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큰 키 때문에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카드빚을 갚기 위해 과거 자신이 일했던 수성구 청수로의 모 마트 금고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구모(3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40분께 일명 빠루(노루발 못뽑이)로 마트 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금고에서 있던 현금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구씨는 범행 당시 복면과 모자, 긴 옷 등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180cm가 넘는 큰 키는 숨기지 못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본 직원의 지목으로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 보안카드로 경비시스템을 해제하는 모습이 포착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가 범인이라는 판단하고 조사한 결과 구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4-01-17
인터넷 게임을 오래한다며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은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50분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초등학교 6학년 이모(12)군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를 방문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군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집에서 나와 복도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귀가한 어머니로부터 인터넷 게임을 너무 오래한다는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꾸중을 들은 뒤 나갔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군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평소 갈등을 빚다 며느리를 살해한 시아버지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명)는 16일 갈등을 빚던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6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며느리인 피해자를 참혹하게 살해했지만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사건이 일어나게 된 점, 며느리도 시아버지와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대구시내 20여개 교회를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전 1시께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교회의 잠겨진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와 노트북, 현금 10만원 등 모두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40대 정신지체장애인 딸과 함께 가출한 뒤 자살을 시도한 노부부가 경찰에 구조됐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40분께 박모(41)씨는“부모님이 누나와 함께 자살하려고 유서를 남긴 채 가출했다”며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새벽 아버지로부터`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 장례는 화장을 해주고 잘 살아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고서 부모의 집을 찾아갔으나 부모와 정신지체장애인 누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한 것.이날 경찰은 40대 정신지체장애인 점을 파악해 112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신고 1시간여만에 대구 수성구 상동네거리 200m 부근의 한 모텔에서 수면제를 먹은 채 잠이 든 박(71)씨 부부와 딸을 발견했다. 이들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나 곧바로 인근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가출 신고를 받고 순찰차 4대가 출동해 수색을 벌여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생명이 위험한 박씨 가족을 찾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1-16
딸을 폭행한 딸 친구들을 추행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자신의 딸을 때린 여학생들을 집으로 불러 합의해 준다며 술을 먹인 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2년, 신상정보 공개 및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자신의 딸과 자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임에도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치매를 앓던 70대 할머니가 가출한 지 3개월 만에 대구 수성구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2시40분께 대구 수성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 강모(7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마을주민 김모(6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난을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등산로가 아닌 경사진 곳의 나무에 한쪽 다리가 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숨진 채 발견된 강씨는 지난해 10월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모 요양병원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 환자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진료대기 중에 사라져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이어 가족들은 `키 작고 마른 치매 할머니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대구 전역에 붙이기도 했다.강씨가 발견된 장소는 병원에서 직선거리로 6.4㎞ 정도 떨어져 있고 시신 상태를 볼 때 실종된 지 2~3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강씨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실족하고 나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최근 건조한 날씨로 안동에서 하루동안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12시17분께 안동시 노하동 ㈜세한축산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육가공 공장 400㎡ 태우고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육류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천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또 이날 오후 2시55분께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용담사 뒤편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안동시와 산림청은 헬기 2대와 공무원 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속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중요민속자료 제84호)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본지 14일자 4면 보도는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안동경찰서는 북촌댁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아래채 초가지붕 밑에 놓인 쓰레기통이 최초 발화 지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쓰레기통에서 발생한 불길이 보일러실로 사용하는 아래채 조립식 패널 벽면을 타고 올라간 뒤 초가지붕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근거로 경찰은 심야 전기를 사용하는 보일러실 내부에 화염 흔적이 없는 반면 바깥쪽 벽면은 심하게 그을린 점 등을 제시했다.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관람객 출입이 많은 곳으로 쓰레기통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많았다”고 말했다.한편 화재가 발생한 13일 하루 동안 하회마을에 1천1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1-15
야산 등지에서 수천만 원을 걸고 투견 도박판을 벌여 온 투견 도박꾼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조직범죄수사팀은 14일 야산 등지에 투견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장개설 및 동물보호법위반 등)로 윤모(48)씨 등 71명을 검거하고 이중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해 6월22일 오후 11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경북 영천시 한 야산에서 전국의 투견 도박꾼들을 모아 게임당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20만원의 판돈을 걸고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모(49)씨 등 53명은 게임당 최고 120만원의 판돈을 걸어 투견도박을 하거나 투견장에 참가해 응원하는 등 도박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13일 오후 9시36분께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내부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동혁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심야시간대 원룸 신축현장에 침입해 구리배관 등 건축자재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로 안모(2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거래한 장물업자 강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안씨 등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이날까지 똑같은 방법으로 36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장물업자 강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울진경찰서는 14일 야간에 공유림에서 자생하는 200년생 소나무 3그루(시가 8천5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하고 차량운전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울진군 온정면 덕산3리 산71번지외 1개소에서 삽과 곡갱이로 소나무를 굴취, 미리 준비한 4.5t 화물트럭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약국에서 약사가 아닌 직원이 약을 판매하면 이를 카메라로 찍은 후 약사법위반으로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배모(35)씨 등 3명을 구속했다.배씨 등은 대구 경북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15회에 걸쳐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총 2천6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들의 요구에 약국이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경우도 11차례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약사가 자리를 비우는 점심시간이나, 공범 중 1명이 약사와 상담하는 틈을 이용, 다른 공범이 종업원에게 소화제 등 약품을 구입하는 장면을 넥타이에 장착된 초소형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후 보건소 등에 신고하겠다며 약사를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약품판매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약사법위반으로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최근 2개월간 촬영된 약국 60여곳의 동영상이 저장된 USB를 압수, 확인한 결과 대부분 미수에 그친 사례가 많음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도로 옆에 설치된 철제 가드레일을 훔쳐 달아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14일 도로 옆에 설치된 철제 가드레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물상 업주 A씨(47)와 B씨(61·여)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인근 도로에 설치된 5m 길이의 철제 가드레일 10개를 훔쳐 1t화물차 적재함에 싣고 달아나던 중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임하파출소 직원들이 수상히 여겨 3km를 추적해 검거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자 당국이 초비상이다. 13일 오후 4시 52분께 안동시 풍산면 하회마을 내 국가지정 민속문화재 제84호인 북촌댁 부속채 디딜방앗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벽채 등 일부 지붕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디딜방앗간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회마을에서 화재로 인한 문화재 유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6월에는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인 하회마을 내 `ㅁ`자형의 번남고택 24칸 가운데 안채 12칸이 불에 타 소실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4일 오후 4시께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 산기슭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참나무 50여 그루와 약 100㎡의 절벽을 태우기도 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1-14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저동항에 정박 중이던 복어잡이 어선에서 냉동복어를 훔친 베트남 국적의 A씨(31·선원)와 B씨(22·선원), 울릉도에서 식당업을 하는 이모(48·울릉읍)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외국인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A, B씨는 지난 8일 저녁 9시30분께 기상악화로 저동항에 피항하던 제주도 서귀포선적 707남 성호(연승어선· 72t)에서 냉동복어 17상자(시가 150만원 상당)를 훔친 뒤 이씨의 식당에 팔아넘긴 혐의이다.이들 외국인들은 사전에 범행대상 선박과 훔친 냉동복어를 구입할 울릉도 주민을 미리 포섭한 뒤 야간을 이용해 어선의 어창에서 고기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외국인이 판매하는 어획물은 정상적인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싼값에 매수하는 등 현장에서 범행해 가담한 이씨와 같은 주민이 있어 외국인 선원들의 어획물 절도사건이 계속된다고 판단, 항포구 인근 식당 및 냉동 창고 등에 대한 탐문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새벽기도를 가던 70대 남성을 자동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영덕경찰서는 12일 특가법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최모(43)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10분께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새마을동네 진입도로에서 이 마을 주민 육모(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교회 장로인 육씨가 앞서 새벽 2시40분께 새벽 기도를 나섰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장소 주변의 차량 파편 등 유류물을 확보한 뒤 용의자 최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육씨의 두개골 일부가 함몰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고 피의자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4-01-13
2개월가량 사귀다 이별 통보를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차량에 납치했던 20대가 대구 도심에서 추격전을 벌인 끝에 1시간 25분여만에 검거됐다.1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지난 10일 동구 율하동 한 주택가에서 흉기로 협박하고 나서 폭행으로 하면서 강제로 전 여자친구인 김모(23·여)씨를 자신의 차량에 납치해 달성군 논공읍 일대로 달아난 혐의(감금 등)로 김모(23)씨를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경찰의 추격을 받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대낮에 승용차를 몰고서 15분여동안 대구 도심에서 14㎞나 도주하다 붙잡혔다.김씨는 헤어지자는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순찰차를 들이받는 등 납치, 감금, 폭행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사흘전에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지난 9일 밤부터 김씨 집 주변을 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를 사건 발생 관할지인 대구 동부경찰서로 이송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11일 새벽 1시 2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79.2㎡가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3천189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또한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집주인 김모(47)씨가 오른쪽 발에 2도 화상, 부인(47)이 손과 발에 3도 화상, 김씨의 어머니 정모(78)씨가 오른쪽 손에 열상을 입어 대구의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 부부가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웃들의 진술과 부엌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엌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집주인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포항 지역의 모 요양병원에서 한 요양보호사가 지체장애 3급의 장애인 환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0일 엄모(36)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임에도 오히려 가해자로 내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엄씨는 지체장애 3급의 장애인인 아버지가 하반신 신경쇠약으로 대·소변을 가리기 힘들어 지난해 10월 27일 지인의 소개를 받고 포항에 있는 모 요양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것.그런데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지인으로부터 엄씨의 아버지가 요양보호사의 얼굴을 때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으로 달려간 엄씨와 자녀들은 병원측으로부터 “아버지가 요양보호사의 얼굴을 때려 치아가 흔들린다. 병원생활에 적응을 못하니 타 병원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고, 이날 다른 요양병원으로 아버지를 입원시켰다.하지만 새로 옮긴 병원에서 엄씨는 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함을 느꼈고, 곧 전신을 살폈다.엄씨는 아버지의 전신에서 머리 타박상, 왼쪽 손가락에 물린 자국, 코뼈 골절상의 흔적을 발견했다. 여기다 대퇴부에서 폭행을 당한지 오래된 멍자국까지 확인했다.엄씨는 “아버지는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전에는 정신은 멀쩡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자식들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더욱이 아버지에게 우유를 권했지만 겁에 질려 손사래를 쳤다”며 병원 입원 전·후의 아버지 행동이 몹시 이상했다고 말했다.엄씨는 요양보호사가 걱정돼 다음날인 20일 병문안을 갔지만 병원측의 말과는 달리 요양보호사가 맞은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치아가 흔들릴 정도라면 당연히 입부위에 맞은 타박상이 있어야 함에도 요양보호사의 얼굴 눈밑으로 긁힌 흔적만 있을 뿐, 맞은 흔적은 없었다는 것.엄씨는 “편안한 보살핌을 받고 병세가 호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폭행을 당한 흔적을 보니 자식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분개했다.이어 그는 “더욱이 아버지의 전신에는 구타당한 흔적이 여러 군데 확인됐음에도 병원측은 병원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며 극구 부인하고, 법대로 하라는 무성의한 답변을 일관하고 있다”며 “힘없고 돈 없는 서민들이 병원의 횡포에 일방적으로 당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이와 관련 지난 10일 해당 병원 관계자는 “오히려 엄씨의 아버지가 병원 요양보호사들을 구타한 적이 있다. 퇴원하기 전 아버지의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다른 병원에서 생긴 흔적일 수도 있다. 병원 직원들이 환자를 폭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하지만 사건 발생 개요를 묻는 질문에 병원 관계자는 “11월 18일 밤, 요양보호사가 엄씨의 아버지 몸에 묻은 대변을 씻기는 과정에서 샤워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엄씨 아버지 손이 요양보호사의 입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손가락을 깨물었다는 말을 요양보호사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본지 기자는 `깨물었다`는 것은 곧 폭행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병원 관계자는 “깨물었다는 것이 아니고 `깨물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라며 곧바로 말을 바꿨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12일 하루 동안 경부고속도로 경북 칠곡군 왜관IC 부근 상·하행선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6시53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왜관IC 부근에서 승합차·트럭·도로공사 순찰차 등 차량 5대가 연속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는 운전기사 신모(25)씨의 2.5t 탑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로를 달리던 이모(59)씨의 봉고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이어 2차로에 서 있던 봉고차를 뒤따라 오던 김모(43)씨의 카니발 승합차가 추돌하면서 봉고차에 타고 있던 김모(52)씨와 카니발에 탄 김씨의 딸(13)과 우모(11)양이 숨졌다.또 사고현장을 피하려던 11.5t 카고트럭 운전기사 조모(56)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탑차와 추돌했고 뒤따르던 도로공사 렉스턴 순찰차는 봉고차와 카고트럭을 충돌하고 나서 멈춰 섰다.이날 사고로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카니발에 탄 또 다른 우모(4)양 등 5명이 중상을 입었고 고모(71·여)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아울러 하행선 사고에 앞서 이날 오전 6시41분께 상행선 왜관IC 부근에서는 승용차 2대가 추돌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속도로순찰대 3지구대 관계자는“카니발 승합차에 일가족 7명이 타 사상자가 많았다”며“상행선에서 사고가 나면서 하행선으로 자동차 파편 등이 튀며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하행선 운전자들이 상행선 사고를 지켜보다가 사고가 났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예천군이 직원의 집단사기 사건으로 억대의 변제금을 물어주게 됐다.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지난 9일 공유지 특혜 불하 미끼로 예천군청 직원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건 피해자들이 예천군을 상대로 낸 행정 소송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들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날 상주지원 2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예천군청 전 직원 K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예천군의 관리 책임이 50% 인정된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 절반과 연 이자 8%(판결일 9일 이후부터는 20%)를 피해자들에게 변제하라고 판결했다.그러나 재판부는 K씨의 상사 및 동료 직원 등 공무원들에 대한 변제 책임 소송은 기각했다.이로 인해 예천군은 피해자들이 제시한 전체 피해액 15억여원 중 절반인 7억여원과 법이 정한 이자를 물어주게 됐다.한편 이날 판결이 끝난 뒤, 피해자들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힌데다 예천군도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할 것이 예측돼 될 2심 재판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문경에서 한 70대 노인이 귀가 도중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20분께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 영강의 수심 3m 바닥에서 숨진 채 가라 앉아 있는 김모(72)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8분께 자신이 살던 문경시 창동(속칭 윗창동)의 마을회관 앞 택시에서 내린 후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숨진 김 씨는 자녀 5명이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혼자 고향에서 생활해 왔으며 연락이 며칠째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큰딸 김모(47·서울 은평구)씨가 지난 3일 점촌파출소에 신고를 해 실종 사실이 알려졌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4-01-10
속보 = 시민단체로부터 보조금 부당 수령 업무 거부에 따른 사직 강요에다 인신공격으로 스스로 사표를 낸 30대 여성의 사연본지 8일자 4면 보도과 관련된 Y단체가 경북도와 안동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의 상당 금액을 편법으로 가로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Y단체는 2010년부터 경북도와 안동시로부터 수천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광역협의회 10명, 지역협의회 18명 등 총 28명의 청소년유해감시단을 운영 중이다.이 단체는 감시단이 각 지역 PC방, 유흥업소 등 유해현장을 사진으로 촬영해 제공한 대가로 소정의 활동비나 식사비를 제공하고 있다.앞서 Y단체에 근무한 전 직원 K씨에 따르면 청소년유해감시단을 운영 중인 Y단체가 감시단원을 실제 활동한 인원보다 부풀려 활동비나 식대를 지출했다고 폭로했다.총 인원 28명 가운데 실제로 활동 중인 감시단은 8명뿐으로, 나머지 20명은 Y단체의 직원이나 이사, 심지어 직원의 며느리나 자녀에 이르기까지 모두 `유령 감시단`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사용된 금액은 모두 1천450만 원. 본지 취재 결과 보조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체크카드 사용이 의무화돼 있지만 수시로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통장에 수기로 지출내역이 일부 표기돼 있지만 현금인출 내역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안동시에 제출된 정산서를 확인한 결과 보조금 지출 일부를 간이영수증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식대 지출확인서에 표기된 감시단원별 서명도 Y단체에서 한꺼번에 조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특히 활동하지도 않은 수십 명의 `유령 감시단`으로부터 임의로 활동일자와 건수를 부여해 수백만 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한 이후 지출된 활동비를 다시 Y단체 간부가 돌려받은 정황도 드러났다.이에 대해 Y단체 A사무총장은 “체크카드 사용이 의무화된 보조금통장에서 현금으로 인출했고 일부 감시단의 활동비를 돌려달라고 감시단원들에게 전화한 것도 인정한다” 면서 “그러나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지 보조금을 반납하겠다”고 해명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4-01-09
대구 중부경찰서는 8일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정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노숙자인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대구 중구 동산동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들어가 관계자에게 “장례 음식을 좀 달라”고 요구했다. 정씨의 요구에 관계자가 이를 거절하자 장례식장에 온 손님들을 상대로 20여분간 욕설을 퍼부으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8일 오후 2시40분께 안동시 녹전면 한 사찰 입구에서 A(80·여)씨가 도랑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평소 치매를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장소를 지나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7일 폐업한 마트 창고에서 생활잡화 등 수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8월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마트 창고에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훔친 물건을 다른 곳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정씨가 훔친 물건들이 생활잡화다 보니 피해품을 특정하기가 어려워 범인 검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정씨가 훔친 물건을 판매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1-08
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7일 필로폰과 대마 등을 판매하거나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40)씨 등 2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중 김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구모(61)씨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16명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등을 판매하거나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구모씨 등 8명은 같은 기간에 대마씨앗을 판매하거나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6일 새벽 3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동해안로 길가에서 나모(32·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서는 변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조사하던 중 나씨와 30여m 떨어진 곳에서 교통사고 차량을 발견, 나씨가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