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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성구의 매력 모국에 널리 알릴게요”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최근 수성구 관광을 해외에 널리 알릴 외국인 홍보단 ‘수성 글로벌프렌즈 2기’를 위촉했다. ‘수성 글로벌프렌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는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베트남, 일본, 영국, 미국 등 8개국 24명의 홍보단원을 위촉했다. 홍보단원에게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 기념품으로 구성된 환영 선물이 제공되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수성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진료 체험이 포상으로 지급된다. 홍보단원에게 원고료는 따로 지급되지 않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수성구 주요 관광지 소개와 활동 교육이 진행됐으며, 홍보단은 첫 취재 활동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동의보감음식체험-한방삼계탕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수성못 들안길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취재한 후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한, 올해는 수성구청 공무원 동아리와의 교류 활동과 도보 투어를 결합한 환경정화 활동도 계획돼 있다. 사라 퀀즈(미국)씨는 “수성 글로벌프렌즈의 단원이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주변의 많은 원어민 친구들과 고국의 가족들에게 수성구의 매력을 열심히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공무원 동아리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수성구의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5

대구시, 대구염색산단 염료 추정 폐수 유출 현장점검

대구시가 25일 대구염색산업단지 염료추정 폐수 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대책을 내놨다. 시는 서구청,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염색산단 내 폐수유출 의심 13곳 사업장에 대해 작업일지확보, 작업공정, 폐수이송경로 및 우수 배관확인 등 정밀조사를 실시해 폐수 유출원인을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이날 대구염색산단 핑크빛 폐수가 유출된 하천 현장을 점검한 뒤 대구지방환경청장, 서구 부구청장 등 관계기관과 유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보랏빛 폐수가 유출된 동일한 장소에서 지난 24일 핑크빛 폐수가 유출돼, 대구시와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주변 하수도와 인근 사업장을 수색했지만 배출지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에 유출된 폐수는 하수차집관로를 통해 전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로 유입됨에 따라 하천에 직접 방류 되지는 않았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하천에 유출되는 폐수의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폐수무단방류 확인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5

대구 중구,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개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대구 중구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산의료원 내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타악기 퍼포먼스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미니 뮤지컬 ‘1919, 봄의 함성’,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919, 봄의 함성’은 당시 서문시장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재현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 청라언덕에서는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3.1만세운동길을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이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청라언덕에서는 ‘태극기 풍선’과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체험이, 계산예가에서는 ‘소원 태극기 달기’와 ‘포토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서상돈 고택 앞에서는 국악 밴드 ‘이상국악 앙상블 리뉴얼’의 ‘아리랑 연곡’ 등 공연이 열린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단결된 힘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의 역사적 흔적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5

홍준표 측, “명태균 측 허위 날조 거짓”…조목조목 반박

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법률 대리인 남상권 변호사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명태균 씨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만남이 세 차례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25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남 변호사가 주장한 세 차례 만남에 대해 “모두 허위 날조된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정 부시장은 “당시 홍 시장의 일정은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었던 홍 시장은 그날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해진 의원 역시 당선자 신분으로 정책위 의장에 출마하면서 당시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권영세 당시 원내대표 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대구와 서울에서 별도의 일정을 가진 두 사람이 명태균의 주선으로 동대구역에서 만났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부시장은 2021년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홍 시장 자택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명태균 씨가 함께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이 홍 시장 자택을 방문한 것은 맞다. 그 사실은 이미 많은 언론에서 기사화 됐다”며 “하지만 명 씨는 아파트 앞까지 왔지만 집에 들어오지 못했고 이 의원의 수행비서와 함께 아파트 밖에서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주선해서 함께 만났다라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 날조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1월 19일 서울 강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홍 시장, 명 씨 3인이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날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대치동 소재 식당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 만남의 과정과 시간에 명 씨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날 만남은 함승희 전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민주당이 명태균의 녹취록이라고 공개한 내용에서 홍 시장이 복당 부탁을 위해 5번도 더 전화를 했다는 주장도 모두 허위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홍 시장은 당시 자신이 수사해 구속시킨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복당 심사를 받을 수는 없다며 복당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면서 “김기현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였던 2021년 5월 10일 복당 신청을 했고 이준석 당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 6월 24일 복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 부시장은 “홍 시장은 대선 경선 당시 일반 국민 여론 조사에서 11%를 이기고도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는 있을 수 없는 일로 경선에서 낙선했다”면서 “여론 조작의 최대 피해자인 홍 시장이 가해자인 명태균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명 씨와 그의 법률 대리인,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 모든 허위 사실들에 대해 특검이나 검찰의 해명 수사든 중앙지검이든 반대하지 않는다”며 “최대한 빨리 수사해서 이런 거짓말들이 더 이상 이 엄중한 시국에 국민들을 혼란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시장 측은 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추가 고발한다. 9번째 고발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대구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가 하수도분야에 AI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에 총사업비 227억원(국비 149억원, 시비 78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은 2021년 환경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강우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4개 분야에서 33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분야 모두 선정됐으며,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 4개 분야 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산관리사업 △지능화사업 그리고 하수관로 내 ICT기반의 계측기 설치 사업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악취 관리사업이다. 자산관리사업과 지능화사업은 완료돼 운영 중에 있으며,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및 지능화 사업은 하수처리장에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의 이력과 자산 상태를 데이터화하고, AI를 활용한 운영 관리체계 도입으로 하수처리장 내 업무량 감소, 비상시 대응 체계 강화, 전력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지능화 사업을 통해 인력중심이었던 방류수질 관리를 AI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방류수질 기준의 표준편차 감소, 전력사용량 24.6% 절감시켰다.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ICT기반 계측기를 하수관로 내 설치해 강우 시 하수와 우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도심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으로 2025년 1월 착수해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재난 예방 및 관련 사업에 적극 활용된다.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으로 악취 발생 지도 구축 및 저감 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천과 팔거천 둔치의 악취가 심한 구역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 및 운영 후 점진적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대구·경북 ‘혈액투석’ 1등급 병원 6곳에 불과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대구 4개·경북 2개 병원만이 1등급을 획득해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등급 획득 병원 비율이 대구 10위, 경북 15위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으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 등 6개 평가지표다. 평가 결과 전국 평균 82.4점으로, 95점 이상을 1등급으로 설정하고 10점 간격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전국 972개 병원 중 110개(11.3%) 병원이 1등급을 얻었다. 2등급은 361개(37.1%) 병원이었다. 3등급 289개(29.7%), 4등급 139개(14.3%), 5등급 73개(7.5%) 순이었다 대구는 50개 병원 중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보훈병원, 칠곡경대병원 등 4곳(8%)만이 1등급을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25개(50%)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14곳(28%)이 3등급, 6곳(12%) 4등급, 1곳(2%)이 5등급을 받았다. 2등급 비율만 전국 평균보다 높다. 경북은 48개 병원 중 구미 순천향대학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곳(4.2%)만이 1등급을 획득했다. 경주 동국대병원 등 12개(25%)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17곳(35.4%), 4등급은 11곳(22.9%), 5등급은 6곳(12.5)이었다. 1·2등급은 전국 평균에 비해 한참 낮고, 3·4·5등급만 전국 평균 보다 높다. /장은희기자

2025-02-24

DGIST 의생명공학 제1호 석좌교수 영국 옥스퍼드大 데니스 노블 명예교수 임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적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데니스 노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를 의생명공학 전공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노블 교수는 24일 D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는 생명체의 청사진이 아니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학생들과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그는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가상 심장’을 구현해 현대 심장 전기생리학의 기초를 세운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이다. 유전자 결정론을 넘어 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며 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노블 교수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교 철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을 논의하며 한국 과학계와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왔다.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이 그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한국 연구진과 협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했다.그는 앞으로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DGIST 이건우 총장은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와 교육 철학은 DGIST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24일 대구 달성군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옥스퍼드에서 열린 달성군 중등 영어 겨울방학 캠프에서 특강을 진행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캠프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 인연이 됐다.노블 교수는 “한국 학생들의 개성과 열정적인 참여 자세에 보람을 느꼈다”며 “달성군 영어 방학캠프처럼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세계적인 석학과 만남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초석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김락현기자

2025-02-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참가 하세요

대구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5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유망기업 면접·채용 △애로상담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6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규모는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등 수요기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등 역대 최고 규모인 70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이 수요처로 대거 참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과 1대 1 구매상담을 통해 판로개척을 돕고 기술 보호 등을 위한 법률 전문상담을 운영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KOTRA,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바이어, 전문무역상사와의 1대 1 수출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VC(벤처투자사) 투자설명회와 투자전략 수립 상담을 진행한다. 맞춤형 인력 채용지원을 위해 채용기업 현장면접, 유망기업 인사담당자와 토크쇼로 진행되는 채용 오픈스튜디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상담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시중은행 등 14개 기관이 핵심사업과 정보를 소개하는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주요정책·통상·자금 등 분야별로 특화해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부스도 상시 운영해 지역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사전 참가신청 시 수요기업·기관과의 사전 매칭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onestopfair.co.kr)를 통해 프로그램별 자세한 모집 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성주현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이번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지역 기업들에게 판로, 수출, 인력채용 등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4

시내버스 개편 시행 첫날 대체로 차분

대구 시내버스 개편 시행 첫날인 24일 시민들은 큰 혼란 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일부 시민들만 평소와 다른 버스 노선과 시간대로 혼선을 빚을 뿐이었다. 시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큰 혼선을 빚지 않은 것은 대구시가 개편안 홍보에 총력을 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버스 개편안내 책자를 각 가정 우편함에 배달하고, 버스와 버스정류장에 노선 및 번호 신설, 폐지, 변경안 등을 붙여 홍보했다. 또 주요 버스 정류장에 현장 안내요원을 배치해 변경된 노선을 안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변경된 노선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버스를 놓치기도 했다. 특히 휴대폰 앱을 이용한 노선 검색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서대구역서한이다음더퍼스트 정류장에서 한 어르신은 신규 노선을 살피다 행선지로 향하는 버스를 놓쳤다가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버스기사에게 목적지를 물어보고 탑승하거나 버스정류장 현장 안내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버스에 탑승했다. 직장인 황기수(35)씨는 “출·퇴근시 이용하는 버스가 노선 변화가 없어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출근했는데 배차 시간이 변경돼 평소보다 5분 늦게 도착해 지각을 할 뻔했다”며 “새 노선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에 변경된 버스 노선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찬희(31)씨는 “새로운 버스 노선으로 인해 출근 시간이 줄어 만족한다”면서도 “네이버 버스정보에 변경된 노선의 정보가 없어 불편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에도 변경된 버스노선이 검색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 시내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한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4

대구 수성구청, 첨단(AI)영상분석시스템 실종자 찾기 성과 두드러져

대구 수성구청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아실종자찾기 시스템(이하 시스템)’이 실종자 찾기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스템은 미아,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신고되면 실시간으로 그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청과 ㈜엠제이비전테크가 협력해 개발됐다. 1년 동안의 실증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수성구청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종자의 인상착의, 상하의 종류 및 색상, 가방과 모자 착용 여부 등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신속히 추적한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작년 8월쯤 지산동에서 두산동으로 이동한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찾아냈으며, 동구에서 실종된 고위험군 어르신의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해 만촌동에서 발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782건의 실종 신고 중 477건에서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찾으며 6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55% 대비 증가한 수치로, 실종자 수색을 담당하는 수성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서도 큰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수성구청 미아 실종자 찾기 시스템 덕분에 실종자 신고 접수 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성공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AI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교차로나 대도로 같은 주요 지점의 고정형 CCTV를 추가로 연계해 실시간 위치 파악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4

대구 수성구 ‘해피니스 홍보단’ 발대식… 온라인 구정 홍보

대구 수성구 ‘2025년 해피니스 홍보단’이 최근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피니스 홍보단은 수성구청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 행사 등을 신속하게 취재하고, 바이럴 전파해 온라인을 통한 구정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1월부터 3주간 공개모집을 통해 50명을 선발(블로그 기자 10명, 유튜브 기자 10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스 30명)했다. 선발된 블로그 기자는 수성구 공식 블로그 ‘다소곳’에 포스팅 제보를 하고, 유튜브 기자는 수성구 공식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에 게시할 영상 제작을 진행한다. 또 SNS 서포터스는 수성구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한 구정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한 홍보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돼 바이럴 홍보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다채로운 시각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의 구정 관심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년간 우수 활동을 한 각 분야별 홍보단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피니스 홍보단원들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구정을 홍보하고 주민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수성구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전달하고 행복수성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이벤트로 대구 9개 구·군 중 공식 SNS 채널 팔로워 수, 유튜브 구독자 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5-02-23

안전·품질 뛰어난 ‘지역 먹거리’ 모여라

대구시가 대구 대표 ‘대구우수식품’ 4호 인증을 위해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희망 기업 및 제품을 공개모집한다. 대구 대표 ‘대구우수식품’은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 절차에 따라 검증받은 후 인증되며, 인증 기업은 품질을 인정받은 식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된다. ‘대구우수식품’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본사 및 생산시설을 둔 식품 및 축산물 제조·가공업체로 설립일로부터 3년 이상, 제조시설 규모 100㎡ 이상, HACCP 의무적용 대상 HACCP 인증, 최근 2년간 품목제조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하며, 안전성과 관련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위생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안전함, 품질, 지역 대표성을 지닌 12개사 13개 제품을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했으며, 인증제품은 지속적인 안전·품질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시민의 신뢰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대구시의 각종 지원을 받은 13개 우수식품은 인증 후 월평균 매출액이 인증 전 대비 41.6% 상승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대표 식품인 대구우수식품이 지역 식품기업들의 선두주자로 대구시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다”며 “대구의 우수한 먹거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이 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우수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대형마트 신규 입점 지원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지원 정책 연계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3

대구 달성군, 청렴·신뢰의 건축행정 ‘온힘’ 건축과 독서동아리 목민심‘署’ 발족

대구 달성군청 건축과가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독서 동아리 목민심‘서’(牧民心‘署’)를 발족했다. 목민심‘서’는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인 ‘목민심(牧民心)’으로 가득한 부서(署)를 의미하는 말로, 직원들은 빈틈없는 실력과 흔들림 없는 청렴, 변함없는 신뢰를 다짐하며 학습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건축과는 위반건축물 단속, 빈집 정비, 주택사업 인허가 등 부패 취약 업무가 많은 부서인 만큼, 독서와 다양한 견학과 연구 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으로 ‘애민’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자연과 조화를 이룬 군위 사유원의 우수 건축물을 견학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5월에는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 ‘월세 만원’ 현장을 방문해 빈집 활용 정책을 연구하고,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030년까지 빈집 2000채 정비를 추진 중인 부산을 찾아 ‘햇살둥지 사업’과 ‘빈집은행시스템’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보다 나은 전문성과 청렴한 건축행정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달성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상반기에 ‘공문서 작성 길라잡이 30가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23

대구 달성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참여자 모집

대구 달성군은 오는 3월 21일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씨앗·새싹마을 사업’과 ‘열매마을 사업’이다. ‘씨앗·새싹마을 사업’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공동텃밭 운영, 육아 지원 등 다수의 주민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5인 이상 모임·단체면 신청이 가능하고, 최대 2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열매마을 사업’은 마을 축제나 마을방송국 운영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10인 이상 모임·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사업의 적절성과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 심사 기준을 통해 10개 팀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달성군청 홈페이지(www.dalseong.daegu.kr)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사업이 발굴되고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