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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로나에 또다시… 해맞이축제 줄취소

경북 시·군들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해맞이 축제’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연일 100명이 넘는 도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까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면 바이러스가 퍼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예천군은 8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22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군은 2년 동안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최근 다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부득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군민을 위해 내년도 사업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새해 해맞이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청송군은 8일 ‘2022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2022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는 매년 파천농우산악회가 주관해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개최됐다. 소원소지 올리기, 대북공연, 세시음식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해 왔다.윤경희 군수는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군민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한다”며 “군민들 또한 연말연시 각종 모임 때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봉화군은 이날 임인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군은 코로나19 이전 해마다 새해 첫날, 호골산 정상에서 500여명이 어우러져 새해 덕담·떡국 나누기, 각종 문화공연을 즐겼으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군민안전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포항시도 이날 2022년 임인년 신년 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는 전국에서 온 2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영덕 등 도내 상당수 시·군들은 신년 해맞이 행사 개최여부 관련 9일 열릴 행안부 심의 결정에 따라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부 종합

2021-12-08

9일까지 청송문화예술인 송년의 밤

【청송】 청송군은 다사다난 했던 2021년 신축년을 마무리하는 ‘청송문화예술인 송년의 밤’을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9일까지 개최한다.짚풀문화보존회 등 8개 단체 문화예술동호인들의 전시 작품을 청송문화예술회관 로비 및 소공연장에 전시한다.9일 오후 7시에는 대공연장에서 청송기타동호회 등 11개 단체 동호인들이 신명나는 음악공연을 선보인다.이날 저녁 공연은 기타·아코디언·색소폰·합창단·풍물교실 등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인기 팝페라가수 배은희가 속해있는 노블 앙상블 팀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청송군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이 치유되는 음악을 선보인다.또 수기명부작성, 비대면 접촉 체온계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 방역 및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행사는 2021년 한 해 청송문화원 운영 하에 각종 문화교양교육 및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된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군민화합을 도모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을 찾아주는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장 마련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는 청송문화원이 주최하고 청송군이 후원한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2-08

청송군, 금보다 비싼 향신료 ‘사프란’ 재배 성공

[청송] 청송군이 금보다 비싼 향신료 ‘사프란’ 노지재배에 성공했다.(주)한국사프란과 함께 주왕산면 부일리에서 금보다 비싼 향신료라 불리는 사프란을 노지 재배해 지난 11월 3.5kg을 생산했다.한국사프란은 4년 전부터 재배조건이 까다로운 사프란 재배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전국을 물색, 비가 적고, 생육기(9~11월) 일교차가 커 꽃 개화 시기가 긴 청송군 주왕산면 일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향신료 사프란은 크로커스라는 중동지역이 원산지인 붓꽃과 구근식물의 꽃에서 3개의 암술만을 떼어 건조시킨 것이다. 1g의 향신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150여 포기의 크로커스 꽃송이에서 400~500여 개 암술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한 뒤 여러 단계의 특수한 건조단계를 거쳐야 한다.세계적으로 극히 일부 지역에만 재배돼 희소하며, 향신료 및 식염료로서 선호도가 높은 데다 생산에 노동력이 많이 들어 1g에 5만 원 이상으로 거래된다.사프란은 식용 또는 약용으로도 이용하는 데 식용으로는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 리조또, 사프란차 등에 이용되며, 진정, 통경, 갱년기장애 개선 등의 약용성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민철기 농업기술센터 채소특작과장은 “사프란이라는 향신료가 국내에서는 생소하기 때문에 홍보나 판로개척 등 갈 길이 멀지만, 노지재배 성공에 큰 의미를 두고 재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2-05

‘제1회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제1회 정기연주회

【청송】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이 최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꿈의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상호학습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음악교육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2020년 거점기관으로 선정,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3월부터 관내 8~13세 청소년 56명으로 구성, 음악감독 1명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악기별 강사 7명이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이날 공연에서 청소년들은 어벤져스(The Avengers Theme), 캐리비안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등 유명한 영화 음악들과 클래식, 우리 민요 아리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실력을 뽐냈다.특히 실력파 소프라노,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등의 게스트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군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연주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음악감독과 교육 강사,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연주하는 음악이 큰 감동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2-05

윤경희 청송군수, 시정연설서 내년 비전 제시

【청송】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제253회 청송군의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이날 윤 군수는 “2021년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 변화로 점철된 한해였고, 그 과정에서 ‘작지만 강한 청송’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2022년에는 군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과 ‘청송의 담대한 변화’를 위한 6대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한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 △활력이 가득한 희망농업 구현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복지 실현 △폭넓은 기회로 맞이하는 일상회복 △주민참여형 생태관광도시 도약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공간 조성 △군민중심 공감소통 강화 등 6가지 과제를 설정했다.또 오늘보다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내일을 위한 2022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63억원 증액된 4천100억원으로 편성했다.청송군 최초로 4천억원을 돌파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예산안이다.윤경희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지방자치단체평가 종합2위(재정역량1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관왕 달성, 청송 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선정,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성공적인 개장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숨은 노고가 만들어낸 성과가 빛을 발했다”며 “이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혁신행정의 결과물이라 더욱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2-02

지역 경제 살리는 ‘청송사랑화폐’ 사용기간은 연말까지

【청송】 청송군은 발행 2년차를 맞아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사용기간이 올해 연말까지임을 재차 강조하며 홍보에 나섰다.29일 군에 따르면 2022년부터는 새롭게 제작된 청송사랑화폐가 유통돼 올해 화폐는 사용이 불가하므로 연말까지 소비를 해야 하며 환전 역시도 연말까지 관내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마쳐야 한다.군은 유효기간이 지나 피해를 보는 군민이 없도록 청송새소식지 게재, 마을 이장회의, 스마트 마을방송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올 한해 청송사랑화폐는 455억을 발행,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현상이 있는 가운데서도 농민수당, 택배비,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 등으로 활용됐다.10% 할인행사도 330억을 진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회복 및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년에도 각종 정책수당과 10% 할인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발행 예정금액은 600억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줘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군민 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연말까지 꼭 청송사랑화폐 사용을 마쳐 주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1-29

청송사과, 2021~2022 여성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 선정

【청송】 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청송사과’가 2021~2022 여성소비자만족 브랜드 우리농축수산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동아일보 골든걸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SNS 설문조사와 전문가 검증절차를 통해 푸드, 리빙, 뷰티, 패션 등 각 품목별로 여성소비자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2021~2022 여성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을 선정했다.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소비시장에서 여성 소비자층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번 ‘여성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은 더욱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홈쿡’, ‘홈콕’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소비트렌드 또한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청송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인 ‘청송사과’를 지켜내기 위해 다양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끝없는 도전과 변화의 노력들을 펼쳐왔고 이것이 여성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군은 일찍이 농산물 유통구조의 변화를 인식하고 2019년부터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직거래를 활성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사과를 선보이고 있으며 ‘황금진’ 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해 황금사과 이미지를 선점하고 눈과 입을 사로잡는 컬러마케팅으로 젊은층을 타깃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청송황금사과 라이브 커머스 홍보’, ‘청송몰 이벤트 운영’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아울러 청송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청송사과 산업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특히 귀여운 사과모양에 부드럽고 상큼한 사과잼의 맛이 일품인 ‘청송사과빵’은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예쁘니까 사과해’ 마스크팩, 사과탄산쥬스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은 지역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9년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가 여성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으로도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유통전략 수립과 지속가능한 선진재배 기술 개발로 미래 사과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1-28

청송군, 하수관로 정비사업 3년간 81억 투자

[청송] 청송군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3년간 총 81억을 투자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하수도 공급이 미흡한 안덕면 감은리·성재리 일원의 하수도 보급률을 80%이상 높인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내년 1월 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12월까지 완료 하고 2023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안덕면 감은리, 성재리 지역 8.3km에 하수관로를 보급해 안덕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처리한다.특히 현재 주왕산면 지리, 안덕면 신성리, 파천면 신기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기, 신성, 지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더불어 현재 관내 하수도 미처리가구인 120가구(251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하수도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청송군 전체 하수도 보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윤경희 군수는 “하수도 보급의 확대는 단순히 생활의 편의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군민들의 공중위생향상과 국지성 호우 대응 침수피해 방지, 공공수역 수질환경개선 등 하수도의 다목적 이용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1-11-25

도내 시·군, 내년 예산안 최고 15% 껑충

경북 시·군들이 202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최고 15.06%까지 증액 편성해 집행부에 제출했다.위드 코로나 시대 시·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과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 활성화, 관광 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등의 예산이 주목받고 있다.시·군의회는 12월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본 예산안을 심의, 승인한다.경주시가 내년도 본 예산안으로 1조5천65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22일 제출했다.일반회계 1조3천850억 원, 특별회계 470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천330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 1조 4천895억 원 보다 755억 원(5.1%) 증액됐다.예산이 늘어난 이유는 시가 철저한 재정 분석과 진단을 통해 보통교부세를 1천280억 원 이상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내년 예산 편성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구축, 대규모 투자사업 배분 등에 역점을 뒀다.사업별로는 △문화예술 활성화, 관광 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등 15억 원 △서라벌 황금 정원 프로젝트 36억 원 △신라의 달밤 황금 조명 78억 원 △폐철도 활용사업인 동천 황성 도시 숲 조성 100억 원 △지하차도 구조 개선 25억 원 △황남·안강 화물자동차 등 공영 주차장 조성 136억 원 △강변로 개설 마무리 29억 원 △감포 중앙 도시계획 도로 마무리 25억 원 등이다.특히 △출산축하금·장려금, 난임 부부 시술비 등 43억 원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 축하금 1억 9천만 원 등을 배정했다.구미시는 1조5천6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구미시에 따르면 예산안은 당초예산 보다 1천971억원(15.06%) 증액된 1조5천60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2845억원, 특별회계 2천215억원이다.구미시는 내년 예산편성을 하면서 시정방향을 새로운 일상 준비와 힘찬 미래경제 도약으로 정하고 일상회복과 신속한 미래형 산업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사업들에 중점을 뒀다.이번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된 것은 지방교부세 2천944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또 국·도비 매칭 사업들에 대한 시비 부담분을 모두 편성해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형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는 2022년도 본예산을 1조3천10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 예산보다 4.4%(550억원)가 증가한 규모다.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조1천644억원으로 올해보다 4.6%(509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천456억원으로 2.9%(41억원) 증가했다.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87억원 정도 늘었고,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을 포함한 의존수입이 349억원 증가하는 등 올해보다 509억원이 늘어났다.일반회계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천454억원(29.7%) △농림해양수산 1천789억원(15.4%) △문화 및 관광 1천307억원(11.2%) △환경 800억원(6.9%) △국토 및 지역개발 743억원(6.4%) △교통 및 물류 636억원(5.5%) △산업·중소기업 415억원(3.6%) 등으로 배분했다.청송군도 내년도 예산안 4천10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 예산 보다 6.85%인 263억원이 늘어났다.주요사업으로는 농민수당지원사업 67억원, 농산물택배비지원사업 1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106억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10억원, 과수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사업 27억원, 청송스마트팜연구단지조성 34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46억원, 기초연금지원 272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16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65억원, 소하천정비사업 47억원,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70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55억원, 노후상수도정비사업 70억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41억, 보건의료원의료진숙소건립 20억원 등을 반영했다.영양군도 내년도 예산안 3천456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보다 10.03%인 315억원이 증가했다.주요 쓰임새는 농어민수당지급 22억원,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 9억원,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사업 44억원, 선바위관광지 조성 19억원, 영양도서관건립 13억원, 고추전시관건립 16억원, 반딧불이생태숲 관광화사업 20억원 등이다.시·군 관계자들은 “내년 예산은 코로나 팬데믹을 확실하게 이겨내고 극복하기 위해 재정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부 종합

2021-11-22

청송군, 위드코로나 시대 힐링관광도시로 ‘우뚝’

【청송】 청송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힐링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군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언택트 생활 문화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유명세를 떨치던 관광지보다는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소규모 인원으로 한적한 곳에서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산소카페 청송정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군은 여러 정책의 일환으로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대에 4만 2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백일홍단지로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올해 시범 개장해 백일홍이라는 계절적 한정성에도 불구하고 평일 평균 약 1천명, 주말 평균 약 5천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해 2달 남짓한 운영기간(9.1.~10.24.) 동안 총 10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이는 공중파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를 비롯한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한 노출, 인플루언서 개인채널 홍보 및 파워블로거 포스팅, 유튜브 채널 업로딩, 인스타그램 SNS계정 활용 등 공격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펼친 결과 단시간에 최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관광플랫폼 통한 세대별 맞춤 마케팅 추진(재)경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경북관광 빅데이터 분석사업’ 용역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청송군 지역의 연령대별 방문객은 장년층, 중년층, 청년층 순으로 방문객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감률은 청년층 –8.9%, 중년층 +4.7%, 장년층 +5.1%로 코로나19의 영향은 세대별 다르게 작용한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주목할 것은 매출액 면에서는 청년층에 비해 중장년층에서 전년대비 급감한 것을 본다면, 소비의 항상성을 지닌 청년층에 대한 관광마케팅을 중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청송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존의 대표 관광명소인 주왕산국립공원의 계절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홍보를 통해 중·장년층의 발길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새로운 관광트렌드의 리더로 떠오르는 청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통한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청송관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젊은 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 맛집과 청송의 관광명소 등 여행콘텐츠를 계절별 대표 관광자원으로 구성해 SNS 또는 다양한 모바일플랫폼 매체를 통해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윤경희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단계적 일상회복과 더불어 안전한 관광지를 추구하는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추어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청정 자연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청송형 관광모델을 구축해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1-21

주왕산국립공원 안전수호대 ‘솔붕이 가디언즈’ 운영

[청송]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가 온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민 참여형 국립공원 현장관리 안전 수호대인 ‘솔붕이 가디언즈’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솔붕이 가디언즈’는 기존 국가 관리의 국립공원 안전 관리에서 국민 참여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후 안전분야의 자발적인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변확대를 꾀하고자 국립공원 최초로 모집·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솔붕이 가디언즈’는 주왕산국립공원 탐방 계획을 가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희망 탐방로 별 선착순 모집·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탐방로 및 주요 거점시설 안내,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상태 점검, 탐방로 환경 정화 등의 임무를 적극 수행한다.‘솔붕이 가디언즈’에게는 안전 활동용 모자 및 암 밴드가 지급, 활동 실적에 따라 명예 휘장(배지), 그린포인트 및 자원봉사 시간 점수를 부여한다.한편 ‘솔붕이가디언즈’는 공원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나타내는 주왕산국립공원의 깃대종 솔부엉이와 영어 수호자의 뜻을 가진 가디언즈(Guardians)의 합성어로 주왕산을 지키는 수호자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1-11-14

“아듀! 청송정원, 내년에 다시 만나요”

[청송]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24일 폐장했다.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원 13만6천m²(4만2천평) 부지에 조성한 백일홍 화원은 지난 9월 1일 개장한 이래 평일 평균 1천여명, 주말 평균 5천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해 폐장일까지 총 10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폐장일인 24일에는 ‘아듀! 청송정원 2021!, 황금사과 나눔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사진(사)한국농업경영인청송군연합회(회장 곽동주)가 주최한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산소카페 청송정원’ 개장 성과와 청송농업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관광객들에게 황금사과 나눔 행사, 한농연 가족 한마음 단결대회, 지역향토가수 버스킹, 산소카페 청송정원 사진전시 등으로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사)한국여성농업인청송군연합회(회장 최상희)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 쌀 떡나눔 행사도 이어졌다.‘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운영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매주 토요일 꽃밭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계 부서와 협력해 청송사과즙 및 생수 나눔, 청송사과빵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 코로나19의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1억 만 송이 백일홍 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다.또 백일홍 화원을 활용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진전, 버스킹, 국악 공연,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해 청송정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각광 받는 명소임을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내년부터는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3천원을 받고 관람 후 나갈 때 청송에서만 쓸 수 있는 3천원권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해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위드 코로나라는 패러다임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윤경희 군수는 “올 가을 청송정원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봄에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찾아줘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