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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발전 가속화”

-영덕이 처음으로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했는데…△축구를 사랑하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라나는 축구 새싹들에게 더 높은 이상과 희망을 주기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 군민 모두가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갖고 있어 대회 유치가 별로 힘들지도 않았다. 군민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별한 어려움은 없는지?△수도권에서 보면 도로망과 축구 기반시설 등에서 어느 정도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군 단위에서 이같은 대회를 진행하는 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이만 하면 만족스럽다. 전국 8도 시·군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라 이곳 음식이 입에 맞을지 그게 걱정이다.-지역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이번 대회에 선수 및 관계자가 1만2천여 명이나 다녀간다. 영덕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제주도에서까지 6개교 9개팀이나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영덕의 좋은 축구 기반시설과 뛰어난 관광자원도 널리 알렸다. 앞으로 어떤 대회를 유치하더라도 차질 없이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전국에서 달려와 준 선수 및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고맙다.-영덕을 찾은 학부모들이 내년에도 대회를 열어 달라는데…▲중등연맹 김석환 회장으로부터 내년에도 유치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종합평가회를 거쳐 내년에는 더욱 성숙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준 강석호 국회의원님과 김관용 도지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영덕을 축구 꿈나무들의 텃밭으로 만들어 지역출신 선배들의 길을 계속 이어가게 만들고, 축구발전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08-25

“영덕출신 치고 축구 못하는 사람 못 봤어요”

출향인들도 명절에 모이면 곧바로 시합붙어 풍력단지로 유명한 영덕 창포해맞이공원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축구전용구장. 인조잔디로 된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연습중인 선수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이곳에서는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흔히들 `영덕` 하면 대게를 떠올린다. 조금 나이든 사람이라면 복숭아를 연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덕에서 그 못잖게 유명한 것은 축구다. 그래서 영덕에 따라붙는 별명도 여럿이다. 내륙만 보자면 `복숭아의 고장`, 해안만 보자면 `대게의 고장`이 어울릴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두를 통칭할 때는 `축구의 고장`이 더 잘 맞아드는 별칭이다.영덕축구는 광복 즈음이던 1947년쯤 시작된 것으로 지역 원로들은 기억한다. 포항 신광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이 거셌던 영해를 중심으로 축구붐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럴 때 활발했던 것이 면 대항 축구대회였다. 얼마전 포항 신광면에서 60회째 재현된 바 있는 바로 그런 대항전이다. 그리고 영덕 군내 크고 작은 학교 운동장들은 축구선수를 꿈꾸는 꼬마들로 늘 북적거렸다.영덕군내에서는 강구, 영덕, 영해, 축산, 병곡, 지품 등의 초·중·고교에 축구부가 발족됐다. 그들 학교 대항 축구시합은 불을 뿜었다. 수준이 일취월장하면서 경북 도내에조차 적수가 없어졌다. 무대가 전국으로 넓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국도 곧 제압됐다. 강구초교(당시 강구국민학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도맡아 하는 강팀으로 부상했다. 강구중 또한 전국대회에서 항상 우승을 다투는 축구 명문이 됐다.국가대표급 축구선수들이 속속 배출되는 것은 응당지사였다. 강구중에서 뛴 박태하(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박지호(성남일화 여자축구 감독) 김도균(현 현대중 감독) 김진규(현 중국다렌) 등은 여전히 선수나 감독 등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업팀이나 학교 지도자로 진출해 있는 이들은 더 많다.물론 세월은 변한다. 이제 영덕에서도 학교 운동장을 달리는 꿈꾸는 꼬마를 보기 힘들다. 축구팀을 운영하거나 교기로 하는 학교도 강구초교, 강구중, 영덕고 3개로 줄었다.그러나 영덕 사람들의 축구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 스스로 조기회니 직장팀이니 해서 곳곳에서 볼을 찬다. 그 결과 군부 클럽대항전인 경북리그 축구대회에서는 지금도 영해와 강구지역 클럽이 우승을 도맡는다. 지난해 경북리그 우승자도 영해클럽이었다. 영덕의 선수층이 변함없이 두텁다는 뜻이다.출향인들이라고 다른 것이 아니다. 그들은 명절을 맞아 영덕 고향을 찾으면 성묘가 끝나자말자 조그만 운동장들에서 흔히들 한바탕 축구시합을 벌인다. “영덕출신 치고 축구 못하는 사람 못 봤다”는 말은 이런저런 많은 열정들로해서 생겼을 터이다. 영덕사람이 특히 많이 나가 산다는 포항에서 그 말은 더욱 실감나게 유통된다. 포항서 열리는 크고 작은 조기회·클럽대항 축구대회 때마다 영덕 출신들이 발군의 실력을 뽐내는 것이다.강구 출신인 라영조(53·사업)씨는 “영덕 출신들은 축구실력이 좋다보니 전국 어느 곳에 가더라도 조기회나 축구클럽으로부터 스카우트 대상이 된다”며 “정식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하지 않아도 어깨너머로 배운 실력이 만만찮다”고 했다.이렇게 축구사랑이 유별나다 보니 영덕군민들은 경북도민체전 때마다 유독 축구 종목에만 집착하는 특이한 풍경을 시연하기도 한다. 다른 종목은 다 져주더라도 축구만큼은 반드시 우승해야 만사가 편하다는 얘기다. 만에 하나 고등부·일반부 축구가 모두 패하면 영덕은 초상집 분위기다. 체육회 간부나 축구협회장은 아예 보따리를 싸야 했다. 영덕군체육회 최길동(56) 사무국장은 “매년 도민체전 때마다 축구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 두번 아니다”며 “다른 종목은 몰라도 만에 하나 축구가 예선 탈락이라도 하면 아예 도망갈 생각부터 해야 했다”고 지난 애환을 전했다.축구만큼은 남에게 우승을 넘겨줄 수 없다는 선민의식이 저렇게 대단하다는 얘기다. 그 결과 역대 도민체전에서 영덕군 일반부 축구는 무려 14회 연속 우승을 했다. 또 그런 열정을 반영해 군청에서도 뒷바라지에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김병목 군수의 축구사랑은 빼놓을 수 없다. 김 군수는 영덕의 축구 인프라 확장을 위해 군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영덕이 전국 중등축구대회까지 유치한 것도 김 군수의 이런 축구열정 덕분이다. 군청 공무원들도 이번 대회를 위해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와 전남 강진체육센터를 벤치마킹 하는 등 밤낮으로 뛰었다.영덕사람들의 축구사랑은 이렇게 스스로 뛰는 것에서 그치는 것도 아니다. 영덕 출신 축구인들이 출장하는 경기에는 어디 없이 쫓아다닌다. 신태용 현 성남일화 감독, 박태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김진규 전 FC서울 선수들이 그렇게 고향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었다.영해 출신인 신 감독이 성남일화 선수로 뛰면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할 때면 고향 주민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대거 원정응원을 다녔다. 강구 출신인 박 수석코치가 포항스틸러스 선수였을 때는 강구 주민들이 스틸야드를 찾아 목이 터져라 응원전을 벌였다. 강구 출신인 김진규 선수가 FC서울에서 뛸 때 포항 스틸야드 관중석 4분에 1은 영덕사람들로 찬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지금도 성남일화의 신 감독이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하는 날이면 강구·영해 주민들이 포항으로 몰려든다.박태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박지호 성남일화 여자축구 감독이 포항스틸러스 선수이던 시절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기자가 스포츠부문을 맡아 있던 199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로 현지 취재를 간 적 있었다.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안클럽대항 우승권을 놓고 사우디 알힐랄팀과 그쪽 킹파트 구장서 원정 1차전 경기를 벌였기 때문이었다.그날 경기장은 섭씨 35도가 넘는 무더위에다 산소까지 부족해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다. 그러자 당시 박성화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체력 좋은 박태하와 박지호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들은 강구 해안가 출신이어서 그런지 심폐기능이 좋다는 얘기였다.다른 선수들은 전반전을 끝내기도 전에 헉헉대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나 강구 출신 두 선수는 펄펄 날았다. 별명이 `돌고래`였던 박태하는 정말 돌고래처럼 솟구치며 상대팀 장신들과 헤딩 경합을 벌였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명장면이었다. 박지호는 특별히 빠르지 않았지만 특유의 끈기로 전후반 내내 상대팀을 괴롭혔다. 그날 포항은 0대 1로 패했다. 하지만 박성화 감독은 “강구 촌놈들 체력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1-08-25

강구中 소년체전 등 21회 우승

영덕에서도 축구 명문인 강구중은 한때 적수가 없을 정도였다. 1960년 창단된 이 학교 축구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1965년 경북도민체전과 도내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했고, 이어 경북지사기타기대회 4회, 도교육감기타기 8회, 동아일보사장기타기대회 3회, 경북축구협회장기 3회 등 그동안 21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강구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안방대회인만큼 특히 우승에 욕심을 냈으나 실패했다.고학년부는 16강서 탈락했고, 1학년은 24일 경남 밀성중과 1-1로 비긴 뒤 PK로 4-3으로 패해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이렇게 고학년과 1학년팀이 동반 탈락하자 실망이 여간 아니다.2009년 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한 것을 끝으로 현재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러나 이제 영덕 유일의 중학팀이 된 강구중 축구부는 쟁쟁한 선배들이 일궈놓은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강구중 윤태균 감독은 “내년 대회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구중 김창규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했고, 페어플레이를 해 그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

2011-08-25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의성 흑마늘

자극적인 맛과 향은 빼고 우수 성분은 늘리고 의성은 마늘의 고장이다. 의성 토종한지형마늘은 11월 중순 파종해 뿌리만 내린 상태에서 추운 겨울을 지낸 뒤 봄에 싹을 틔워 6월 하순 수확한다. 난지형 마늘과 비교하면 그 성분이 훨씬 우수하고 전국 마늘 총생산량의 3.5%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마늘이다. 그래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다.의성마늘은 재배면적 1천656ha에서 연간 1만 7천t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생산 1위다. 양념류 형태의 1차 소비에서 벗어나 마늘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의성흑마늘이란 브랜드가 개발됐다. 웰빙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마늘은 일해백리로 불릴 만큼 뛰어난 효과가 있음에도 자극적인 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쉽게 섭취하기 곤란한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발효, 숙성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이 의성흑마늘이다. 마늘의 유효성분은 유지 및 증가되고 자극적인 맛과 향을 제거해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의성 토종한지형 마늘을 45일간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제조과정에서 유백색의 마늘이 검은색으로 변화되는 것에 유래해 흑마늘이라 이름지었다.의성흑마늘 영농조합법인(대표 원용덕)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의성지역 마늘생산농가가 주축이 돼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의성흑마늘 특허등록(제10-0857270호)도 마쳤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2010 농식품파워브랜드 및 경상북도 프라이드 상품으로 선정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영농조합은 2008년 동국대학교 글로비즈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해외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공기업인 경북통상과 의성흑마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가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고의 선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문 및 상담은 054-834-7702.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군위 표고버섯·찰옥수수

우수 브랜드 `이로운` 이름값 제대로 군위군은 남쪽에는 팔공산을 사이이 두고 대구광역시와 접경을 이루며 대구위성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군의 중앙을 꾀뚫어 흐르는 위천은 낙동강 본류로 흐르고 하천유역의 양안에 평야지대를 형성, 관개가 용이하고 토질은 사양토로 비옥해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공동 브랜드(e-로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이로운 표고버섯=군위의 아미산 아래 해발 600m 고산지대에서 맑은 공기와 이슬을 맞고 자란 표고버섯은 경북우수농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이로운 표고버섯은 생표고와 건표고가 있다. 표면 생김새에 따라 버섯은 3가지 종류로 표면이 희고 꽃처럼 무늬가 생긴 화고(버섯의 명칭), 이른 봄 기온이 낮을 때에 생겨서 갓이 열리지 않은 상태의 동고(버섯의 명칭), 갓이 크고 두꺼우며 동고와 향신 중간쯤 되는 향고로 구분된다.최근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 동고3호 500g 1만7천원·1㎏ 3만원·2.5㎏ 6만5천원, 동고2호 500g 2만2천원·1㎏ 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화고는 500g 3만5천원, 향고는 400g 1만4천원, 700g 2만2천원으로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 시 전 상품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 054)383-0905, 383-8484.◆군위찰옥수수=옥수수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와 소보면 찰옥수수작목회가 군위에 적합한 친환경 품종을 재배한 것이다.옛날 토종옥수수의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려 토종 옥수수 맛이 나면서 크기가 3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이다.2007년도에 완전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검정 혹은 보라색 옥수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으며 검은콩, 검은 깨에 포함된 안토시아닌과 동일한 성분이다.진공포장과 고온살균 처리를 거쳐 오래 보관이 편리하고, 끓는 물에 넣으면 간편하게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선물용으로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2개 포장 6팩(상), 7팩(중) 모두 1만8천원에 판매되며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시 배송비는 무료. 054)383-7770, 383-8484.군위/김대호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울진 생토미

자연생태보존지역서 재배한 안심 먹거리 경북지역의 상당수 지역이지만 친환경을 이야기하면 울진군이 가장 앞서 있다. 우선 도심권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자연 생태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존된 청정자연의 보고다. 국내 유일하게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울진은 이같은 자연자원을 이용해 일찍이 친환경지역으로 선포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왔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까지 개최하고 있다. 생산되는 특산품들이 모두 친환경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울진군 특산품의 브랜드는 `우리珍`이다. 울진의 보배, 우리나라의 보배라는 뜻이다.울진의 `울`을 `우리`로 울진의 `진`을 보배`珍` 한자로 표현해 군전체가 보배인 울진의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네임이다.대표적인 특산품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생토미와 고초령 전통식품 고추장, 된장, 뽕잎 가지차라 불리는 상지차, 울진매실, 은멸치, 생젓갈 등 다양하다.생토미는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무농약 안전 농산물로 울진군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며 2009년 울진세계친한경엑스포 개최지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초령 전통식품 고추장, 된장은 울진지역 우수한 메주콩과 태양초만을 선별 예맛을 그대로 살리고 고초령 자연수로 10개월이삭 숙성시켜 생산하는 장류다.울진매실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다. 탄수화물과 다량의 유기산이 함유돼 각종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울진매실만을 원료로 전통옹기에서 6개월간 저온 숙성시킨 원액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구입 및 상담은 울진군청(054)782-15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경산 대추

한과서 발효초까지 다양도·농복합도시인 경산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배수가 편리한 토양으로 대추와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과 참외와 깻잎 등의 농산물, 이들을 가공한 가공상품이 명절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옹골차다`란 의미의 `올골찬` 농산물 브랜드로 생산되는 이들 제품은 신뢰성도 주고 있다. ◆경산대추=무기질, 비타민 군,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한 스테미너 식품으로 하늘이 내려준 건강식품으로 알려졌으며 경산대추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으로 알이 굵고 전국 대추 생산량의 40%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리적 표시 제9호로 등록되어 대한민국 명품대추로 인정받은 경산대추는 대부분 말린 대추와 슬라이스 제품으로 유통된다.말린 대추는 압량농협(053-817-8575)과 자인농협(053, 857-8841)이 경산대추란 상표로, 금구맛대추정보화마을(053-818-2002)이 경산금구맛대추로 판매하고 있다. 경산대추는 1kg은 2만원, 2kg 3만 5천원, 금구맛대추는 1kg 2만 2천원, 2kg 4만 3천원이다.수험생의 간식으로 주목받는 슬라이스 제품은 알알이물산(주)(053-811-5158)이 40g 2천600원, 80g 4천500원, 220g 1만 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알알이물산은 대추 발효초 세트를 2만 7천원, 건대추(500g)와 발효초, 슬라이스대추(220g) 세트를 3만2천 원에 공급하고 있다.경산대추를 이용한 빵과 과자를 경산대추 빵(053-853-2723)이 18개들이 1만원, 32개 1만 5천원에, 종합세트를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영양이 풍부하나 달지 않고 부드러워 혼례나 제수용, 간식으로 유용한 대추한과를 경산대추한과(053-817-0844)에서 2만원에서 5만 5천원까지 포장단위를 달리해 판매한다.경산/심한식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안동 간고등어

국내산 천일염에 국내산 고등어 `육질 탱글`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획득하고 학교급식, 군납,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주)안동간고등어.사상 유래 없는 원료공급난 속에서도 이 회사가 전년 대비 올 상반기 오프라인 30%, 온라인 60%의 매출향상을 기록한 비결은 뭘까.안동간고등어는 씨알이 굵은 국내산 고등어만을 고집한다. 어디 씨알만 굵으면 안동간고등어의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육질이 탱글한 제철 고등어라야만 비로소 안동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미네랄 함량이 인정된 신안산 천일염을 3년간 간수를 빼서 염장한다. 공정과정마다 정성스런 손길이 스며 들었다. 급속냉동된 고등어를 해동해 내장제거하고 세척 단계를 거쳐 물간을 하는 습식염장 후 소금간을 하는 건식염장을 한다. 그 다음 24시간 동안 저온숙성 후 중량별로 포장한다.마지막으로 금속탐지기를 통과시키는데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금속물질을 확인해보는 것이란다. 이렇게 위생적으로 정성들여 만드는데다 맛도 좋으니 남녀노소 즐겨 찾을 수 밖에.안동간고등어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먼저 인터넷홈페이지(www.godunga.co.kr)를 찾아가보자. 추석선물용으로 좋은 안동간고등어를 800g, 900g, 1000g 중량별로 한 손, 세 손, 다섯 손 등 원하는 수량만큼 택배주문을 할 수 있다.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을 통해서도 뼈와 잔가시를 제거해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순살죽염안동간고등어를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 우체국쇼핑몰,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이마트, GS리테일 등 대형마트, 전국 유명백화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너나없이 어려운 요즈음.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명절선물로 제격인 안동간고등어. 올 추석 고마운 분들께 안동간고등어를 선물해보자.(주)안동간고등어 : 안동시 일직면 송리 91-4. ☎054)853-0545 / 841-3416.안동/권광순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포항 불로주·명품사과·죽장연

소문난청정 특산품 다 모였네 포항에서는 죽장·기계·기북 등 전국에서도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소문 난 청정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특산품이 생산되고 있다.특히 불로주와 명품사과, 죽장연 등 많은 제품이 전국의 대형유통매장과 해외에 수출돼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포항의 전통주 `포항 불로주`는 청정지하암반수와 쌀을 발효시켜 증류한 순곡주다. 제조자인 조복래씨가 경북 북부지방 문중에서 수 백 년 동안 문중제사나 접빈용으로만 쓰던 가양주(家釀酎)를 지금도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있다. 맑고 투명한 빛깔과 맛이 부드럽고 특히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일품이며 숙취가 없어 뒤끝이 깨끗하다. 가격은 1만3천원~6만6천원이며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054-246-0321.`포항 명품사과`는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다. 특히 죽장유기농연구회가 탑프루트 단지에서 생산한 사과는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아침마루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청초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탑프루트는 무게·당도·농약안전성 검사를 통한 사과와 복숭아 등 최고품질의 6개 과종으로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가격은 2만5천원~6만원선이며 구입은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각 지역별 기계(054-247-2728)·죽장(054-243-3791)·기북(054-243-5555)으로 하면 된다.`죽장연`은 국내 최초 명품 전통 빈티지 장 브랜드. 100% 국내산 콩과 고추, 소금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데 올 초부터는 롯데마트 서울역사점에서 판매되고 있고 7월부터는 일본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죽장과 청송·영양에서 생산된 백콩과 고추, 200m 지하 암반수, 신안 천일염으로 간수한 소금을 재료로 전통장을 담근다.전통방식 그대로 무쇠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로 콩을 삶아 만든 메주를 황토방에서 숙성시키고 무형문화재 이무남 옹기장의 숨 쉬는 옹기에 장을 담아 익힌다. 가격대는 2만5천~8만원,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죽장연(http://www.죽장연.com)에서 살 수 있다.`영일촌 한우`는 영일촌 축산농가가 직접 생산한 축산물이다. 고급육만 엄선해 포항축산농협 육가공 공장에서 가공한다.지난 2001년 7월부터 본격 사육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HACCP 인증을 받았다.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현율을 2007년 33% 에서 2009년 50% 로 향상시켰다.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홈페이지(http://www.phch.co.kr) 등 온라인과 영일촌한우프라자, 참품한우프라자 등 일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우 시세에 따라 다르다. 구입 문의 054-232-2931~3./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08-24

“올 추석에 농민들이 활짝 웃게 합시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사이소`의 선물은 어떤 효과가 있나.▲우리 농특산물을 선물하면 받는 분은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보내는 분은 선물도 보내고 또 생산농가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사이소`는 생산농가가 인터넷상에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만큼 이번 한가위에는 `사이소`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을 많이 선물하면 좋겠지요.- `사이소`사이트 활성화는.▲경북도는 그동안 `사이소`활성화를 위해 생산농가와 하나가 되어 많은 노력을 펼쳐온 만큼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을 만들겠다.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내 농수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큰 걱정이 되지만 하루빨리 정상 기온을 찾아 농수산물 가격안정으로 농민들의 웃음 핀 얼굴을 보고 싶다.-이번 한가위 특판행사는.▲특판행사에는 사과, 배, 곶감, 한우 등 명절 선물용과 대추, 문어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면서 가격할인은 물론 대량 특별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또한, 도내 각 시군은 수도권, 전남, 전북 등지에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저렴한 가격에 한가위 선물용 및 제수용 농특산물을 공급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박순보 국장의 분명한 의지처럼 `사이소`가 대한민국 대표 쇼핑몰이 되어 지역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터넷 쇼핑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