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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합지원협의체 출범⋯‘단디돌봄’ 본격 추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6 15:45 게재일 2025-11-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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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6일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의료·요양·돌봄 분야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협의체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통합돌봄 정책의 공식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의료, 복지, 시민단체 등 15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의사회, 사회복지협의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돌봄 지역계획 자문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성과 점검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을 담당한다. 대구시는 내년 3월부터 ‘단디돌봄’이라는 브랜드로 통합돌봄 정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단디돌봄’은 경상도 방언으로 ‘꼼꼼히’, ‘확실히’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단 한 번 신청으로 살던 곳에서 돌봄 받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한다. 

이 정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해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 돌봄, 주거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2022년 9월 ‘통합돌봄 추진단(TF)’을 구성한 이후 연구용역, 선진지 견학, 정책 포럼, 공무원 교육 등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91개 돌봄 서비스 시행을 준비 중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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