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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킥오프 회의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2 14:54 게재일 2025-11-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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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공디자인 등 전문가 23명
전문성 강화·여론 수렴 방안 논의
지난 달 3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달 31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신청사 건립의 전문성 강화와 시민 의견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건축, 공공디자인, 교통, 안전 등 10개 분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청사 건립 전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설계용역 착수 보고, 설계공모 당선작 브리핑이 진행됐다. 부위원장에는 조종수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설계공모 당선작 토론에서는 신청사의 상징성과 역사성 구현 방안, 주변 공원과의 연계, 업무공간 효율성, 시민 편의성 제고,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위원들은 시민 의견 반영과 기능성·공공성 조화를 위한 설계 방향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된 의견은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수정·보완된 후 다음 회의에서 재검토될 예정이다. 시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술적 쟁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민·전문가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신청사 건립의 투명성과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신청사 건립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신청사 건립 과정의 첫 공식 논의로, 향후 설계 단계부터 시민 참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예고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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