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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교 확장공사 마무리⋯평균 통행시간 8분에서 3분으로 단축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23 15:45 게재일 2025-1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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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교 확장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파동교(수성구 파동 일원) 교통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24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신천좌안도로와 파동지구를 연결하는 파동교 23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3~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가창 방면과 수성못 및 인근 주거지역을 분리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동교 구간은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인 4차 순환도로(상인~범물), 신천대로와 파동의 주거지역 및 상업시설을 잇는 중요한 접근로임에도, 도로 폭이 좁아 평일 출퇴근 시간은 물론 상습적인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출퇴근 시간 외에도 교차로가 혼잡한 시간대에는 파동교(230m)를 넘어 신천좌안도로 본선까지 최대 360m 정도 차량 대기 길이가 늘어나고, 이 짧은 구간을 건너는 데 평균 8분이 걸릴 정도로 시민 불편이 컸다.

이번 개선 공사로 차량 대기 길이는 약 82% 감소(360m→65m), 평균 통행시간은 5분 단축(8분→3분), 교차로 혼잡도는 41% 개선됐다. 이로 인해 도로 이용 편의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파동교 일대 정체 해소를 통해 파동 일원의 교통편의가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적인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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