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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이강년 선생 기리며 총회 연 문경 사람들

고성환기자
등록일 2025-03-03 11:14 게재일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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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묘소를 참배한 문경사람들.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제공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묘소를 참배한 문경사람들.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제공

 3.1절에 구한말 일본 침탈 초기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을 기리는 총회가 열렸다.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가 1일 오전 11시 문경축협 2층 교육장에서, 임원, 유족, 의병 후손, 전주이씨 종친회, 전례위원, 후원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과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중에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사업으로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운강 선생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출간, 운강과 함께한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 금포마을 진주강씨 독립운동가 5명을 재조명하는 ‘학술강연회’를 갖기로 했다.

이어서 기념사업회가 문경시로부터 위탁받아 3년째 운영하는 운강이강년기념관 운영자문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총회 후 참석자들은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묘소를 참배하고,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을 답사했다.

그 가운데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지난해 갈평 신북복지회관 앞 약 700평 부지에 도·시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상징조형물·표지석·안내판 등을 세워 운강의 최대 전승지를 새롭게 만들었다.

신영국 회장은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앞으로 중앙상징조형물 보완과 원두막 설치 연못 정비 공원 주변 수목 식재 등 추가 사업으로, 명실공히 운강선생의 대표적인 의병전적지 답사 순례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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