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5시 20분께 성주군 초원면 A여관에서 B(41·여)씨가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여관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관 주인(68)은 “함께 투숙한 남성이 여관을 나가면서 사람이 죽어있다고 말해 현장 확인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김모(40·무직)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3년 동안 연인 사이로 지내면서 생활비를 함께 써 왔는데 생활비가 모자란다고 해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고령 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