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고3, 스트레스 해소·힐링 공연에 열광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지난 21일 달성군민체육관에 모여 한 해 동안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었다.
대구 달성군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5 달성군 고3 축제’에는 관내 8개 고등학교에서 약 1600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축제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피로를 덜고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응원이 이어졌다. 기념식 후 무대에 오른 가수 우디(Woody)는 힐링 감성의 대표곡을 선보였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MC섭이’는 에너지 넘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수능 이후 마음껏 웃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명구 달성군청소년센터 관장은 “오늘 고3 축제가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은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긴 여정을 기쁘게 마무리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