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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中 한인총연합회 ‘상생 발전’ 업무협약 체결

[문경] 문경시는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신순식 문경시명예국제협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교육·문화·관광·경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교류에 관한 사항 지원 △중국 내 문경시 제품 등의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 △중국 내 현지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지역 청년 취업 및 문경시 관광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중국 내 80만 한국 교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중국 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1999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한중문화사업 엑스포, 한중 경제포럼 등 한·중 양국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이날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13대 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5월부터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를 이끌어 온 문경 출신 고탁희 회장이 취임했다.신현국 시장은 “우선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고탁희 회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문경시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1

문경대학교 HiVE센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눈길

문경대학교 HiVE센터는 최근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실시했다.이번 과정은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총 7회 교육과정으로 ‘문경미디어컨텐츠 랩’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동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채널 개설에 필요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길민욱 센터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통해서 1인 미디어의 기획과 촬영, 편집 등의 기술을 습득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고, 우리지역의 관광지나 특산물을 공유할 수 있게끔 유튜브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경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지역 특화분야 연계 직업교육프로그램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 직무역량강화 △웰푸드 조리 직무역량강화 △6차산업 로컬서비스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있으며,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신중년희망UP △커리어 챌린지UP △소상공인 희망UP프로그램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2022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1

문경사과축제, 관광객 46만명 찾아

[문경] 문경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지난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2023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현국 시장, 함대경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들과 문경관광진흥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6일간 개최된 문경사과축제장에 46만 관광객이 방문했고,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직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2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 정동원, 영기, 한강 등 유명 가수 섭외를 통한 유튜브 생방송 송출, SNS 홍보 등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통해 문경사과와 문경시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독창적 체험 프로그램 부족,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경사과축제만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가겠다”며 “문경시 대표 농산물인 문경사과를 전국 최고 일등 명품 문경사과로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0

“경제·인구·미래 위해 쉼없이 정진하겠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4일 제272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신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래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성과로 경북소방장비기술원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치, 더본 코리아(대표 백종원) MOU 체결, 4대 축제 성공 개최,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을 들었다.지난 성과를 토대로 대학·기업 유치 및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문경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관광, 스포츠, 농업 분야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기업 유치 △활력 넘치는 스포츠·체육도시 육성 △명품 문화·관광도시 완성 △선택과 집중으로 일등 농업·농촌 실현 △교육·복지 도시건설 △안전·깨끗·친절한 도시 만들기 등 6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주요 핵심사업은 △숭실대학교 및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농산물도매시장 건립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연계사업 △에코월드 경쟁력 강화 △감홍사과,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약돌한우 브랜드 경쟁력 제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순환자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신 시장은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리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경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9% 증가한 9천 300억 원으로 제출했으며, 12월 4일 개최되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 /강남진기자

2023-12-05

문경시, 올해의 SNS 페이스북 부문 종합대상

[문경] 문경시는 ‘제9회 2023 올해의 SNS’ 페이스북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문경시는 지난 4년동안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페이스북 채널 종합대상을 포함해 유튜브 채널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인스타그램 채널 기초지자체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만 8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문경시청 페이스북은 평소 각종 시정 소식을 알리는 카드뉴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문경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문경시민뿐만 아니라 타지 관광객들도 문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문경시청TV 유튜브는 문경사과축제와 문경약돌한우축제 등 다양한 홍보영상과 이벤트를 통해 문경의 사과와 한우축제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문경의 오미자를 알리는 동시에, 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 문경시 인스타그램도 올해에만 팔로워 1천 명이 늘어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여름 발생한 수해 피해와 복구 관련 콘텐츠는 좋아요 600 개 이상받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의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는 실시간으로 현재 상황을 알고 싶은 시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오랜 시간 꾸준히 소통하며 이룬 성과다.또한, 시리즈물로 진행되는 문경탐사일지 콘텐츠는 문경에 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웹툰 형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해 호응을 받으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이 더욱 강화되고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SNS 흐름에 따른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과 살아있는 소통행정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1-28

문경시, 2024년 9천300억 원 규모 본예산 편성

문경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0억 원이 증가한 9천 3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했다.2024년 문경시 예산안은 ‘SPEED, SLIM, SAFE’를 키워드로,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최적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한’ 시정 운영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민선8기 공약사업 및 역점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SPEED) 추진을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부진 사업 및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줄여(SLIM) 재정건전성을 높였다.또한 안전(SAFE)·재난 분야를 비롯한 시급한 현안사업에는 집중적으로 재원을 투입해 재정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예산 편성이 핵심이다.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관행적·연례반복적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모든 사업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 경비는 집행 시기를 고려해 추경예산을 통해 연내 단계적으로 편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적의 시기에 예산 편성과 재정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6월과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 및 재해·재난 예방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소하천, 수리시설, 도로 등 호우피해 복구 260억 원 △하천재해 예방사업 4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39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2억 원 등을 편성, 신속한 피해 복구로 시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점점 예측이 어려워지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한다.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220억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95억 3천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91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12억 5천만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4억 3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특히,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농·축산 분야 보조금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약 34억 4천만 원 증액 편성해 지역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 창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역상품권 운영 43억 5천만 원 △상권르네상스사업 11억 2천만 원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4억 5천만 원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 1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 원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2억 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1억 3천만 원 △청년일자리 및 창업 지원 3억 원 등을 편성,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특히,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큰 지역상품권 운영 예산은 국비 전액 삭감에 대응해 시비를 전격 투입,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기 활력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20억 4천만 원 △문경형 청년 플랫폼 지음 조성 5억 원 △외식창업 테마파크 조성 7억 원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5억 원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20억 원 △출산장려금 10억 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6억 2천만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비롯한 인구증가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약 500억 원 감액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세출예산 규모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한 전략적 세출 구조조정 등 선제적인 재원대책을 수립하여 전년도보다 증가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한 시정운영은 스마트한 예산 편성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번 2024년도 본예산안은 12월 4일 개최되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1-22

점촌중, 지역주민 소통·화합 ‘학교 방문의 날’ 운영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이현석)는 최근 학교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주민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점촌중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점촌1동 심창보 동장을 비롯한 주민 50여 명이 학교를 방문했다.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이 먹는 점심 급식을 먹고, 그동안의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한 모습과 오늘날의 교육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선진형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교실과 도서관, 급식실, 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 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현석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지역주민 여러분과 학교가 만나기까지 68년이 걸렸다. 우리 지역주민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오늘 이 행사가 학교와 지역 사회가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인사했다.주민들은 “이날 행사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나아가 학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공동체로서의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11-20

문경시, 청년농부 로컬 페스티벌 ‘성황’

[문경] 문경시는 이번 지난 11, 12일 이틀간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 로컬 페스티벌(문경, 조선시대 장터로의 시간여행 : 만백성에게 표고하노니)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협동조합 ‘가치살자 협동조합’에서 주관했다. 곤포 사일리지를 활용한 무대, 버섯 코사지, 짚단 벤치 등 행사장 내 조선시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또한, ‘가치살자 협동조합’의 이현호 이사(A급 농부 대표)의 주도로 문경시4-H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을 섭외해 우수한 문경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식할 수 있는 부스 20개를 운영했다. 더불어 ‘표서방을 찾아라’, ‘버섯 배지 성벽쌓기’, ‘표고 댄스 챌린지’, ‘만표제 밴드 쇼케이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속촌에 버금가는 이색테마 체험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만백성에게 표고하노니’라는 행사 제목만큼 이번 청년 로컬 페스티벌이 전 국민에게 알려져 관내 청년 농부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문경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1-14

문경시, 제7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연계 인구증가 캠페인 실시

[문경] 문경시는 지난 10일 문경새재에서 열린 제7회 생태관광 페스티벌과 연계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경시 인구증가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인구증가시책 홍보물과 문경 사과음료를 무료 제공했으며, 전입이사비용·장학금 지원사업·출산장려금·청년지원정책 등 문경시의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에 대해 안내했다.주요 문경시 인구증가시책으로는 △전입 이사비용(1인당 30만원) △전입 추천지원금(1인당 10만원) △2인 이상 전입 시 주택 수리비(최대 200만원 한도) △입학준비금 지원(1인당 30만원) △문경시장학회 다자녀 생활장학금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출생아 당 500만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대출잔액의 2% 범위 내에서 연간 1백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지원사업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이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경관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체류 시설 조성으로 관광형 생활인구 확대를 활성화하여 지역에 활력 더하는 것은 물론, 생활인구가 머물러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실효성 있는 인구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1-12

한반도 최초 고갯길 ‘하늘재’를 거닐다

[문경] 문경시는 지난 5일 경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충주를 잇는 한반도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를 걷는 ‘하늘재,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를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는 지자체 간 협력뉴딜사업으로 문경시와 충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사진하늘재는 문헌상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고갯길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아달라이사금 3년(156년)에 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때부터 하늘재는 군사, 교통, 물류, 문화 등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조선 초 문경새재길이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반드시 하늘재를 넘어야 했다.또한, 935년 통일신라 경순왕이 고려 태조에게 항복하자 맏아들인 마의태자가 왕에게 하직하고, 개골산(금강산)으로 가기 위하여 하늘재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는 이러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걷기 행사이다.‘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는 하늘재 판매장에서 출발해 하늘재 정상을 거쳐 충주 미륵대원지까지 약 5km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안동MBC 오픈스튜디오, 라디엔티어링과 트레킹 행사를 비롯해 기념극 ‘마의태자의 꿈’도 선보였다.특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하늘재와 마의태자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들려주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또한, 다음날까지 진행된 마의태자길 자전거 순례는 충주 미륵대원지에서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까지 이틀에 걸쳐 약 150km 정도 진행됐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7월, 하늘재 복원 공사 완료로 2,000여 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재에서 뜻깊은 걷기 행사가 진행되어 현재 살아 숨 쉬고 있는 하늘재의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며“특히 하늘재를 공유하고 있는 문경시와 충주시가 상호협력으로 상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였다. 앞으로도 하늘재에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