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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대구서 개막⋯글로벌 물협력 강화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11 13:18 게재일 2025-11-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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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주관하며,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과 물산업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개막하는 ‘세계물도시 포럼’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방글라데시 다카 등 12개국 9개 도시와 인도네시아 물협회, 세계물위원회(WWC)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정책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민간 세션에서는 스마트 물기술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민간 세션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와 대구 지역 물기업 6개사(블루센, 에이티티, 문창, 유솔, 이룸기술, 한국유체기술)가 참여해 기술·제품·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기간 중 대구시는 인도네시아 물협회와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국 물기업 간 교류 촉진 및 기술·정책·인력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측 하·폐수 처리 기업 3개사도 참여해 대구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전시회에는 71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수돗물 생산, 하·폐수 처리, 초순수 기술 등 분야별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공공구매상담회, 신제품 발표회 등이 운영된다.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물산업 진흥 정책 방향과 대구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글로벌 물협력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 강화와 스마트 물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개막에 앞서 11일 인도네시아 물기업 대표단 및 해외 연사단 환영 리셉션이 열려 참가 도시 간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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