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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오미자 호흡기 염증 개선 조성물 특허 등록

[문경] 오미자를 주원료로 하는 호흡기 염증 질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이 이뤄져 오미자 산업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가 ‘오미자 추출물, 배 추출물 및 도라지 추출물을 포함하는 호흡기 염증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특허가 오미자와 배·도라지를 적정 비율로 배합했을 때 호흡기 질환에 약리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 옛 문헌에는 오미자나 배, 도라지의 효능이 나타나고 있지만 3가지를 혼합한 식음료 조성물의 효능에 관한 검증 사례는 없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특허는 이 3가지 혼합물에 대해 세포 독성 시험, 세포 생존율 검사, 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특허 조성물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음료와 젤리 등의 형태로 이르면 다음 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동물실험을 마치고 임상 시험 중인 당뇨병 치료효능의 ‘오미갈수’라는 이름의 제품도 곧 상품화하는 등 치료 기능의 오미자 제품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들 제품을 ‘오미닥터’라는 오미자 기능성 제품 공동 브랜드로 민간에 제조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할 방침이다.기능성 오미자 제품이 본격 생산되면 오미자 청 위주의 소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오미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경의 오미자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기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문경지역에는 오미자 가공업체 80여 곳에서 연간 1천여t의 오미자를 수매하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10-15

“교복·교련복 입고 고교 시절 사진 찍어 보세요”

[문경] 문경시가 ‘HI-STORY경북’ 사업 일환으로 복고감성 셀프사진체험장인 은성사진관을 운영한다.14일 시에 따르면 문경에코랄라 내 사택촌에 조성된 사진체험관은 70~80년대 광업이 활발하던 문경의 전성기를 추억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추억의 교복과 교련복 등 의상체험은 물론 스튜디오에 설치된 카메라로 셀프사진도 찍을 수 있다.사진을 찍은 후 즉석에서 옛감성 그대로 흑백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희망하면 사진 파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체험료는 의상과 셀프 사진을 묶어 1인당 5천원이며, 의상 체험만 따로 이용할 수도 있다.2003년 조성된 에코랄라 사택촌은 탄광이 활황이던 시절의 광산촌 마을과 점포 등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이번 ‘HI-STORY경북’ 사업으로 노후된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시 관계자는 “은성사진관은 광업이 활발하던 70~80년대 문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이라며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문경에코랄라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 일환으로 문경시가 총 사업비 873억 원(국비 611억 원, 지방비 262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문경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석탄자원과 영상문화자원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0-10-14

‘온라인 문경사과축제’ 오늘부터 출발

[문경] 문경의 가을 대표축제인 문경사과축제가 온라인 문경사과축제로 새로운 이름을 걸고 힘차게 출발한다. 처음 개최되는 온라인 축제라 조금은 어색하지만 알차게 준비해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은 사과축제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과판매와 참여 이벤트 진행, 사과 따기 체험, 찾아가는 사과축제, 홍보관 운영 등으로 꾸며진다.축제 참여는 인터넷 주소(www.mgapple.or.kr)로 접속하거나 직접 ‘문경사과축제’검색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된다.홈페이지는 사용이 편리하도록 간단하게 만들었으며, 결재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홈페이지는 △23농가가 맛있는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특판 부스 운영 △문경사과 송을 이용한 어린이 온라인 댄스챌린지 △문경사과 카빙자랑 쇼 △문경사과 사행시 짓기 △문경사과축제 추억의 앨범 △문경사과 구입 인증샷 촬영 △15회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를 기념하는 1515이벤트(60명을 추첨해 1만5천원 상당의 쿠폰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모든 이벤트에는 경품이 있어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경품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문경사과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도 운영한다.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 이마트 146곳과 롯데마트 115곳에 입점, 문경사과를 홍보·판매한다.특별이벤트로 이마트 40개소, 롯데마트 55개소에서는 시식행사도 병행해 소비자들에게 명품 문경사과의 진가를 알린다. 판매 점포는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또, 예년처럼 문경새재에서 사과축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과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돼 문경로컬푸드 문화센터와 문경새재직판장, 고속도로 직판장의 판매기능을 강화해 누구나 쉽게 문경사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축제가 문경사과 홍보와 판매에 큰 역할을 해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문경사과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10-11

문경휴게소 농·특산물 직판장 문전성시

[문경] 문경시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이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문경시 고속도로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은 하행선 휴게소는 2006년부터, 상행선 휴게소는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면서 문경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있다.문경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에 하행선 방향은 2006년, 상행선 방향은 2009년부터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해오고 있다.이들 휴게소 2곳의 농·특산물직판장은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가공품·표고버섯·사과·오미자 등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2018년 9억4천만 원, 2019년 11억 원으로 판매액에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월매출이 2019년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전국 100개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매출액 평가에서 문경휴게소 상행선의 농·특산물 직판장이 연 매출 7억3천만 원을 올려 영남권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실적은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의 판매 품목 확대와 주말 특판 행사, 명절 할인행사 등 문경시의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공급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함광식 유통축산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방문객이 외지인이 대부분인 만큼 우수한 상품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실적을 더욱 올려 문경시 농업인과 한국도로공사가 상생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10-05

문경대학교, 코로나 탓에 온라인 축제 연다

【문경】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가 10월 8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한다.‘1일 3깡’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펜데믹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예년과 달리 별암체육대회는 진행하지 않고 하루 일정의 온라인 축제로 이어갈 예정이다.1깡은 교직원 및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별암 아나바다 깡 마켓’을 오픈해 교내 3강의동 잔디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2깡 ‘나의 깡을 보여주깡?’은 제24대 대의원이 제작한 ‘유미의 대학생활 V-log’영상 및 대학 홍보동영상을 대학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을 위해 대학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온라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3깡 ‘너의 깡을 보여줘!’ 는 교직원 및 학생, 지역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된다.참가 방법은 10월 2일까지 노래 및 댄스 등 관련 동영상 파일을 메일로 접수한 뒤, 10월 5일 예선을 거쳐 10월 8일 교내 3강의동 잔디밭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문경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0월 8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및 카카오 TV채널 ‘문경대학교’에서 시청 가능하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9-23

‘문경오미자축제’ 드라이브스루 판매 성공적

[문경] 문경시가 비대면 방식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2020 드라이브 스루 문경오미자축제’에서 생오미자 30t(3억 2천만원)을 판매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개·폐막식 및 각종 공연 등 대규모 인파가 접촉하는 기존의 축제형식을 벗어나 관련 단체 등과 협의 끝에 비대면 방식의 판매행사만 진행했다.축제 기간에는 4천여 대의 차량이 판매장을 찾았으며, 지난해 2일간 판매량 21t을 훨씬 넘어서는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특산물 판매 불황을 보란 듯 이겨낸 사례로 꼽혔다.시는 올해 오미자 판매를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드라이브 스루로만 판매하고, 연예인이 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부대 행사도 준비하지 않아서다.코로나19 후 다른 지역의 특산물 판매 불황을 지켜본 탓도 있었다.판매 비결은 ‘문경 오미자의 힘’으로 보였다. 문경은 전국에서 오미자로 가장 유명하다. 오미자만 재배하고 가공하는 특구가 별도로 있을 정도다. 여기에 코로나19 시대에 맞물려 오미자의 각종 효능이 알려지면서 올해 대박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석현 농정과 담당은 “코로나19가 없던 작년 축제 때는 태풍으로 이틀간 오미자를 팔았는데 21t 정도를 판매했다. 2018년엔 28t, 2017년엔 29t을 팔았는데, 이를 비교해보면 올해 축제의 오미자 판매량은 놀라울 정도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9-21

건강한 ‘문경오미자’ 주렁주렁… 본격 수확철 맞아

[문경] 문경시 오미자 재배농가들이 긴 장마와 태풍을 견뎌낸 오미자를 본격적으로 수확하고 있다.지역에서는 918농가가 782㏊에 오미자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40%이상을 생산하고 있다.문경오미자는 해발 300∼700m 백두대간의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문경오미자는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올해는 냉해피해가 심했던 지난해 2천712t보다는 많겠으나 긴 장마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은 3000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다섯가지의 오묘한 맛과 효능을 가진 오미자는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인 오장을 건강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돼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문경시 동로면에서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오미자’를 주제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16회 2020 드라이브스루 문경오미자축제’가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방문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구매)로 진행하며, 시중에서 ㎏당 1만원인 생오미자를 10% 할인된 9천원에 판매한다. 축제장에 버스·대형차량은 진입불가하며 승용차로 방문해야 하고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에이드와 파우치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박인희 농정과장은 “백두대간 동로면의 자연 속에서 열리는 제16회 2020 드라이브 스루 문경오미자축제에 참석해 품질 좋은 문경오미자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9-13

문경 산양양조장,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문경】 문경시 산양양조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6년 제정됐다.올해는 전국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에서 추천 받은 작품 35개를 심사한 결과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문경 산양양조장은 1944년 적산가옥 형태로 건축됐다.1960년대 문경의 석탄산업 번창과 함께 성장해 1980년대 성황을 이뤘다.1998년 가동을 멈춘 이후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되다 2018년 경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산업유산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문경시에서 부지 매입 및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난 1월 레트로 감성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현재 산양양조장은 운영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이주 청년단체 ㈜리플레이스가 ‘산양정행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공간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비롯해 지역 작가들이 제작한 엽서, 마그넷과 같은 상품 판매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 및 청년창업과 문화 부흥을 상징하는 문경의 새로운 문화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윤환 시장은 “산업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해 새롭게 탄생한 산양양조장이 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유산을 발굴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9-13

문경중앙시장, 오미자청 특화상품으로 활로 찾는다

[문경] 문경중앙시장이 이달 하순부터 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상품으로 오미자청을 공동 생산·판매한다.문경중앙시장은 문경의 유일한 상설전통시장으로 지역의 농산물과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중심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하지만 관광객을 비롯한 외부고객 방문 시 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상품이 없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상인회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 생산해 판매할 계획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문경중앙시장은 상인회 주도로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오미’라는 이름으로 오미자청 특화상품을 준비해 왔다.또 동로면의 오미자 생산농가와 연계해 품질 좋은 오미자만을 선별해 공급받기로 계약했으며 총 3t의 오미자를 1차 가공해 오미자청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문경중앙시장 상인회가 공동 생산하는 오미자청은 장보기·배송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비대면 판매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으로 택배 판매할 계획이다.이는 오미자청을 대표 특화상품으로 공동 생산해 준비함으로써 시장의 상품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상인회의 마케팅 전략이다.전통시장 관계자는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문경에서 그 동안 오미자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통시장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문경중앙시장에서 대표 특화상품으로 오미자청을 개발해 연중 판매하게 돼 오미자 주생산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