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6시50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방면 56㎞ 지점에서 운행중이던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 소방서추산 700만원의 피해를 낸뒤 4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1-11
속보=지난 5일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 6부 능선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이모씨(46)본지 6일자 4면 보도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청송경찰서 강력팀과 과학수사팀은 일단 사망한 이씨의 우측 옆구리와 팔 등에 6발이상의 총상과 흙구덩이에 엎드려 눕혀진 채로 낙엽과 나뭇가지로 덮어 놓은 것으로 미뤄 오인사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엽사들을 대상으로 수사망을 좁혀 나가고 있다.경찰은 청송군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유해조수 제거를 위해 수렵장을 개장한 것에 맞춰 청송군 수렵허가를 받은 720여명의 엽사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또 경찰은 사용된 총탄이 조류와 멧돼지 살상용 산탄인 것을 파악한 데 이어 시신이 발견된 야산 부근 CCTV(방범용무인카메라)를 확보해 분석 중에 있으며 사고지점 부근의 휴대전화 통화내역도 현재 추적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특히 엽사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혼자가 아닌 공범도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부근을 면밀히 조사중에 있다.청송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경찰 인력과 전 장비를 동원해 수사중에 있으며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범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11-08
7일 오후 2시 30분께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속초선적 어선 S호(채낚기 어선·승조원 한국인 9명, 중국인 1명)가 전복돼 선장 오모(63·속초시)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S호는 이날 독도 근해에서 장기 조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속초어업통신국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선장 오모씨는 어선이 침몰하자 선원들을 구명정으로 퇴선시킨 후 마지막으로 퇴선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했다는 것.동해해경은 인근 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복성호(110t 속초선적)를 현지로 보내 오후 4시께 구명 뗏목에 타고 해상에 표류 중인 선원 9명을 구조했다.동해해경은 선장을 찾기 위해 제민 11호(1천500t) 등 경비함정 3척과 헬기 2대는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실종된 오씨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S호는 지난달 25일 부산시 대변항을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서 오징어를 잡고 있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경북경찰청이 수렵장 총기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최근 청송과 성주에서 오발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청송에서는 더덕을 캐러간 마을주민이 6발의 총상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1일 성주에서는 엽사가 멧돼지를 잡기위해 뒤쫓다가 미끄러지면서 엽탄이 오발돼 동료엽사가 사망했다.지난해도 경주, 청도, 예천에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 4명이 부상당했다.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은 수렵장 개장과 동시에 총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렵장 총기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우선 수렵인들에게 총기 휴대 · 운반 시 방아쇠 잠금장치 생활화 및 총구는 공중을 향하도록 하고, 엽총을 발사할 때에는 전방에 위험여부를 확인하는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렵 도중 휴식할 때에는 총과 실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총기 안전관리 및 수렵시 안전수칙도 지속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또 마을 이장 등에게 수렵지역내 일반인 출입 자제 방송과 더불어 반상회 등을 통한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등산 · 입산금지 플래카드 부착 등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수렵기간은 이번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이며, 개장지역은 전국 6개도 22개 시·군으로 엽사 3천104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은 의성, 청송, 성주 등 3개 지역이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렵인의 총기 안전수칙 준수 및 수렵장 개장지역 인근 주민의 출입자제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총기를 정당한 이유 없이 사용하거나 수렵금지 구역에서 동물을 포획하는 등 불법수렵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11-07
지난 5일 오후 3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의 한 농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199만4천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농장주 이모(47)씨가 얼굴과 양팔·다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된 세탁기 전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점과 콘센트가 소실된 점 등을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분석 중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지난 2일 오전 8시께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에 더덕을 캐러 산을 올랐던 이모(46·청송읍·덤프기사)씨가 5일 오후 1시50분께 야산에서 우측 옆구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씨는 더덕을 캐러 산에 갔지만 귀가하질 않자 외조카의 신고로 경찰, 군부대, 소방, 군청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수색하던 중 실종 3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11-06
4일 오전 0시 19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섬안큰다리 하부교량을 지나던 은색 쏘렌토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해 운전자 박모(56)씨가 숨졌다.포항남부경찰서는 박씨가 혼자 차량을 몰다 운전부주의 등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3-11-05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도주한 김모(17)군이 도주 14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김군은 이날 새벽 1시10분께 달성군 다사읍의 한 중학교에서 붙잡혔다. 탈주후 경찰은 김군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분석, 가장 많이 통화한 조군과 접촉할 것을 예상하고 다사읍 조군의 주거지 주변에 잠복했다.형사 35명이 조군의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 중학교 주변에서 빨간색 후드점퍼를 입고 걸어가는 김군을 발견, 2km가량 추격해 격투 끝에 검거했다.검거 후 김군은 경찰조사에서 “집행유예기간인데다 여죄가 많아 형량을 많이 받을까봐 두려워서 도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군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향후 도주 혐의를 추가해 처벌할 예정이다.앞서 김군은 3일 오전 10시30분쯤 성서경찰서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유치장에 재입감되기 위해 나오다 현관에서 형사를 밀치고 경찰서 북쪽에 있는 담을 넘어 도주했다. 당시 김군은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수배전단을 뿌리고 현상금까지 내걸며 추격전을 벌였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자전거와 오토바이 열쇠,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15)군을 구속하고 공범 박모(15)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가출한 상태에서 중구 일대를 돌며 자전거 2대와 오토바이 열쇠 3개, 스마트폰 1대, 옷 1점 등 모두 1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버린 것으로 드러났고 오토바이 열쇠는 나중에 오토바이를 훔칠 목적으로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1-04
속보=지난달 30일 오후 3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대교 인근에서 이모(66·무직)씨가 물에 빠져 실종1일자 4면 등 보도된 지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포항남부소방서는 이씨의 발견에 어려움을 겪자 포항남부소방서119구조대, 경북119특수구조단, 해경구조대 등 관련기관 종사자 41명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지난 1일 오전 11시 25분께 형산강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에도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1분께 실종된 최모(31)씨가 형산강에서 낚시하던 주민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소방서에 따르면 최씨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31일 형산강변 산책로 CCTV에서 최종 목격돼 소방당국 등이 자살로 의심하고 형산강 인근에서 수색을 진행해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절도혐의로 조사받던 10대가 경찰서에서 도주해 경찰이 쫓고있다.3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김모(17)군이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은후 유치장으로 가던중 형사들을 밀치고 달아났다.당시 김군은 양손목에 수갑을 찬 상태로 경찰서 담을 넘어 도주했다.김군은 지난달 14일 새벽 친구 2명과 함께 달서구의 한 의료기 사무실에 침입, 금고안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중, 같은달 31일 새벽 달서경찰서에서 긴급체포돼 성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경찰은 형사 수십명을 동원해 김군의 뒤를 쫓고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지난 30일 오후 3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대교 인근에서 이모(66·무직)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포항남부소방서는 이날 이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가 물에 빠진 곳에서 옷가지와 신발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다리 밑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3-11-01
과대과장광고로 50~60대 주부에게 7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31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부녀자들을 화장지와 세제 등의 경품으로 꾀어 프로폴리스와 상황버섯 등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방문판매업자 J씨(42) 등 일당 11명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포항 중앙상가에 매장을 차려 `오픈기념, 사은품 증정`이라고 쓰인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후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에게 일명 ``꽝`없는 복권`을 나눠준 후 복권에 당첨된 상품을 지급해 총 700여명을 회원으로 가입시켰다.이후 회원이 된 이들을 A·B·C·D 팀으로 나눠 젊은 남성을 각 팀장으로 지정했다. 팀장들은 팀에 속한 부녀자들이 매일 매장으로 나오도록 수시로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등의 수법으로 관리하며, 암과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녹용, 프로폴리스, 상황버섯 등의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했다.이들은 제품을 이같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제품과 사실상 아무런 관련도 없는 TV 등에 방영된 영상을 보여주며 마치 자신들의 상품이 바로 그 제품인 것처럼 소개하거나, 유명인사의 인터뷰 장면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구매자들을 속였다. 또 물건 구매를 꺼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팀장을 통해 구매를 권유하거나, 그곳에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 앞에 일으켜 세워 자존심을 자극하는 말을 하는 등 어쩔 수 없이 물건을 사도록 유도했다.또 사용하거나 복용해 본 후 효과가 없으면 조건 없이 반품 환불이 가능한 것처럼 속인 뒤, 반품을 요청하면 온갖 이유를 들어 반품을 거부하기도 했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속아 수 천만원이 넘게 물건을 구매한 일부 주부의 경우 그로 인해 자식들로부터 원망을 듣는가 하면, 뒤늦은 후회로 정신적 피해까지 호소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예천경찰서는 30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뒤 동승한 아내를 운전자로 내세운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로 A씨(40)를 입건하고 부인(40)에 대해서는 허위 진술을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45분께 자신의 카니발승용차를 몰고 가다 예천읍 남본리 예천여중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78·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10-31
29일 오전 11시 20분께 칠곡군 지천역 인근 철길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상행선 무궁화호 1210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사고로 경부선 상행 열차 운행이 한 시간여 동안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칠곡/윤광석기자yoon777@kbmaeil.com
2013-10-30
포항과 대구, 부산 등지에서 상가를 찾아 손님행세를 하며 주인의 시선을 끈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2인조 혼성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 특수절도 혐의로 정모(50·여)씨와 김모(3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6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내 한복전문점에서 이불을 사러 왔다며 업주의 관심을 쏟게 한 뒤 현금 등 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이들은 이에 앞서 포항시 북구 대흥동의 한 여성의류매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70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2일까지 포항, 경주,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을 주무대로 총 18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만큼 여죄가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0-29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재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 유세현장에 유권자인 노인대학 학생을 동원하고 식사 등 음식물을 제공한 노인대학장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했다.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25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시장 및 문덕사거리에서 개최된 모 후보자의 유세장에 소속 임원 및 노인대학생 20여명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있다.또 참석한 노인대학생 등 11명에게 14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물을 제공, 공직선거법 제115조(제3자의 기부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경북선관위는 재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당일 투표소 입구에서 인사를 하거나 정당·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차량으로 선거인을 태워 나르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울진경찰서는 28일 술을 마시다 선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44)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15분께 울진읍 모 소주방에서 선후배 사이인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선배인 B씨(53)가 자신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하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지난 27일 오후 7시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방면 기계IC 지난 지점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가던 25인승 미니버스에 불이 났다.이번 화재로 버스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77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화재와 동시에 외부로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대구경찰이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2차전 암표매매 행위 11건을 단속했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암표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모두 11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6차전에서도 경찰관 35명을 투입해 암표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0-28
경주지역에서 철강공장을 운영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채 잠적했던 악덕사업주가 덜미를 잡혔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27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A업체 대표 박모(40)씨를 구속했다.포항노동지청에 따르면 박씨는 경주시 강동면에서 철구조물 및 플랜트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근로자 81명의 임금 및 퇴직금 8억8천여만원을 내주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지난 7월부터 잠적한 박씨는 지난 8월30일 근로자 30여 명이 사업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음에도 나타나지 않고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포항노동지청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체불임금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조사를 회피하는 등 뚜렷한 청산계획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포항노동지청 관계자는 “임금체불은 근로자와 가족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반사회적 범죄”라며 “앞으로도 상습·악의적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경산경찰서는 27일 운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20회에 걸쳐 1천1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조모(25·휴대폰 판매업)씨를 최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2008년부터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골목길 등을 범행 장소로 계획하고 고의로 운행 중인 차량 백미러에 팔을 부딪치거나 발등이 깔렸다며 운전자들을 속여 10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및 합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 포항 연일파출소 김규창 경장. 보이스피싱에 속을뻔한 시민이 경찰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했다.지난 23일 오전 10시 50분께 서모(60·여)씨는 무심코 전화를 받다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당신 아들을 우리가 붙잡고 있으니 당장 3천만원을 보내라”는 협박전화가 걸려온 것.겁을 먹은 서씨는 당황한 나머지 아들의 안전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우선 은행에서 500만원을 찾아 범인이 요구하는 입금장소로 출발했다. 한 손에는 돈다발이 보이는 지갑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어찌할 줄 모르는 서씨의 모습이 순찰근무를 하던 포항남부경찰서 연일파출소 소속 김규창(41) 경장과 손병두(47) 경위의 눈에 들어왔다. 김 경장은 경찰을 보고서도 자꾸 피하려던 서씨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고, 끈질긴 김 경장의 설득에 차분함을 찾은 서씨는 휴대전화를 경찰에게 넘겼다. 이에 손 경위는 전화통화를 이어갔고, 김 경장은 서씨로부터 아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통화를 시도해 서씨에게 아들의 안전을 확인시켜 줬다.서씨는 “너무 당황해 경찰관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감사를 표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3-10-25
점집만 전문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40대가 출소 후 다시 점집을 털다가 같은 경찰관에게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대구 동구 일대 점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8월 대구 동구 신암·입석·지저·검사동의 점집 5곳에서 금목걸이와 현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점집을 턴 혐의로 같은 형사에게 붙잡혀 징역 8월을 살았고 지난 1월 출소했다.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남들은 점집이 무서워서 털 생각을 하지 않지만 어머니가 무속인으로 어릴 때부터 점집에서 일해 무섭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CCTV 화면을 분석하면서 지난번 점집 전문털이범인 박씨의 소행인 것을 한눈에 알았다”며 “피의자는 가족도 없고 형제와도 연락이 안닿는다”고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0-24
대구교대 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했던 범인이 검거됐다.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대구교대 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한 혐의(야간주거침입)로 김모(32·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30분께 남구 대명동 대구교대 여학생 기숙사에 외벽 배수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창문 방충망을 뜯어내고는 김모(20·여)씨 등이 자고 있던 방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잠에서 깬 여대생 김씨가 소리 지르자 방문을 열고 복도를 통해 1층으로 내려간 뒤 화장실 창문을 열고 달아났다.경찰은 배수관 등에서 채취한 지문과 주변 CCTV 녹화 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김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대학 근처에 사는 김씨가 술에 취해 기숙사에 침입했다가 여학생이 잠에서 깨서 소리를 지르자 놀라 달아났다”며 “어떤 폭행이나 강압행위 없이 곧바로 도망가 주거침입 혐의만 성립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0-22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황모(61·여)씨가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쪽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이날 사고차량은 황씨를 친 후 100여m를 더 주행해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다. 경찰은 사고차량 탑승자 김모(44·여)씨와 신모(53)씨, 충돌한 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1일 오전 11시 50분께 군위군 효령면 한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2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불은 2천500㎡ 규모의 돈사 한 개 동을 모두 태워 8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진화됐다.농장 인부 박모(44)씨는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돈사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지난 18일 새벽 1시 35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동 A맨션 인근 도로에서 100㏄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김모씨(24)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추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심야시간 시야가 어두워 주차된 차량을 미쳐 발견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0-21
영업용 택시운전기사들이 사납금을 내는데 사용하기 위해 인형뽑기 기계에서 장난감을 빼내다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철사를 이용해 인형뽑기 기계에서 장난감을 상습적으로 빼내 판매한 혐의(절도)로 모 택시회사 기사인 최모(63)와 김모(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대구 일대 인형뽑기 기계에서 테이프가 붙은 철사를 7가지 종류별로 사용하면서 모두 17차례에 걸쳐 50여만원 어치의 탱크와 자동차 장난감과, 인형 등을 빼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경찰조사에서“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와 함께 범행 후 장난감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팔았다”면서“판 돈은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내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17일 오후 1시 33분께 포항시 남구 대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42)가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께 A씨의 직장동료로부터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위치를 추적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대가 현장을 찾았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A씨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