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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아들 사칭 억대 사기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02-04 02:01 게재일 2014-02-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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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전통주 회사 사주의 아들이라고 사칭하면서 억대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50대가 구속됐다.

안동경찰서는 3일 안동의 한 전통주 공장 사주의 아들이라며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K씨(57·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6년 5월10일께 A(52·대구)씨로부터 3천만 원을 비롯해 최근까지 총 16차례의 걸쳐 1억7천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해당 공장의 실제 사주 아들이 아닌데다 돈을 빌릴 당시 월 5% 이자에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일정 주식을 배당해 주겠다고 A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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