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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세대가 함께한 가을날의 특별한 하루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1-11 14:36 게재일 2025-11-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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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 내일’⋯세대 간 화합과 환경축제
복지관 주차난 해소를 위한 80면 공영주차장 조성, 2026년 4월 개방 목표
 지난 10일 열린 세대공감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식전공연 모습. /최상진 기자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제7회 세대공감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 내일’을 열고 세대가 함께하는 가을날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지역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1세대부터 3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을 주제로 소통하고, ‘제로웨이스트 체험존’, 환경 뮤지컬 갈라쇼, 각 반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한 공연과 체험활동은 세대 간 화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70대 한 어르신은 “오늘은 친구들과 많이 웃고 수다를 떤 하루였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해 마음이 한결 젊어진 기분이다”고 말했다.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에 조성하는 다사공영주차장 예정 부지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한편, 이날 복지관에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달성군이 복지관 주변에 추진해 온 다사공영주차장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사전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는 복지관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이 가까워 하루 평균 1600여 명이 방문하는 심각한 주차난 지역이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입지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총 2664㎡ 부지에 27억여 원을 투입해 2026년 4월까지 8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식을 들은 한 어르신은 “주차장이 생기면 복지관 주차 편의는 물론 읍사무소와 주택가 골목의 불법 주차 문제도 해결돼 이 지역 정주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달성군은 오는 12일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실버페스티벌’, 14일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에서 ‘I AM 청춘페스티벌’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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