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2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관계성범죄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계성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범죄를 말하며, 가정폭력, 교제폭력, 학대, 스토킹 등이 해당된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청 조주은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과 문경경찰서 서장, 여성청소년과, 범죄예방과, 수사과, 지역경찰, 경북도경찰청 여성보호계장 등 관계성범죄 관련 기능 경찰관 20여명과 이루어졌다.
조주은 대책관은 문경경찰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인 신유진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여성청소년과에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결혼이주여성에게 남편이 칼로 협박한 사건을 접하고, 과거 가정폭력, 아동학대 신고 이력을 확인해, 피해자 가정에 신속하게 경제적, 심리적, 행정적 지원을 한 공로가 있었다.
간담회는 현장 경찰관들이 관계성범죄 신고를 접수 처리할 때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주은 대책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들었다. 관계성범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찰관에게 특진, 승급, 국내외 위탁교육, 힐링프로그램 등 인센티브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