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필로폰 중간판매책인 박씨는 지난 6월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을 공급책인 유모(50)씨 등 하부 공급책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씨 등 하부공급책들은 박씨 등에게 건네받은 필로폰을 홍씨 등에게 판매하고 홍씨 등은 모텔 등지에서 이들에게 사들인 마약을 상습적 투약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유씨 등에게서 필로폰을 구입·투약한 이들 가운데는 건설업체 대표와 무역업자, 중소자영업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14g을 압수하고 박씨 등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총판매책 등을 전국에 수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