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으로 실현⋯디지털 성범죄 예방 ‘생활 속 안전망’ 구축
대구 달성군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스마트폰과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군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군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신형 탐지기 20대를 구매해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2대씩 배부하고, 이달부터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업소, 식당, 병원,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군민 누구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가족정책과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일이며, 필요 시 연장도 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활용해 관내 공중화장실 200여 곳의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해 디지털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