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은 어선 내 기관실을 모두 태운 뒤 해경 및 119안전센터 등이 출동 2시간45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해은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30분께 강구항을 출항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조업 중 제1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기상특보가 내려 울릉도 저동항에서 피항 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관계자는 “선원들이 모두 하선한 가운데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기관실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선박은 침몰하지 않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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