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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코로나 셀프 방역체제로 전환

[문경] 문경시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최고 단계인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과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민 스스로의 셀프 방역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단계적으로 축소 또는, 중단했던 보건소 진료 기능을 정상화해 의료편의와 건강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4주(지난 25일부터 5월 22일까지)간의 이행기에는 확진자 격리는 7일간 유지되고, 치료비 및 생활지원비는 계속 지원되며, 동네 병원 등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정 중단됐던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경로당을 일제히 개방하며, 제한되었던 집회, 행사를 인원 규모에 관계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됐다.또한,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면 접촉면회를 예방접종 기준 충족자 또는 격리 해제 후 90일 이내인 자 등에 한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시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쓰기, 환기 등 지속적인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더불어 백신 접종 등 감염 최소화를 위한 스스로의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동안 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초부터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으로 감염병에 대응해왔다.2020년 1월 즉각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정부 대응에 한발 앞서 심각단계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버스터미널, 기차역, 관광지, 공공청사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은 대인소독기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초로 대인소독차를 도입해 찾아가는 방역도 실시했다.특히, 2021년 급속한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코로나19 감염과 위중증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24곳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선도적으로 대비했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활용해 의류소독기와 종사자 위생복을 보급했다.병원에는 병실 부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분리해 치료하기 위해, 음압병실을 설치했으며, 시 보건소에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춘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축해 민원인과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었다.또한, 전국 최초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식당,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환기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고, 수시로 방역 활동 및 점검을 실시했다.‘문경시민 잠시 멈춤 운동’과 민간단체가 참여한 차량홍보활동, 대시민 건강 안부 전화 실시 등 고비마다 전국 최고의 방역 대책 수립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문경시 관계자는 “감염병 등급이 하향됐다고 해서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 스스로의 셀프방역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7

문경 캠핑장·관광지 한자리서 알린다

[문경] 문경시는 29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캠핑대전’ 박람회에 참가한다.코로나19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으로 관광수요의 빠른 회복예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문경은 단산숲속캠핑장, 단산모노레일, 단산활공장, 문경새재 등 다양한 캠핑장과 관광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할 단산숲속캠핑장은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과 맞닿은 듯한 해발 700m부근에 총 16개의 사이트로 조성돼 있다.더불어 화장실 및 수도시설이 있으며, 각 사이트마다 콘센트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주차 및 캠핑이 용이해 캠핑시즌을 맞아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특히, 이번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단산숲속캠핑장을 무대로 단산영화제와 함께 진행하는 ‘단산 트래킹캠핑’축제도 계획돼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문경의 다양한 관광지와 특산물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경의 다양한 기념품을 상품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된다.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문경의 매력적인 캠핑·관광지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7

문경, 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 공개행사

[문경] 지난 23일 문경읍 갈평리에 위치한 문경도자교육원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개최됐다. 공개행사는 매년 한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행사장에는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유자 김선식씨와 전수장학생인 김민찬 군의 전통 망댕이가마 제작 시연과 아울러 전통도자기 발물레 시연과 체험이 진행됐다.김선식 사기장은 조선시대 문경 관음리 도요의 맥을 잇고 있는 도자기 가문의 8대 후손이며 2019년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청화백자)으로 지정됐다.또한, 2005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도에는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명사에 들어가기도 했다.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가마 제작 재현 과정을 지켜 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발물레 시연 및 체험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해 공개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김선식 사기장은 “코로나19로 작년에는 공개행사를 실시하지 못하였는데 올해 이렇게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전통가마와 도자기 제작의 노고를 알아줘 감사하고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4

문경형 도시재생 한수 배우러 왔습니다

[문경] 문경시가 추진하는 구도심 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인 문경시도시재생뉴딜 점촌C!! RE:Mind 1975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강릉시 도시재생사업 선진지 견학단이 최근 문경을 방문했다.강릉시 도시재생사업 선진지 견학단은 강릉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마을 7기 등 총 17명으로 문경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사례 브리핑과 점촌 1, 2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구역을 견학했다.박영희 마을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 된 도시재생사업구역 투어에서 1975 광부의 거리 및 점촌 점방가로의 조성예정지와 문화의 거리 활성화 사업지 등 문경시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해 강릉시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강릉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문경 선진지 견학을 통해 문경의 도시재생 사업추진현황과 도시재생 사례를 학습했고 이를 계기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또한, 문경과 강릉이 현장 중심의 교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간 정보 교류 활성화와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제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문경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 소감을 덧붙였다.박영희 마을해설사는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경시 도시재생 사업지를 알릴 수 있어 도시재생 주민 참여자로서 매우 뜻깊은 하루가 됐으며 앞으로도 문경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4

학교 공간, 미래를 만나다

모전초등학교는 지난 21일 모전초 본관 및 놀이교실에서 ‘2022학년도 놀이⁺ 공간혁신 나눔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1학년도부터 진행되어 온 모전초의 각종 학교 공간 혁신사업 및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우수 사례를 관내 지역에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경상북도교육청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 문경교육지원청 정진표 교육장 및 학부모 대표가 참여해 최근 놀이 공간에 대한 많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학교 공간혁신 사업은 모전초 교직원들의 의지를 바탕으로, 교육청의 재정적 지원이 더해졌다. 또한, 학교 공간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학습으로 학생·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촉진자라는 전문 학교 공간 설계자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구현해 내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놀이 교실인 꿈자람터와 복도 곳곳에 설치된 놀이 공간과 낙서판, 바닥 놀이 등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어 혁신적인 학교 공간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학교 공간 미래를 만나다’라는 놀이 공간혁신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이 적용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본관 로비에 키오스크 및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학교 안내 시스템 및 VR체험실, 그린 스마트팜, 도서관 도서 대출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많은 IT 기술이 학교 공간에 적용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를 정보 기술과 학교 공간이 접목해 극복해나가는 이번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함양과 놀이를 통한 학습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모전초는 올해 추가로 학교 과학실 현대화 사업 및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더욱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모전초 김성중 교장은 “획일적 공간을 탈피하여 놀면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재미있고 가고 싶은 학교’ 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미래 교육 방향에 부합되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1

문경시 ‘문화꾸러미창작소’ 탄생

[문경] 문학의 거리, 옛 천일약방(문경시 점촌로 7) 자리에 ‘문화꾸러미창작소’란 이름이 걸려 있는 5층 건물이 새롭게 자리 잡았다. 이 건물은 점촌1,2동 도시재생 ‘점촌C!!RE:Mind 1975’ 사업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되어진 곳이다.문화꾸러미창작소는 지역 주민의 생활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도서관, 창작실, 사무실, 강당으로 구성돼 있고, 영유아와 보호자,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가능하다.2층은 어린이들의 그림책 위주의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기증한 천여 권의 책들과 함께 올해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델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들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그림책들을 편하게 와서 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22일부터 도서관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하면 상시 개방예정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와서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에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는 개방할 예정이라고 하니, 지역의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을 듯 하다.또한, 4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은 유아들과 장애인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5월부터 1, 3주 토요일은 가족이 함께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3층은 개인창작실로 개인 혹은 동아리들이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 또한 사전 예약만 하면 언제든 사용가능하다.4층은 점촌1,2동 현장지원센터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5층은 50석 규모의 계단식 다목적공간으로 소규모 공연, 강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교실 ‘문경다움’과 소규모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음악동아리, 시낭송 동아리 등 공연, 강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대관 가능하다.계단과 복도 등은 전시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는 작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점촌C, 점촌詩’ 창작시 공모전 당선작품들과 어반스케치 교육생들의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지역의 미술학원, 어린이, 성인 등 개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싶은 이들도 이곳에서 전시가 가능하다.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이들이나 공간을 대관 하고 싶은 이들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070-7771-9905~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박정호 센터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도가 그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들 또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활용하며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간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문화꾸러미창작소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1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서 ‘간화선 대법회’

[문경] 전국 선승과 불자가 한자리에 모여 마음속 진리를 찾는 ‘간화선 대법회’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린다.간화선은 ‘이 뭣고!’와 같은 화두를 들고서 참선에 들어가 마음의 실재에 다가서는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을 말한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간화선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간화선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어느 수행법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2013년부터 격년제로 열린 간화선 대법회는 올해로 4번째이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법회 봉행이 미뤄지면서 3년 7개월 만에 개최하게 되었다.행사는 전국선원수좌회와 (재)수좌선문화복지회에서 주최,주관 하며 4월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후 3박 4일씩 1·2차로 나눠 두 차례 집중수행에 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집중수행은 선(禪)과 교(敎)에 능한, 이른바 ‘대선사’로 평가받는 고승 7분의 설법을 듣는 법회로 시작한다. 4월 20일부터 대원 스님(학림사 조실), 영진 스님(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지유 스님(범어사 방장), 의정 스님(한국참선지도자협회 이사장), 무여 스님(축서사 조실), 혜국 스님(석종사 조실)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6일은 제15대 조계종 종정이신 성파 스님이 승려들과 불자들에게 앞으로 간화선이 가야 할 길을 전할 예정이다.사전에 ‘선(禪) 스테이’ 참여 신청자들은 참배 이후 사흘간 세계명상마을에 머물며 좌선(坐禪)과 수행 문답, 수행 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행 지도는 대법회를 준비해 온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이신 금강 스님 등이 맡는다.각산 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외부 활동에 대한 욕구와 현대인들의 명상체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간화선대법회와 집중수행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4-20

찻사발의 본향서 즐기는 도자기 체험

[문경] 2022년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 4월 15일 출발했다.문경시는 2022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 개최와 문경도자기의 발전을 기원하는 선조사기장 추모제를 지난 15일 문경도자기박물관에 있는 선조도공추모비(先祖陶工追慕碑) 앞에서 올리며 축제 서막을 열었다.추모제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초헌관,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이 아헌관, 황준범 문경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아헌관, 이정환 주흘요 대표가 축관, 신석용 갈평요 대표가 집례를 맡았다.전통 제사 방식으로 거행된 이 자리에는 문경시, 문경문화관광재단, 문경도자기협동조합 등 축제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제는 분향강신례(焚香降神禮), 참신례(參神禮), 초헌례(初獻禮), 독축(讀祝),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첨헌례(添獻禮), 사신례(辭神禮) 순으로 진행했다.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는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해 5월 8일 16시 폐막한다.축제장에는 문경도자기명품전시장과 고(故) 도천 천한봉 추모전시장, 전국찻사발 200인 초대전시장 등 2개의 전시관과 35개 문경 도예인들의 판매요장, 가족 도자기체험사랑방, 망각의 찻집 등이 설치돼 운영된다.이 밖에도 공연장 무대에서는 매일 문경 사기장들의 하루 이야기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찻사발 경매, 찻사발 할인 랜선번개마켓, 5행시 작명가, sns 리그램 이벤트, 오시오게임 숨은 차담이 찾기, 구매자 대상 추첨 이벤트,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투어 이벤트, 방문객 인증샷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축문에서 “태고부터 문경에서 도자기를 빚으시어 오늘날 문경 도자기를 대한민국 민요의 요람이자, 근대 찻사발의 본향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해 주신 선조 사기장님들의 고귀한 정신과 정성을 후배 사기장들이 잘 담아 후배 사기장들의 작품에 꽃피울 수 있도록 굽어 살펴 달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04-17

문경시, 이웃사촌복지센터 문 열어

[문경] 문경시 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신윤교)가 최근 문을 열었다.지역 내 14개 읍·면·동 지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이웃사촌복지공동체 구현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지역공동체지원 중간조직의 역할을 담당한다.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탁받아 개소했다. 이웃사촌복지센터는 경북 민선7기가 추진하는 사회복지분야 중점 과제이자 정책목표로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주민들에 의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만든 전국 최초 지역중심의 맞춤형 전달체계 중간지원 조직이다.현재 경북도내에는 도 센터와 포항시, 의성군, 성주군이 2019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상주시, 문경시, 청송군이 2022년에 추가돼 총 6개 시·군 이웃사촌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세부사업으로 주민조직화, 주민역량강화, 마을복지계획 수립지원, 위기가구 지원, 연계협력 지원체계 구축, 마을특화사업 등이며, 향후 정기적인 주민 회의를 거쳐 마을 의제 발굴과 지역별 특성 및 주민 욕구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문경시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난 8일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등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공동체 특색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공동체성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윤교 센터장은 “약해진 공동체성과 주민력을 강화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2-04-13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 응원

[문경] 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9일에 실시된 2022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고사장인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시험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합격을 응원하며 꿈드림 사업을 홍보했다.이번 2022년 제1회 검정고시에는 그동안 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교육지원을 받은 청소년들 중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2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19명이 응시했다.이들은 센터에서 지원하는 일대일 학습 멘토링, 인터넷강의 수강, 개별 학습실 이용, 학습 자료 제공 등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받으며 검정고시 준비를 해왔다.센터에서는 시험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고사장 이동에 필요한 차량과 마스크 등 방역물품 및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도시락, 필기구 등을 지원하며 합격을 응원했다.센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검정고시 준비에 최선을 다한 우리 청소년들이 모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마중물을 채우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진심으로 그들의 합격을 응원한다” 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2-04-12

문경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화

[문경] 낙동강 3대 발원지 중 하나이며 문경새재 제3관문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초곡천이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2021년부터 총사업비 199억원을 들여 문경읍 마원리 ~ 상초리 일원의 지방하천 7km 구간에 호안정비, 교량개체, 탐방로, 보, 낙차공 등의 하천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치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재해예방 및 각종 중앙협업사업(중앙내륙고속철도, 역세권조성 등)은 물론, 일성콘도 등 민자사업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문경새재의 깨끗한 이미지 확충 및 지역상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문경시는 이번 사업의 설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특히, 전)영남대학교 부총장(전 수자원학회장),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이신 지홍기 교수의 재능기부로 초곡천 정비사업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를 반영해 문경읍 마원에서 상초리까지 하천변 도로(탐방로) 설치가 진행중이다.추후 사업이 완료되면 신설문경역사(중부내륙고속철도)와 문경새재간 연결통로(올레길) 확보로 관광자원 확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진기자

2022-04-05

지방시대 ‘목민관의 바른 자세’ 모색

[문경] 문경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배 前 장관을 초청해 ‘목민관의 바른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자세와 문경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문경시 간부공무원 50여명은 현장에 참석했으며, 나머지 전 공직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특강에 참석했다.이날 특강은 이상배 前 장관의 열정적인 강의와 함께 50년 공직생활을 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현장중심의 적극행정과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문경시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오늘 특강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이상배 장관님께 감사드린다”며“문경시 공직자 모두가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초청 강사인 이상배 前 장관은 1961년 고등고시를 하여 울진군수를 시작으로 안동시장, 경상북도지사, 환경청 청장, 총무처 장관,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한 공직사회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이후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상주시, 3선)을 지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31

문경시, 8천 710억 규모 추경 예산안 제출

[문경] 문경시는 기정액 대비 110억 원이(1.28%) 증가한 8천 71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영업 손실 피해를 감내하면서까지 방역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과 거리두기 제한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의 생활 안정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기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추경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등 재난지원금에 90억 원을 반영해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업소당 150만원씩 지급한다.4월 지급하는 1차 일상회복 지원금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2차 일상회복 지원금 148억 원을 편성해 문경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추가 지급한다.지난 2011년~2015년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694억 원 중 상환 잔액 120억 원을 이번 추경을 통해 전액 조기 상환한다.조기 상환으로 약 11억 4천만 원의 이자 비용을 줄이고 지방채 제로화를 실현해 재정건전성은 물론 재정운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소상공인 경영 피해 지원과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소상공인 재난지원금과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으로 소비를 진작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4월 6일부터 개최되는 제25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8일 최종 확정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31

문경 찻사발에 담긴 ‘천년 불꽃’ 만나요

[문경]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2 문경찻사발축제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 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과 온라인(www.sabal21.com)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지난 2년 간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온라인 개최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문경찻사발축제는, 24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봄꽃향기 가득한 5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준비 하고 있다.주요 축제 내용으로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차려지는 문경도자기 ‘기획전시관’과 ‘특별전시관’ △천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기장의 하루 이야기’ △품격을 높이고 가치를 높이는 ‘찻사발 명품명장경매’△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 ‘문경찻사발 랜선번개마켓’ △‘오감행복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투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차담이를 찾는 ‘오시오게임 숨은 차담이 찾기’ 타로와 망각의 찻잔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망각의 찻집’, 축제장 방문 인증샷도 찍고 상품도 받는 ‘방문 SNS 인증샷 이벤트’, 발물레, 찻사발그림그리등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도자기체험 사랑방’ 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마련한다.또한, 문경새재 야외공원장 일원에 사기장 간판을 게시해 문경찻사발 축제에 참여하는 요장과 사기장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남기고,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축제장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화합과 힐링의 자리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상을 정립해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30

문경시·‘먹깨비’ 맞손, 상권 매출 큰 성과

[문경]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과 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합심해 3월 한달동안 진행한 ‘문경시 점촌상권 할인꽃이 또 피었습니다’가 참여한 소상공인 점포매출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착순 3천600명을 대상으로 4천원 할인을 해주는 ‘문경시 점촌상권 할인 꽃이 피었습니다.’ 는 점촌상권내 28개 점포가 참여했으며 참여한 업체 평균 4.5배 주문 매출이 증가했으며 ‘A업체’의 경우는 최고는 61배가량 증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해 9월9일 출범, 오픈 6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는 이와 발맞춰 상권활성화구역내 소상공인 점포들의 경쟁력 향상을 배달앱가맹점 등록, 점포홍보, 포장재 개발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11월 한달간 ‘문경시 점촌상권 할인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해 총 2천800건 5천1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향후 여름 휴가기간 동안 먹깨비와 함께 상권활성화구역내 배달존(먹깨비존)을 구축, 점촌점빵길 대표 먹거리를 손쉽고 간편하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골목상권 살리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