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127개 전 노선에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정류소 단위의 단순 표출 방식에서 벗어나, 버스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승차 대기시간 감소, 버스 위치정보 신뢰도 제고, 이용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기존 시간표 기준으로 제공되던 직행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 운행 정보로 개선하고, 버스정보안내기 30대를 추가 설치해 총 1590개소의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도착 예정 시간과 함께 각종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노후 전면 행선지 안내기 137대와 승객용 안내기 56대를 교체하고, 저상버스 내 측·후면 행선지 안내기 83대를 신규 설치해 버스정보의 가독성과 시인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시는 버스 도착정보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