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성매매·사행성게임장 집중 단속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2-03 02:01 게재일 2014-02-03 4면
스크랩버튼
대구 경찰, 80여일간 108명 검거
기업형 성매매업소와 사행성게임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일 대구지방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지난해 11월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80여일동안 서민생활보호 및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 불법 분위기 제압을 위해 기업형 성매매업소 이른바 `풀살롱`과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이모(31)씨 등 모두 108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성매매알선과 사행행위 영업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불법 게임기 863대와 현금 1천62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지난달 말 저녁시간에 주택가 원룸 3채를 임대 후 성매매 여성을 고용하고 사전 예약된 남자손님을 상대로 은밀히 성매매영업을 한 업주와 성매수남 등 3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해 11월말 새벽 시간에 유흥주점 밀집가에서 특정모텔과 연계해 남자손님들을 상대로 여자종업원과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및 종업원, 성매수남 등 9명을 검거했다.

이어 주택가 상가건물을 빌려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창고로 위장하고 나서 출입문을 철문으로 잠그고 불법 사행행위 영업을 한 2명을 검거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 박권욱 팀장은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행성게임장에 대해서는 게임위 파견 조사관과 합동으로 연중 집중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며“기업형 대형 성매매업소와 고질상습 단속회피 업소에 대해서도 풍속광역단속팀을 활용, 기획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