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귀가한 최씨는 TV를 보고 있던 아들과 취업문제를 두고 심한 다툼을 벌였다.
싸움 후 아들이 방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자 아버지는 곧바로 119에 연락했으나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결과 사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급성 심정지`로 밝혀졌다.
아들은 어릴적 교통사고를 당해 정신연령이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으로, 수년전부터 우울증·고혈압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