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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속도 낸다

[봉화] 박현국 봉화군수는 17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 응우옌 부 퉁(Nguyen Vu Tung) 대사를 만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맺은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양국 교류 확대와 베트남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A=38,350㎡)은 베트남 국민의 존경의 대상인 리(Ly)황조 후손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으로 봉성면 창평리에 베트남 전통마을,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본 사업 조성 시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평균 37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82명의 직·간접적 취업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8-17

베트남 계절근로자 봉화 도착 ‘일손 단비’

[봉화] 봉화군은 12일 베트남 하남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진군은 올해 초부터 베트남, 필리핀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차로 지난 7월 25일 필리핀 딸락주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이 입국했으며, 이번에는 베트남 하남성에서 37명이 입국해 가을철 일손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베트남에서 온 37명은 근로조건과 인권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배치돼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12명의 농가주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교육 및 근로계약 준수사항 등의 사전교육도 실시했다.이번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농민은 “가을철 고추와 사과 수확에 일손이 부족했는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걱정을 많이 덜게 됐다.”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인력지원전담팀을 신설해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중계센터 확대 운영 등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인력공급 방안 마련으로 농가는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2-08-15

‘봉화은어축제’ 성료… 9일간 20만 명 발길

[봉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에서 COOL 하게! 은어로 FUN 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던 제24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선보인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의미가 남달랐다. 축제의 백미인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은 물론 매일 다양한 테마 공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봉화은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라는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9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20만 명 이상 봉화군을 찾았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축제기간 많은 방문객이 주변 상권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효과로 폭염, 장맛비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기 체험과 은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며 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올해 은어축제는 야외 물놀이존, 샌드아트 모래놀이장 등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는 물론 쉼터 확장 및 쿨링포그 설치 등 방문객들이 더욱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주제체험인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장에는 은어를 잡으려는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았으며 은어구이 체험장을 함께 운영해 직접 잡은 은어를 현장에서 요리해먹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지난 6일 열린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어신(魚神)선발대회는 큰 관심을 끌며 축제의 킬러콘텐츠임을 증명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37마리를 잡은 김교설 씨가 1등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새로운 어신이 탄생했다.무엇보다 축제 기간 매일 다른 테마로 펼쳐진 저녁 공연은 큰 인기를 누렸다. 특설무대와 수변무대를 오가며 열린 공연 테마 프로그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2022년 한여름 산타마을, 2022년 은어축제 전국여자 프로 볼링대회, 제17회 가족건강 걷기대회, 2022 생태 예술제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박현국 봉화군수·(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봉화군민과 관계자, 그리고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잘된 부분은 더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평가를 통해 개선해 내년에는 더 알차고 신나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8-08

봉화은어축제 관광객 몰려 ‘대박 예감’

[봉화] 제24회 봉화은어축제의 3일차인 1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들은 은어잡이 체험, 농·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을 관람했다.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주말 동안 2만7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공연 관람객과 주요관광지 방문객을 포함하면 이틀간 봉화를 찾은 관광객은 9만여 명을 넘어섰다.개막 3일차인 이날은 봉화문화유적 탐방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았다. 오전, 오후 각 1회 운영되는 투어버스는 봉화군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경험하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해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다.이날 저녁 테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재향 경우회 소속 퇴직 경찰 악대 및 경찰 부속기관 연주자들로 구성된 경우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져 실버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노련미와 기량 높은 선율을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연계 부대행사인 2022년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이 운영되고 있는 분천역 일원에는 주말 동안 3천800여 명이 다녀가며 계절 테마형 관광지로의 도약과 한국철도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8-02

‘사람 반 물고기 반’ 봉화은어축제 대박

[봉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제24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30일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는 8월 7일까지 이어진다개막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선언과 함께 친환경 봉화의 상징을 표현하는 블루씨드 세레모니를 통해 은어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은어축제 행사장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특히 1급수 내성천에서 즐기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은어를 잡으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워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딛었다.개막 축하공연에는 봉화군 홍보대사 최우진을 비롯해 김태연, 유승우, 김태연, 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또한, 축제장에 마련된 은어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봉화축제관광재단 박현국 이사장(봉화군수)은 “여름철 최고 피서지인 봉화에 와서 아름다운 자연광과 신나는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무더위도 잡고 은어도 잡는 신나는 봉화은어축제에 놀러오세요”라고초대의 말을 전했다.한편,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무료배부, 방역물품 구비, 실내·외 및 대중밀집 공간 대인소독기 비치, 1일 2회 방역 소독, 방역 수칙 알림 현수막 게첨 등 철저한 방역 관리로 관광객의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썼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2-07-31

“봉화 발전·주민 복리 증진 위해 최선”

김상희 제9대 봉화군의회 의장(국민의힘·3선·56)은 8명의 동료의원 전원 찬성으로 전반기 의장을 맡게됐다.김 의장은 “먼저 훌륭한 인격과 능력을 겸비하신 여러 동료 의원님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신뢰로서 제9대 봉화군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의장 당선 소감을 밝혔다.-군의회를 이끌어갈 여성 의장이 되셨는데.△과거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많이 향상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우리사회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그 정도가 미비한 현실이다.특히, 공직사회는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 봉화군민과 봉화군의회는 여성 의원인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고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씀도 해 주셨다.앞으로 군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봉화군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다.- 9대 봉화군의회 의정방향은.△ 저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군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봉화군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의장으로서 9대 의회의 의정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첫째,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다. 2년 이상의 코로나로 군민의 삶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마저 인플레이션이 가중되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회 경제 전반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물가 상승은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지역 농민을 비롯한 소기업 소상공인 들에게도 큰 경제적 어려움이 되고 있다.급변하는 이런 환경 속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주민들의 어려운 부분을 잘 살펴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둘째, 군민 주도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2년은 국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자치 단체에게 나누어 주든 자치분권 1.0 시기를 지나, 이제는 주민과 생할 자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자치분권 2.0 시대가 시작되었다. 봉화군의회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군민들이 삶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조례 정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소외되기 쉬운 분들에 대해선 보다 더 세심히 살펴 나갈것임을 밝힌다.셋째, 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의원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함이다. 9대 의회는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정책개발에 힘쓰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다.-의회의 역할과 집행부 견제방안은.△ 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동반자의 관계라 생각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목적은 바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점에서 같다고 본다.집행부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 실현은 물론 예산집행에 있어서도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이 우선 돼야 할 것이며, 의회는 집행부의 행정과 예산이 오로지 주민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제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의회의 역할은 크게 2가지라 생각한다첫째,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불필요한 조례를 정비하고, 시대 흐름에 맞게 필요한 조례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 제·개정 하는 것이며 둘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다.지난 32년간 지방의회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왔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날로 성장하고, 요구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봉화군의회와 봉화군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며, 각 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때 비로소 우리지역의 발전은 물론 주민의 삶 또한, 타 지자체 보다 앞서 나가리라 생각한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7-25

봉화 우수 농축임산물, 한자리서 구매

[봉화] 농업이 주 산업인 봉화군에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이 문을 열었다.봉화군은 21일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군의장, 군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춘양면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앞에 위치한(춘양면 서벽리 503번지 일원)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은 봉화군이 2018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것으로 지역 농축임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수확물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해 2020년 11월에 준공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을 늦춰 이날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전시판매장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부지 6천420㎡ 건축면적 964㎡의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1층은 봉화군 농축임산물 전시·홍보를 위한 전시판매장이 2층은 농가레스토랑 및 카페가 들어섰다.전시판매장에서는 버섯류, 엽채류, 과실류, 축산물, 농특산 가공품, 장류 등 봉화의 우수한 농축임산물들을 판매하며 농가레스토랑 및 카페에서는 소불고기와 버섯전골 등 음식을 비롯한 음료를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군은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과 인접해 타지역 방문객에게 봉화군 브랜드를 홍보하고 봉화군 농축임산물 인지도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봉화군 홍보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전시판매장이 개장으로 기존의 로컬푸드판매장과 함께 봉화군 농축임산물 홍보 및 판매의 쌍두마차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봉화군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준비해 봉화군의 미래농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7-24

야생화 흐드러진 봉화서 숲캉스 즐기며 힐링해요

[봉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2022년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이하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지속가능한 지역 소득창출과 산림생물다양성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19년부터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민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자페스티벌의 주무대인 야생화언덕에서 털부처꽃 50여만 본을 전시하는 등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시선을 압도하는 초대형 호랑이 공기조형물과 백두대간 산할아버지 포토존을 진입광장에 설치해 관람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9개의 전시원을 무대로 우리꽃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숲속힐링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이밖에도 △숲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특별해설, 대나무 물총으로 화단에 물주기, 자생식물 가드닝 등 다채로운 교육, 체험 △음악이 흐르는 여름꽃 자생식물 특별전 “리듬앤블룸스(RHTRHM BLOOMS)” △호랑이 관련 유물과 정보를 주제로 한 특별전“금쪽같은 호랑이”△수목원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별전“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지역소상공인과 함께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숲만플’ △문화공연 ‘스테이지 102’ 등 다양한 숲캉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와 연계한 ESG축제로 홍보용 현수막을 가드닝 앞치마로 재활용하는 등 폐기물을 최소화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봉화지역 31개 농가가 위탁계약재배(42만본)로 참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에서 개최되는 봉화은어축제와 같은 기간(은어축제: 7월 30일∼8월 7일/봉자페페스티벌: 7월 28일~8월 7일)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은어축제행사장에서 봉자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1일 2회 왕복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7-20

차나무 종자껍질 추출물서 항당뇨 활성 특허 등록

[봉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차나무(Camellia sinensis) 종자 껍질 추출물로부터 분리한 활성 물질에 대한 항당뇨 활성을 밝혀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티로신 포스파타제 1B (PTP1B) 효소는 인체 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해 고혈당증 및 대사 장애를 유발하고, 제2형 당뇨병 및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효소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허를 통해 PTP1B 효소에 대한 저해 활성을 가지는 화합물(Caffeine, Theaflavanoside IV)을 차나무 종자 껍질로부터 추출하고 그 효능을 검증했다. 특히 화합물 Theaflavanoside IV는 양성대조군인 우르솔산(ursolic acid)에 비해 3배나 높은 저해 활성을 보여 차나무 껍질로부터 분리한 두 개의 화합물을 이용하면 당뇨병의 예방·개선·치료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기존 차나무 잎과 꽃 등을 이용한 선행연구는 많았으나 종자 껍질에 관한 연구는 거의 추진된 바가 없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차나무 종자 껍질의 생리활성 성분과 약리학적 효과를 확인하고 당뇨병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을 밝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김세현 산림생물자원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차후 민간 기업에 이전해 산림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산업적 수요발굴과 소재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2-07-13

박현국 봉화군수, 업무보고로 민선8기 군정 돌입

[봉화] 봉화군은 14일까지 부서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본격적인 민선 8기 군정업무에 돌입했다.업무보고는 군수가 직접 주재하고, 각 실과단소장과 담당팀장이 참석했으며, 부서별 주요업무와 추진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민선 8기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급한 당면현안을 파악하고, 지방소멸과 지역경기 침체라는 위기에 직면한 봉화를 다시 살리기 위한 분야별 정책구상에 고심할 예정이다.특히, 민선 7기 주요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타당성 검토로 계승발전이 필요한 사업과 사업추진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을 구분해 정책방향 수정에 나서 군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민선 8기 비전을 실현할 군정의 새틀짜기에 나설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가감 없이 군정에 반영할 것이며,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만들기 위해 약속한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이 빠른 시일 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업무보고회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는 읍·면 초도순방에 나서, 지역주민들과 민선 8기 군정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현장 행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7-12

봉화군·박형수 의원, 국비 확보 ‘맞손’

[봉화] 봉화군과 박형수 국회의원은 지역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2023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와 지자체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국비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박형수 국회의원,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및 당직자들과 관련 실과단소장 등이 참석했다.봉화군은 당면 현안사항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봉화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아울러 △평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백두대간수목원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와룡~법전 국도건설공사 △도시재생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립문화재 수리재료센터 건립 등 2023년 국비지원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 공유 및 앞으로 국비 확보에 국회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박형수 국회의원의 열정적인 의정활동 덕분에 우리 군의 지역현안인 국립양묘기술 체험·교육관 건립사업과 국도 35호선(청량산~법전 구간) 선형개량,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등 대규모 국가투자예산의 원활한 확보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 출범한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의 원활한 추진과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의 힘찬 여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에 박형수 의원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정 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에 힘쓰겠다”면서 “당정 간 협치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막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7-10

‘봉화 시장愛불금야시장’ 활기 찾아

[봉화] 봉화 내성천 일원이 봉화 시장애(愛)불금야시장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 17일 개장식에 2천여 명이 방문하면서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봉화 시장애(愛)불금야시장은 운영 3주차인 지난 1일에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봉화 시장애(愛)불금야시장은 먹거리는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까지 가득해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야시장을 방문하고 있다.매대 운영자들은 다양한 먹거리로 메뉴를 바꿔가며 방문객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품 매대에는 1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한약우로 만든 육전, 떡갈비, 쌀국수, 찹스테이크 등 방문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유혹했다.여기다 내성천 가득 울려 퍼지는 포크송, 어쿠스틱 팝송 등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까지 펼쳐져 방문객들은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었다.특히 행사장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놀이 부스가 마련돼 있어 미꾸라지 잡기, 자석 낚시 등 체험을 하며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시장애(愛)불금야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군민들에게 마음을 힐링하는 장소가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야시장 운영으로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더욱 활기찬 봉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방문객이 시장애불금 야시장을 찾아 맛있는 먹거리도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장애(愛)불금 야시장은 ‘별빛 가득한 금요일 밤! 맛있는 즐거움, 신나는 볼거리!’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6일까지 은어축제 기간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