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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앞산 숲속 책 쉼터’, 오는 26일부터 개방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11-23 15:45 게재일 2025-1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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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앞산 숲속 책 쉼터 모습. /대구 남구 제공

불법 건축물 지적으로 인해 야영장에서 공공 도서관으로 용도 변경한 대구 앞산 숲속 책 쉼터가 오는 26일 개장한다.

대구 앞산에 위치한 숲속 책 쉼터는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6000여 권의 도서 자료와 숲속 도서관, 무인 카페, 18곳의 쉼터, 야간 경관 조명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은 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또는 유선 예약 후, 방문해 이용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이다.

쉼터를 제외한 숲속 도서관, 잔디광장 등은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 요금은 펜션형(6인) 1만원, 게르형(4인) 9000원, 돔형(3인) 8000원이며 3시간 이상 이용 시 30% 요금 할인을 받는다. 개장 이벤트로 이용 시간당 무료 음료 2잔을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숲속 책 쉼터가 많은 주민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산 숲속 책 쉼터는 지난 2023년 5월 야영장인 ‘앞산 해넘이 캠핑장’으로 준공됐지만, 건축법 위법 논란으로 수년간 방치됐다. 이후 남구는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앞산 캠핑장을 1종 근린생활시설인 ‘숲속 책 쉼터’로 용도 변경하고 일부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와 시범 운영을 거쳐 2년 6개월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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