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 내일’⋯세대 간 화합과 환경축제 복지관 주차난 해소를 위한 80면 공영주차장 조성, 2026년 4월 개방 목표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제7회 세대공감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 내일’을 열고 세대가 함께하는 가을날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지역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1세대부터 3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을 주제로 소통하고, ‘제로웨이스트 체험존’, 환경 뮤지컬 갈라쇼, 각 반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한 공연과 체험활동은 세대 간 화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70대 한 어르신은 “오늘은 친구들과 많이 웃고 수다를 떤 하루였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해 마음이 한결 젊어진 기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복지관에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달성군이 복지관 주변에 추진해 온 다사공영주차장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사전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는 복지관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이 가까워 하루 평균 1600여 명이 방문하는 심각한 주차난 지역이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입지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총 2664㎡ 부지에 27억여 원을 투입해 2026년 4월까지 8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식을 들은 한 어르신은 “주차장이 생기면 복지관 주차 편의는 물론 읍사무소와 주택가 골목의 불법 주차 문제도 해결돼 이 지역 정주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달성군은 오는 12일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실버페스티벌’, 14일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에서 ‘I AM 청춘페스티벌’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