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iM금융그룹,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317억 원 달성⋯전년 대비 70.9% 증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30 14:06 게재일 2025-10-31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iM뱅크 제2본점 전경.

iM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4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수치로,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대손충당금 감소 효과가 주효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36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우량 여신 중심의 대출 관리와 적극적인 수익 관리로 이자이익 개선, 비이자이익 호조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대손비용률도 0.50%로 전년 대비 0.15%p 개선됐다.  

iM증권은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 이후 2025년 1~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누적 66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과감한 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을 회복한 결과다. 

iM라이프(192억 원)와 iM캐피탈(470억 원)도 각각 전년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iM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의 일환으로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했으며,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2025년 총 6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자사주 200억 원을 포함한 총 800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자사주의 매입·소각은 주당 가치 개선과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으로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