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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문경] 문경시는 가은읍 하괴리~죽문리 일원의 ‘가은 양산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2023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사업대상지인 양산천 유역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2017년 집중호우, 2020년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시가지·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어 재해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지구이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문경시는 2024년부터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2029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가은읍 일대 116세대 352명, 건물 172동 시가지·농경지 46.2ha 등의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 하수도, 토석류유입 방지시설, 다목적 방재시설(저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부처별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24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또한, 사업기간도 단축돼 추진과정에서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문경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방하천 8.16㎞, 소하천 2.46㎞, 우수관로 2.27㎞, 재난예경보시설, 토석류유입 방지시설 2개소, 다목적 방재시설(저수지)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9-20

‘문경오미자축제’ 대성황

[문경] 전국 최고 품질 오미자 주산지인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 2023년 제19회 문경오미자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축제 기간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축제 3일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오미자 판매 수익도 5억원(42t)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불타는트롯맨’ 출신 가수 손태진, 신성, 민수현, 에녹과 박서진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동로면 어울림한마당 행사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축제장에서는 생오미자, 건오미자, 오미자당절임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했다. 송어 맨손잡기 체험, 10여 종의 오미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각체험관, 오미자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이번 축제를 위해 추가로 임시주차장을 정비해 총 2만5천여㎡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개막식 당일엔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축제 종사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축제 전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경찰, 소방, 동로면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을 방문해 주시고 문경오미자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문경오미자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9-18

문경시 역사사진 공모전 권대진 씨 ‘대상’

[문경] 2023년 문경시 역사사진 공모전에서 1937년 호계 뱃나들 죽림정 사진, 1938년 호계심상소학교 사진, 1941년 진남교 사진, 호계공립초등학교 졸업앨범 등을 공모한 권대진 씨가 대상을 받았다.문경시는 훼손되고 없어져 가는 20세기 문경의 역사자료 보존 및 활용, 후대 전승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9명의 기증자로부터 900여 점의 사진을 수집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4일 공모작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9명, 참가상 1명을 선정했다.대상을 받은 권대진 씨의 기록물은 역사적 가치, 공모 기록의 다양성, 수집 대상의 적격성, 보존 상태의 우수성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우수상은 1930년대 문경 시찰단이 대동강에서 찍은 사진과 1962년 박정희 대통령의 산양면 시찰 모습 등을 공모한 김학모 씨, 1940년대~1980년대 문경읍 당포리 마을 모습 및 새마을사업 사진을 제출한 권해중 씨, 1970년 마원2리와 불정 2리에 마을 공동 전화기가 설치된 사진 및 1950년대~1980년대 각 읍·면·동의 새마을 사업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공모한 이상배 씨가 선정됐다.이 외에도 이번 공모전에는 1973년 산북면 월천리의 초가지붕 마을 전경 사진, 1940년 진남교반 소풍 사진, 1960년대~1980년대 문경시 중요 문화재 및 문화유적 사진, 1970년대~1980년대 영순면 농협 활동 관련 사진 등 기억에만 남아있던 문경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들이 대거 응모됐다.문경시는 공모작에 대한 시상은 10월 중순 개최할 예정이며, 공모 자료는 추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9-17

문경 오미자 ‘다섯가지 맛의 비밀’ 속으로

[문경] 문경시는 2023 문경오미자축제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금천둔치 일원에서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라는 주제로 개최한다.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오미자축제는 문경시의 4대 축제 중 유일하게 오미자의 주생산지인 동로면 지역에서 개최된다.동로면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지만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호우로 유실된 식생 블럭을 교체해 금천 둔치를 정비한데 이어 원활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철제계단을 설치하고 축제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을 추가로 정비했다.문경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협력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축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개막식인 15일에는 ‘불타는 트롯맨’ 출신 가수 손태진, 신성, 민수현, 에녹이 무대를 꾸민다. 둘째날인 16일은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오미자 할인판매, 청 담그기, 미각체험관 등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전국 일등 문경오미자’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축제장에서는 생오미자, 건오미자, 오미자당절임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금액(생오미자 1만2천원/kg)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오미자홍보관, 오미자 음식전시·미각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오미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축제 기간 중 오미자축제와 같은 날짜인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축제 in 축제 개념의 백두대간 ‘문경송어축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행사와 송어잡기 체험, 송어음식을 다룬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오미자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피로회복과 간기능 개선을 비롯해 여러 스트레스성 질환에 효과가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1990년부터 백두대간에서 자생하고 있던 야생 오미자의 시범 재배가 성공을 거두면서 ‘문경오미자’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오미자로 자리 잡았다.신현국 문경시장은 “3일간 진행되는 오미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미자 농가와 축제 관계자들 모두 노력을 기울였다”며“축제장을 많이 방문하셔서 문경의 수려한 자연경관도 구경하시고 품질 좋은 문경오미자로 건강도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9-13

문경 송어·오미자 축제 한곳에서 즐겨요

[문경] 문경시가 지역의 대표 민물 어종인 송어를 주제로 한 ‘백두대간 문경송어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주위의 관심이 뜨겁다.처음 시도되는 이번 축제는 ‘축제 in 축제’ 개념으로 큰 축제 안에 또 다른 주제의 작은 축제를 진행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동로면 금천변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문경오미자축제와 함께 열린다.이번 축제는 전국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펼치는 송어요리 경진대회와 송어잡기 체험행사, 송어시식, 유명 유튜버의 문경송어 홍보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5만원 이상 오미자를 구매한 관광객에게는 송어잡기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전이 주어져 이번 축제의 색다른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송어는 살색이 소나무 껍질을 닮았다 하여 송어라 이름 붙여졌으며, 차갑고 깨끗한 1급수에서 사는 냉수어종이다. 1965년 소득증대와 식량 증산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도입되어 강원도와 경북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데 문경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송어를 양식한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저열량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비린내가 적어 주로 회로 먹지만 스테이크, 매운탕,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송어가 내수면 수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는 오미자와 송어의 만남으로 가을 초입의 문경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일 것이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9-10

문경, 음식점 친절 서비스 컨설팅 우수업소 선정

[문경] 문경시가 지난 5일 음식점의 친절 서비스 향상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참여업소를 선정해 상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지역 내 2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식점 친절 서비스 컨설팅 사업’은 친절 코칭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손님 응대 요령 △위생 △정리정돈 △복장상태 등 50여 개 항목에 대해 객관적인 업소 진단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업소별 1 대 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 6월 사전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친 친절·정리·수납 컨설팅과 친절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사후평가를 통해 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4개 우수업소(카페승민씨, 복터진집, 아리조나막창, 빠스타그램)에 대해 주방소독기, 위생용품 등 축하상품을 전달했다.이날 우수참여업소로 선정된 빠스타그램 박소영 대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손님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요령을 배우고 실천하게 되었으며, 어수선하던 가게를 깔끔하게 정리 수납할 수 있는 꿀팁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송희영 식품위생과장은 “문경이 고품격 친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외식업소 친절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문경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친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2023-09-06

낭만 가득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성료

[문경] 문경시는 지난 2일을 끝으로 2023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보름 가까운 토요일에 열렸던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했다.올해 행사는 참가자들이 조를 이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옛길박물관·생태공원 탐방, 조령원터에서 오미자뻥튀기·도토리묵·오미자 막걸리 시음 체험, 새재 주막에서 문경 전통 다례 체험, 교귀정에서 장원급제 3행시 짓기, 오픈세트장 강녕전에서 야간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진마지막 회차의 하이라이트 야간 공연인 해금과 지역가수 밴드의 선율이 고즈넉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밤을 신명나게 달궜으며, 달빛 조명과 밤하늘이 조화를 이뤄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참가자들로 붐볐다.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해 17년간 문경시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청정 자연이 주는 휴식과 달빛 아래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평상시 가족, 친구, 연인 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문경새재 밤길을 걸으며 진솔하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신선한 주제와 다양하고 특색있는 이벤트를 준비하여 매력적인 관광도시 문경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9-04

문경시 대표상징물 ‘2023 굿디자인’ 선정

[문경] 문경시는 최근 새롭게 개발해 지난 8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문경시의 대표상징물이 ‘2023년 굿디자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출품 부문은 제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 패션·텍스타일, 서비스·경험, 산업공예이다. 기능성과 외관, 경제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인증마크인 ‘굿디자인(G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문경시 대표상징물은 올해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수상했다.시의 상징물은 자연을 품고 역사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문경을 워드마크 형태로 형상화한 것으로, ‘Message of Good news’의 의미를 담고 있다.‘M’은 유려한 산세와 무구한 역사를 품은 문경 주흘산의 능선을 담아 찬란한 기품과 무한한 가치를 표현한 것이며, 문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관문의 형태를 나타낸다.‘G’는 역사와 문화, 현재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경새재의 굽이치는 옛길 위, 새 걸음으로 도약할 문경의 긍지를 담아냈으며, 예부터 길 위의 도시였던 문경이 앞으로도 국토 중앙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을 의미한다.캐릭터는 도시의 상징마크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이름은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는 뜻인 ‘문희경서’에서 따온 ‘문희’와 ‘경서’이다.캐릭터는 문경 이니셜 M과 G를 모티브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문경시의 메신저로 긍정과 열정, 자연과 건강함을 상징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문경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지역의 문화와 관광 발전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9-03

문경시, 추석 맞이 우수 농특산물 할인 잔치

[문경] 문경시는 올해 폭염과 장마로 인한 농·특산물 작황 악화와 불안정한 국내외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문경시 우수 농·특산물 추석맞이 할인 행사를 한다. 이번 특별할인전은 사과, 오미자, 사과칩, 오미자청, 버섯 등 추석 명절선물에 적합한 73개 품목의 우수한 문경시 농·특산물을 기존 판매가보다 6~22%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연미소오미자원액, 명작오미자차, 배도라지품은오미자 등 인기 제품 5종을 새롭게 준비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직판장, 온라인쇼핑몰 ‘문경사랑 새재장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문경시 농·특산물은 2023년 상반기 기준 1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3% 신장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이는 소비자가 문경시 농·특산물의 품질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 할 수 있다.문경시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가 나날이 증가하는 문경시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올해 작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31

문경·번패티번배 국제대학배구 오늘 폐막

문경시는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8개국 초청 ‘2023 문경·번패티번배 국제대학배구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8개국 대학 배구선수들이 참가해 6일간 열전을 벌이고 있다.풀리그로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 세 번의 예선경기를 치른 후 한국, 영국, 베트남, 일본이 준결승에 진출했다.문경시는 예선 리그 종료로 경기 휴식 시간에 문경을 알리기 위해 29일 ‘어서 와 문경은 처음이지?’ 문경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진남역 철로 자전거 체험을 시작으로 물레 체험, 전래놀이 체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용상 체험, 전통시장을 탐방하며 뻥튀기, 오미자 시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매일 이어지는 경쟁으로 긴장되어 있던 각 국가 선수들은 단체로 문경체험관광을 하면서 서로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지고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던 한 시민은 “키가 큰 외국 젊은이들이 보여 처음에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꼈지만, 전통시장이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가 넘치고 국제대회 유치로 문경에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와 문경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외국 선수들이 경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경이 대한민국의 중소도시이지만 전통시장, 상점가도 방문해 보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문경 문화를 체험하게 되면, 향후 한국을 방문할 때는 선수 스스로 문경을 다시 찾아오게 되어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8-30

“여름엔 은성탄광 달빛여행 가요” 큰 인기

[문경]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네 번째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된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뜨거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한다.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됐다.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고,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나 된다.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월 30일, 10월 14일 제외) 총 12회차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문경에코월드(054-572-6854)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054-571-7677)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에는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이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8-22

문경시 제2화물차 주차장 오늘부터 개방… 총 35면

[문경] 문경시는 화물차의 도로변 불법주차와 차고지 외 밤샘주차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 및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영강공원 제1화물차 공용주차장에 이어, 점촌역 인근 제2화물차 공용주차장을 조성해 21일부터 개방한다.제2화물차 공용주차장은 5억원을 들여 점촌역 인근 점촌동 49-3 일원에 5천606㎡ 규모로 조성됐으며, 화물차 35대가 주차 가능하다.화물차 주차공간 확보로 지역 내 화물차 주차난 해소는 물론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화물차들의 안전한 주차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문경시는 21일부터 사업용(화물·여객·건설기계) 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지도,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자정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1시간 이상 차고지 및 지정된 주차장 외에 주차한 사업용 자동차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집중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신원아침도시 및 매봉아파트 인근 이면도로, 점촌·함창IC 방면 및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상주방면 도로변, 시민운동장 및 영강체육공원 주차장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 단속에 나선다.문경시 관계자는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 많은 이용을 바라며, 향후 화물차 공용주차장 이용 추이를 본 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20

문경 가은아자개시장 ‘토요 그린마켓’ 문 연다

[문경]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가은아자개시장이 오랜 숙원 끝에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문경시 지원)을 통해 새로운 모습과 변화를 시도하는 첫걸음으로 ‘토요그린마켓(관광형 토요장터)’을 오는 19일 개장한다.가은아자개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시장 상인들과 가은읍의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토요그린마켓’이라는 명칭의 관광형 토요장터을 개설했다.지난 12일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착한 가격, 청결하고, 친절한 시장’이란 슬로건을 걸고 고객맞이 준비를 마쳤다.이에 앞서 최근 가은아자개시장과 문경에코월드는 ‘업무제휴 및 상생협약식’을 통해 상호 이용 영수증을 증빙하면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과, 온라인 마케팅을 공동 전개하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지기 위한 상생 협력을 체결했다.그에 따라 가은아자개시장은 오는 19일 ‘착한시장 선포식’과 함께 오는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를 준비해 시장방문 고객에게 즐거움과 장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유휴 공간에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짚풀공예생활사 전시관을 조성해 교육적 가치가 있는 볼거리 제공과, 짚풀공예체험을 비롯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에코월드 무료 초대권과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또한, 전통시장 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제공되는 새참 세트를 준비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주요 판매상품으로는 참기름, 들기름, 잡곡, 제철농산물, 제비취떡, 땅콩두부, 분재, 수공예품, 오미자 가공상품을 비롯하여, 수제젤리, 베이커리 등 다채로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지역 특색을 담아낸 문화관광 특성화 시장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8-17

“황톳길 맨발로 걸어요”

[문경] 전국 아름다운 여행지 100선 중 부동의 1위인 경북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오감만족 2023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은 황톳길 왕복 6㎞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가족, 연인, 직장 동료들이 건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색다른 축제이다.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6년을 첫 축제로 올해 18번째를 맞이해 올해도 다채롭고 새로운 행사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제1관문(주흘관)을 거쳐 제2관문(조곡관)을 돌아오는 황토 흙길 코스 6㎞를 맨발로 걷게 되며, 2관문에서는 숲속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어 행사에 더욱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특히, 올해 행사에는 일반인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인기가수 콘서트로 김수찬, 황민호, 황민우, 지노박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신현국 문경시장은“도로가 발달하면서 옛길에 사람들 발길이 뜸해졌으나 문경새재는 맨발페스티벌을 통해 부활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맑은 공기와 발끝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흙길의 문경새재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유를 느끼길 바라며 맨발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3-08-17

문경 택시요금 4천원으로… 4년만에 인상

[문경] 문경시는 경북도의 택시 운임, 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하고 오는 24일 자정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요금은 기본요금(2㎞이내)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700원(21.2%) 인상되고, 거리요금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15㎞/h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또한,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도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며, 다만 시계 외 할증(20%)은 변동이 없다.아울러 운행형태, 지역적 특성 등에 따라 적용되는 복합할증률은 동과 읍·면 간, 문경읍 상·하리, 교촌리, 가은읍 왕능리 지역은 현행체계(2㎞ 기본 요금 이후 거리별 주행요금에 63% 가산)를 유지한다.또 읍·면 지역 간, 문경읍 상·하리, 교촌리 외, 가은읍 왕능리 외 지역 간 운행은 기존과 같이 기본요금에 700원 할증된 4천700원으로 조정하며, 거리별 주행요금요율은 현행(2㎞ 이후 거리별 주행요금에 63% 가산)과 같다.문경시 관계자는 “유류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하고,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요금을 조정했다”며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택시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13

고단했던 삶 화폭에… 86세 노화가 윤희구 첫 작품전

[문경] 자식들의 권유로 그림을 시작해 90대를 바라보는 노화백이 첫번째 작품전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노령의 윤희구(여·86) 작가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문경에서 작품전을 연다. 윤 작가는 몇 해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배우자를 잃고 적적해 하며, 홀로 화투장을 그리던 모습이 안쓰러워 4형제 자식들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코로나19가 3년 동안 지속되면서 그져 노인회관에 나가는 것이 유일한 일상이였다. 손자들이 쓰던 색연필로 스케치 하던 모습을 자식들이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림 그리는 것을 권유해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루어낸 작품이 무려 70점이 넘는다.초등학교를 졸업한 윤 작가는 비록 사회적 잣대로의 배움은 짧지만, ‘어머니’ 라는 이름으로 지혜롭게 살아온 인생의 깊이는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깊다. 이 땅의 어머니로 구십 년 가까운 세월, 4형제를 굳건히 길러낸 윤 작가는 늦게 만난 그림이 새롭게 다가온 삶의 선물이었다.윤 작가는 “이 세상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살아 생전 이름 석자 걸고 하는 이번 전시회가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노인회관 미술반에도 다니며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13

문경 신기제2일반산단 관리계획안 변경 설명회

[문경] 문경시는 지난 8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구 쌍용양회 )에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진후진·신성호 문경시의회 의원과 신기지역 주민, 관계공무원,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장인 쌍용양회 앞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있었고, 설명회에 참석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가로막기도 했다.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전체면적(43만9천691㎡) 중 일부 면적(16만636만6천㎡)만 입주업종을 추가(기정 16종→17종)하는 변경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시는 최근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정책에 발맞춰 이번 입주 추가업종도 국내의 열분해 업체 중 대기분진 및 대기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연속식 열분해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유치대상 기업은 24시간 연속으로 원료(폐자원)을 투입해 부산물(Char)이 자동으로 걸러지며 열분해 시설의 중도 오픈이 필요 없는 연속식 열분해기술 개발 업체다.특히, 업체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미래의 열분해 기술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연속식 열분해 기반 청정오일 및 가스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환경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폐자원의 에너지 재생 분야에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일부 주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에 직접 참석했다.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전 지구는 소각·매립 등의 방법으로 재사용되지 못한 폐자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때에 청정 오일 및 가스 생산기술인 연속식 열분해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향후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폐자원 활용 분야의 기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8-10

문희경서 담은 ‘MG’ 문경시 새 상징물로

[문경] 문경시가 지난 7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표상징물 선포식을 개최했다.시는 이날 새로운 상징물의 개발 과정과 설정 의미,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전 직원은 상징물이 새겨진 업무용 종이화일을 들고 새로운 각오로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시는 지난해 7월부터 △대내외적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화된 상징물의 정비 필요성 대두 △시대적 가치의 변화에 걸맞은 문경시의 새로운 경쟁력 필요성 △발전하는 문경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개발 필요성 등의 이유로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한 새로운 상징물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새로운 상징마크는 자연을 품고 역사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문경을 워드마크 형태로 형상화한 것으로, ‘Message of Good news’의 의미를 담고 있다.‘M’은 유려한 산세와 무구한 역사를 품은 문경 주흘산의 능선을 담아 찬란한 기품과 무한한 가치를 표현한 것으로 문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관문의 형태를 나타낸다.‘G’는 역사와 문화, 현재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경새재의 굽이치는 옛길 위, 새 걸음으로 도약할 문경의 긍지를 담아냈다. 예부터 길 위의 도시였던 문경이 앞으로도 국토 중앙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을 의미한다.캐릭터는 도시의 상징마크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이름은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는 뜻인 ‘문희경서’에서 따온 ‘문희’와 ‘경서’이다.캐릭터는 문경 이니셜 M과 G를 모티브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문경시의 메신저로 긍정과 열정, 자연과 건강함을 상징한다.시는 8~9월 중 시민과 함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상징성과 지역성 및 독창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CI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도시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새 상징물은 문경의 새 출발을 의미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8-10

문경시, 백종원 손 잡고 먹거리 개발

[문경] 문경시는 지역대표 먹거리사업 육성을 위한 외식산업개발원 개원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8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상생발전 양해각서는 △지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역 활성화 및 외식산업 경쟁력을 강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을 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기타 공통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올해 12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개원을 준비하면서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축제 먹거리 개발, 외식창업교육, 커리큘럼 정기교육, 메뉴개발 등 많은 사업들을 협의하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을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취지가 잘 맞아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여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 활성화 및 외식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08

문경 단산 모노레일 운행 전면중단 결정

[문경] 문경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안전성 문제로 임시 휴장에 들어간 문경읍 고요리 단산 모노레일의 운행 전면 중단 및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를 결정했다.2020년 개통 이후 잦은 고장과 지반침하, 레일 균열, 배터리 문제 등 그동안 안전사고 문제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됐던 단산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성 검증이 될 때까지 운영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단산 모노레일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문경관광진흥공단에 따르면 레크 등 고정 지지물에 크랙 발생, 차량 구동계, 배터리 등의 문제로 운행 중 잦은 멈춤이 발생해 운행 중지 23건, 모노레일 점검보수 452건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시는 지난달 25일 단산 모노레일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문경관광진흥공단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모노레일 운영을 위해 부득이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진단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개보수를 하기로 했다.또한, 모노레일이 설치된 위치가 예전의 탄광 갱도가 있던 곳이어서 지반침하 관련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지반 안전성 정밀 조사 용역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에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관광시설은 영리보다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중단이 장기화가 되더라도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이번 운행 중단을 통해 사고위험 해소 및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