험은 기업이 제조·판매하는 제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신체적, 물적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제도로, 제품 사고 발생 시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는 보험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업종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7년 4월 제조물 책임법 개정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돼 발생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제조업자의 배상책임이 커져 보상 요구 금액이 과다한 경우 기업이 도산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구시는 사업자등록증상 대구시 소재 기업에 업체당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보험료의 2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총 156개의 지역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바 있다.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도 자국 소비자 보호를 위해 수출 요건으로 PL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등 기업에서 PL보험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PL보험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제조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영 리스크를 완화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PL보험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활발히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문의는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053-222-3104)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053-524-2510)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3

인구 27만 젊은 달성, 미래 100년 이끈다

대구시에 편입된 지 30년을 맞은 달성군이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할이던 달성군은 1995년 3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됐다. 대구 편입 당시 11만3000여 명이던 달성군 인구는 현재 26만6000여 명으로 두배가 넘게 늘어났다. 평균연령은 43.1세,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대구시는 물론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인구 27만 도시, 사통팔달 도농복합도시,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한 달성군의 저력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달성,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다 대구시로 편입된 지 10여 년 동안 달성군은 큰 변화를 겪지 못했다. 그러다 2005년 군 청사가 논공읍으로 이전하면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2005년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하며 다사읍 문양역과 다사역, 대실역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다사 신도시 준공과 함께 성서5차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 유입이 본격화 됐다. 또 1995년 4곳 뿐이던 산업단지는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를 포함해 8곳으로 늘어나면서 기업체는 1100여 곳으로 늘어났고, 100인 이상 업체도 74곳으로 성장했다. 계획도시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2008년 착공을 시작으로 DGIST와 국립대구과학관 등 연구기관과 첨단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2016년 도시철도 2호선 화원 연장과 2023년 대구교도소 이전, 제2국가산단 확정 등으로 화원권의 도시화가 빨라지는 등 달성은 권역별 발전과 교통 및 일자리 창출이 이어져 젊은 도시 이미지로 변모했다. □ 미래산업으로 대구 100년 준비 대구 첨단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달성군은 2023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미래산업 육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32년 하빈면 이전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사업 대상지 일대 그린벨트 해제가 결정됨에 따라 속도를 내게됐다. 여기에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가 대구시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돼 입주기업들은 세제·금융·규제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교통 인프라 또한 대폭 개선됐다. 200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2016년 1호선 화원 연장에 이어 현재 1호선 옥포 연장과 달성 서남부를 관통하는 대구산업선 철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생애주기별 행정서비스 혁신 달성군은 팽창하는 도시 규모에 따라 행정서비스 체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운영 어린이집을 도입하고, 영어 교사 배치와 함께 2025년부터 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아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구 최고의 교육경비 지원과 장학금, 원어민 지원사업, 입시 컨설팅과 해외 영어캠프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등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혁신센터를 운영하고 국비 60억 원을 확보해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도 역대 최대 규모인 2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여기에 달성복지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권역별로 잘 갖춰진 문화·체육·복지 시설 등을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군의 노력으로 달성군은 보육과 교육을 위해 떠나던 도시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 □ 문화·관광 도시 도약 2022년 대구 최초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달성군은 역사적 배경과 빼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온 낙동강 사문진에서는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가 강정고령보 디아크 광장에서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리고 있고,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송해공원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고, 구지 도동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한옥 숙박 체험이 가능한 도동유교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 30년간 군민들의 노력과 대구시의 협조가 있었기에 달성군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첨단산업과 문화·복지·교육 분야 발전을 통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끄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2025-03-13

달성군, 유아숲체험원·비슬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대구 달성군은 지난 4일부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비슬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체험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을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오감 놀이를 통한 전인적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지난해에만 5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계절별 수목, 초화, 동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자유롭게 숲을 탐방할 수 있다. 체험 장소는 화원휴양림과 명곡숲 산림욕장이 있으며 2023년 개장한 명곡숲 산림욕장은 도심과 가까워 인기가 높다. 사전 예약(053-659-4455)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운영되는 ‘비슬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숲이 가진 자연환경을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정신 건강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설레林(임) 숲태교’, ‘희망드林’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체험료는 최대 1만 원이다. 비슬산 자연휴양림(053-659-44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마천산 산림욕장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3-13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 봄 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대구 FM 103.9MHz·김천 FM 95.9MHz)이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한다. 이번 춘하계 개편에서는 △품격운전문화 정착 △노약자 교통사고 감소 △저출생 문제 극복 등 교통안전과 주거·문화 관련 콘텐츠를 강화해 청취자와 만날 계획이다. 특히 품격운전 실천 방법과 교통사고 예방법을 모든 프로그램에 걸쳐 소개한다. ‘출발! 대구대행진:출발포커스’와 ‘tbn차차차:안전운전 습관 ‘더치 리치’ 캠페인’, ‘달리는 라디오:품격운전 프로젝트’ 등의 코너로 청취자의 운전습관을 점검하고, 안전운전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을 전하는 ‘스튜디오1039: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tbn대구매거진:꿈지기 라디오 톡톡!’에서는 초등학생 라디오 제작단과 함께 아이들의 꿈과 웃음소리를 전하며 저출생 극복 노력에 동참한다. 도기창 편성제작국장은 “대구·경북 청취자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방송이 되기 위해 다양한 코너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특히 청취자들의 추억과 즐거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내용, 학창시절 팝송, 추억의 가요 등을 많이 전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