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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영유아 교육격차 줄인다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1-14 15:34 게재일 2026-01-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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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도입 4년간 56억 투입, 1만 6천여 명 혜택
2026년 153곳 확대 운영⋯학부모 만족도 높아
지난해 8월 열린 ‘2025 달성군 어린이집 영어 썸머 페스티벌’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을 통해 영유아 영어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3일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어전문기관 관계자와 어린이집연합회,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달성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해당 사업을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4년간 총 56억 원을 투입해 관내 영유아 1만6108명에게 영어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에 따라 교육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소외되는 아이 없는 영어교육’을 목표로 추진해 온 점이 특징이다.

사업은 관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전문 영어교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주 2~3회 놀이·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언어 학습과 함께 다양한 외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옥포읍 강림어린이집에 배치된 영어교사가 원아들과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군이 실시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5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어전담교사 배치로 별도의 영어특별활동비 부담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2026년 총 14억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153개 어린이집, 2세 이상 유아 3173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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