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제조기업과 SI기업 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AI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 현장의 AI 기술 도입 및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은 △대구 제조 AI플랫폼 소개 및 유사사례 공유 △플랫폼 활용 방법 가이드 △기업별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지역 제조업의 데이터 표준화와 AI 실증을 통해 제조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지원과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