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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소상공인연합회, 카드단말기 이용료,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건의

문경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시는 최근 문경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고금리 및 고물가, 매출 하락 등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문경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022년 3월에 설립해 현재 지역 내 32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문경시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자생력 및 경제적 강화를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문경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은 △영세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배창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올해도 소상공인들은 계속 힘들어질 전망”이라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23

문경시, 설명절 대비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특별점검 나서

문경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들이 마음 편히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제수용·선물용으로 많이 소비하는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2개반 5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내달 7일까지 명절 성수식품인 떡, 한과, 두부, 다류 등을 제조하는 식품제조업체 및 제수용 음식을 주로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8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행위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식품제조·판매업체에서 생산한 식품에 대해서는 중금속, 대장균, 식중독균 등이다.또한, 제수 준비로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내 식품제조·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친절한 손님맞이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홍보할 방침이다.김진영 식품위생과장은“설 명절 다소비식품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들과 문경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위생과 더불어 친절한 도시 문경 만들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21

문경시의회 상권활성화연구회, 점촌시내 상권활성화 용역 보고 받아

문경 점촌시내 상권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상인 육성과 외부고객 유인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경시의회 상권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점촌시내 상권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의원 김영숙, 고상범, 서정식 의원 및 관계기관인 일자리경제과 이건화 과장, 최연이 팀장,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윤현숙 본부장, 연구용역 수행기관 한국행정학회 최인규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인규 연구원은 상권 현황, 관련 정책 및 제도, 면접조사 분석 결과 등을 보고하면서 “상권활성화의 핵심은 상인들의 경쟁력이라며 경쟁력 있는 상인을 육성하거나 유치하는데 힘써야 하며, 문경새재 관광객 또는 체육대회 참가자 등의 외부고객을 점촌시내로 유인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숙 의원은 “점촌시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제 변화를 넘어선 변신이 필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상권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도심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윤현숙 본부장은 "인구감소와 대형유통매장 등으로 전통시장의 상권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어 활성화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설현대화와 서비스개선 등 행정차원의 지원대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2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18

문경시에 새해 ‘첫 생명’ 탄생 경사 …산모, 집에서 소방관들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

문경시에 새해 첫 생명이 탄생하는 경사를 맞았다.1975년 인구 16만여명에 달했던 문경시의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 6만8천여명으로 줄어들며 인구소멸 위기를 맞고 있어 출산 소식은 지역 최고 희소식이다.문경소방서는 16일 문경시 첫 생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임산부 출산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지속적인 통증과 경산부로 곧 출산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에 산부인과 병원도 멀어 즉시 집 거실에 응급분만준비를 했고, 이어 산모는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새 생명을 출산했다.구급대원들은 “출산한 산모와 태어난 아기 모두 건강한 모습 이어서 정말 다행이였다”며 “침착하게 응급분만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얼마전 ‘새 생명탄생 119구급서비스 분만특별교육’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배종혁 문경소방서장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분만특별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빠른 대처로 무사히 분만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17

문경시,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하면 10% 감면

문경시는 노후 경유 차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오는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올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한다.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대기오염원인 경유 자동차에 환경개선 비용을 부과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부과 금액은 차량의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된다.아울러 납부된 금액은 대기 및 수질 환경 개선 사업, 저공해기술 개발 연구, 자연환경 보전 사업 등에 쓰인다.이와 함께 관련법에 따라 연 2회(3월, 9월) 부과되며 1월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기간 내 연납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3월 중 연납 신청이 가능하나, 2기분(9월) 부과 금액의 10%만 감면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16일부터 31일까지 위택스(www.wetax.go.kr), 시청 환경보호과 방문 및 전화(054-550-6182)로 신청할 수 있다.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은 부과되지 않고 연납 고지가 자동으로 취소된다.한편, 주소 변경으로 관할 자치단체가 바뀐 경우 전입한 자치단체에 다시 일시 납부를 신청해야 한다.문경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이 되는 분들께서는 일시 납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대기환경의 개선과 함께 감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17

문경감홍사과, ‘맛있는 이유 있었다’…일본 사과전문가 초청 기술전수받아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감홍사과 국내 최대 집산지 문경시가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한 명품 브랜드화에 나섰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기술센터에서 일본사과재배 전문가 구로다 야스마사씨와 오카다 오사무씨를 초청해 지역 내 사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동계 정지전정 현장 및 이론교육을 했다.이번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육은 농가 현장 컨설팅과 이론교육으로 진행하고 직접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새로운 동계 정지전정을 통한 연간 수형 관리 교육을 통해 고품질 사과생산, 특히 맛있는 사과생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사과재배 전문가인 구로다 야스마사씨와 오카다 오사무씨는 일본에서 사과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사과 명장이다. 이들은 일본의 선진사과재배기술을 문경지역 특성에 맞게 심층 분석하고 기술을 전수해 주어 지역사과 농업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문경사과발전협의회와 2002년부터 자매결연해 기술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 여파로 4년 만에 방문교육을 재개했다. 감홍사과는 일본에서 개발된 사과품종 부사에 대응해 국내에서 개발됐으나  병해충 관리 등 재배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일본 사과전문가 재배기술 교육은 감홍사과 재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02년부터 한일사과재배기술교류로 현재 문경의 사과 품질이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사과 산업 6천억 소득을 목표로 감홍사과 명품화, 감홍면적 확대, 재배기술교육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14

문경시, 돌리네 습지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 만든다.

문경시는 세계적으로 희소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문경 돌리네 습지’의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다.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세계 람사르습지 인증, 세계 람사르습지 도시 후보지 선정,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등 국내·외 인증사업 5관왕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증 사업을 준비해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도 등재할 계획이다.국내·외 인증사업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문경 돌리네 습지’는 더 나아가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돌리네습지 명품화을 2024년 중점 10대 과제에 포함시키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우선 습지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습지로의 진입도로 개선과 단산터널 개통에 따른 접근성 확보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주차장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단순히 습지를 구경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생태관광을 위한 에코촌 조성, 생태관광 코스 개발, 특색있는 먹거리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습지의 학술적 가치와 더불어 탐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올 연말 탐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돌리네 습지의 가치를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다채로운 전시 컨텐츠를 제공하고, 돌리네 습지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사계절 내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숲속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탐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생태여행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문경새재 테마파크를 연계한 문경 새재 지구 관광지 조성과 더불어 문경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문경시의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1-14

문경 쌍용양회 공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문경] 관광문화의 발전이 시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깨닫고 적극 행정에 나선 지자체가 있어 화제다.  문경시는 관광문화 발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문경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테라로사와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구)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시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김재현 (주)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박문수 머큐리자산운용(주) 대표, 안혜주 케이앤드케이 대표, 고락문 아이스월드 대표,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지역 진흥처장, 도의원, 시의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민관협력투자를 통해 근대산업 유산인 (구)문경 쌍용양회 시멘트 공장부지 및 건물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추진한다.이날 협약식에서 문경시는 앞으로 (구)쌍용양회 부지 활용과 개발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김용덕 대표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문경시와 협약을 맺은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 본점(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오픈하고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등을 포함해 현재 전국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테라로사 파리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파리 외곽에 커피 공장도 지어 강릉의 커피가 유럽 곳곳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용덕 대표는 “문경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구)쌍용양회 부지를 창조적으로 재활용하여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의 (구)쌍용양회 근방에는 문경새재와 진남교반 등이 있어, 주변 지역 및 시설과 연계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 인만큼 문경시민이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28

문경시, 2023년 4분기 Yes문경 친절우수업소 선정

문경시는 지역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 4분기 ‘Yes문경 친절음식점’ 4곳, ‘Yes문경 친절공중위생업소’ 6곳을 선정했다.친절우수업소는 위생업소 친절문화 확산을 위해 분기 및 반기별로 식품 및 공중위생단체장 및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고객맞이, 응대 서비스, 고객 편의시설, 위생관리 수준 등 각 업종별 친절평가 항목에 따라 현지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2023년 4분기 친절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는 △돈사돈(대표 양희종) △순이네꿈(대표 김한숙) △삼복이네밥상(대표 윤효선) △베트남커피문경(대표 김경혜/허선화)으로 친절도 및 위생청결도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 및 친절음식점 지정 현판을 수여했다.공중위생 분야로는 친절미용업소 △초원헤어(대표 민영희) △엔헤어(대표 노미영) 친절이용업소 △신광이용소(대표 최대환) 친절숙박업소 △시티호텔(대표 임현철) △시크릿모텔(대표 이봉선) 친절목욕장업소 △성진목욕탕(대표 김용숙)으로 친절도와 영업환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표창패를 수여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한 해 동안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신 식품공중위생단체장 및 영업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한친절! 세계1등! 친절도시 문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절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28

문경시 숙원 ‘단산터널’ 드디어 뚫린다

[문경]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명 석봉리는 산으로 단산으로 가로막혀 터널만 있으면 5분이면 갈 거리를 무려 50분이나 돌아가야 했다.  문경시의 숙원사업이었던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연결하는 단산터널이 드디어 뚫리게 된다.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역연계도로 ‘단산터널 개설사업’에 대한 국비 100억원을 확정하고 내년도 국비 10억을 확보했다.단산터널은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가로막는 단산(해발 956m)을 통과하는 직선거리 1.98km 도로 터널화 사업이다.지난 2008년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양방향 진입로(왕복 2차로) 3.68km를 준공했으나 이후 예산 부족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사업인 터널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현재까지 주민 숙원으로 남았었다.그러나 단산터널 개설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과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문경시는 국비확보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으며, 그리고 1년의 노력 끝에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토대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단산터널 개설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포함시켜 국비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또한,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해 단산터널 개설에 대한 필요성, 당위성,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결실을 거뒀다.문경읍과 산북면을 연결하는 단산터널이 개통되면 차량 기준 50분이던 거리를 5분으로 단축되고 나아가 수도권 및 문경새재 권역과 도청 신도시까지 시간 및 거리 단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게 됐다.문경시 관계자는 “단산터널은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50분→5분)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단산 주변관광지 접근성 확대,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2024년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건설사업 준공에 따른 연계성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26

문경시, 재난심리지원 특별표창 수상

[문경]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 정신건강 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재난 심리지원 부문 특별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문경지역에 45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심각한 동로면, 산북면, 호계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심리회복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모든 것이 유실된 참담한 현장에서 함께 복구 작업에 동참하며, 피해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초기 사회적 지지체계와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초기 정신적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 기능회복을 목표로 개입했으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 스트레스 검사 등을 진행했다.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지속적인 심층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 등 통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문경시정신복지센터가 문경시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