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5일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대구 도시철도 1~3호선 모든 역사의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 및 일반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맵 도시철도 역 정보 수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카카오맵에 휠체어전용칸 위치, 엘리베이터 위치, 연단간격(좁음·보통·넓음) 등 승강장 관련 세부 정보가 추가됐다.
이용자는 카카오맵에서 해당 역사를 선택한 후 ‘교통약자’ 항목을 클릭하면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번 서비스가 교통약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유용한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플랫폼의 연계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