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다양한 행사 개최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여러 행사가 재개됨에 따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교계와 관련 단체가 봉축행사 등의 행사 개최와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봉화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61명, 의용소방대원 432명 등 총 593명의 인력과 34대의 장비를 상시 가용할 수 있도록 경계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인명구조 중심 현장 대응체계 확립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 및 교육·홍보 △산림인접지역 전통사찰 및 주요 행사장소 대형산불 등 화재 대비 예방순찰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총력대응 태세 유지 등이다. 특히 유사시 초기대응과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관내 전통 사찰 중 하나인 축서사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윤영돈 봉화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사찰을 방문하는 군민들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소방서에서도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