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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풍 석포제련소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

[봉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27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따르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제로(Zero)화’ 집중 실천사항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계획 추진, 안전패트롤 업무 강화, 안전 골든 룰(Golden Rule)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 현장 위험요소 발견 즉시 안전조치 예산 반영 및 개선 실행 등이다. 우선 올들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계획(매뉴얼)을 수립, 전 직원이 적극 실천하고 있다.대응계획에는 작업유형별 중요 점검사항, 재해유형별 대응 방안 및 조치 계획 등을 담고 있다.특히 작업 현장을 순찰·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안전 패트롤’ 업무를 강화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제련소장이 직접 현장을 순회 점검하고, 각 팀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 패트롤 활동을 수행한다.패트롤 요원 2개조는 매일 현장을 다니며 각종 위해 요소를 점검한다.작업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인 ‘골든룰’을 수립하고, 동일 안전수칙을 반복 위반 시 패널티를 부여한다. 임직원의 경우 1회 위반 시 주의 조치와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2회 위반 시 경고 조치 및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3회 이상 위반 시 인사위원회에 징계 회부한다.협력업체와 공사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1회 위반 시 주의 조치와 함께 수시교육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2회 위반 시 협력업체는 경고 및 안전교육 4시간 이수, 공사업체는 경고 및 1~3일 공사 중지 조치했다.3회 이상 위반 시 도급계약 위반 ‘3진 아웃’ 심의에 회부한다.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절차 및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특별예비비를 별도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이 밖에 재해대응반 편성 관계자 실무회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계획 추진회의, 현장 안전회의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27

봉화, 가사·간병 방문지원 대상 확대

[봉화] 봉화군이 저소득층 가사·간병 방문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가사·간병 방문지원 사업은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요양보호사를 파견해 신체수발, 건강·가사, 일상생활 등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이달부터 가사·간병 방문지원 사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존 기준에 맞지 않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대상자들도 변경된 기준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기존 지원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이 필요한 사람이었지만, 2월부터는 만 65세미만의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계층 중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단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만 65세 미만 치매특별등급포함) 등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자, 보장시설입소자, 의료기관 입원 중인 대상자는 지원할 수 없다.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은 대상자격과 이용시간에 따라 다르며 면제 혹은 최대 월 2만 5270원으로 산정된다.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과 생활보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21

봉화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 건립 순항

[봉화] 봉화군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봉화군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봉성면 금봉리 일원에 부지면적 3만5천㎡, 건축면적 4천430㎡ 규모로 123억 원을 투입,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를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사진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을 처리하는 장소로 농산물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상품화하는데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출하와 마케팅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곳이다.군은 FTA 체결 및 기후변화 등 농업 여건이 악화되는 현실에서 농업을 지속 발전 가능한 녹색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모색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0년 기준 봉화군의 주요 농산물 생산량은 사과 3만8천54t, 채소 4만348t, 수박 1만2천322t, 감자 7천114t, 토마토 1천715t, 약초 349t 등 총 9만9천902t이다.이 중 사과 비중이 38%, 수박·감자·토마토·약초 등이 21.5%, 기타 40.5%이지만 봉화군은 사과 외에 농산물 물류를 담당하는 종합산지유통센터가 없어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지역에 산지유통센터 3곳(총면적 4,884㎡)이 있지만 모두 사과만 취급하고 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른 농산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지유통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러한 이유로 개인농가에서 농산물을 직접 세척해서 포장·판매하거나 포전 매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된 농산물의 수취가격이 일정하지 못하고 지역 농산물의 상품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기존 사과 전용 산지유통센터와는 차별되며 수집·선별·포장 등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상품화 기능을 증대시켜 대형 유통업체나 도매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산지 유통의 핵심 시설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현재 짓고 있는 봉화군 농산물 종합산지유통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저온창고(53평형 3동, 32평형 6동), 작업장 553.39㎡, 선별장 838.5㎡, 출하장 285.66㎡, 물품창고 등을 갖춰 취급될 품목별 생산자 단체와 협의 후 선별·포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해당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다른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수집부터 선별, 포장, 출하까지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한 지역농산물의 대량 유통기반 거점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또 농산물을 한 곳에 모아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상품을 규격화, 등급화 함으로써 상품성을 크게 높이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지역 농산물의 물량 규모화를 통한 거래 교섭력이 크게 향상돼 농가 물류비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한다.농민들에게는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제공하며,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신선하고 청결한 생산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인근지역 도매시장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군 관계자는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가 운영되면 수집·선별·포장·출하의 원스톱 시스템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품질 농산물의 규격화와 물량 규모화에 따른 거래교섭력 제고를 통해 농가의 수취가격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2-02-20

영풍 석포제련소, 아연제품 기증

[봉화] (주)영풍 석포제련소는 한국광해광업공단 국가광물정보센터에 아연 제품 및 부산물 13종을 전시용으로 기증했다.주 생산품인 아연은 거의 유일하게 국내에서 자급이 가능한 비철금속이다. 주로 철 제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도금 및 합금 소재로 쓰인다.영풍 석포제련소의 기증품은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주요 시설인 산업원료광물전시관에 전시해 일반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속 및 광물 자원 교육용 및 연구용으로 활용된다.국가광물정보센터는 2017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에 설립된 국가 차원의 지질·광물자원 통합관리 및 연구기관으로 광산물 시추 과정에서 얻어지는 암추를 비롯한 지질과 자원 관련 자료 및 광물 시료, 암석 표본 등 약 3천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지질과 자원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고, 수집된 자료를 실제 학술연구에 활용하도록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보유한 자원과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연구개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질·자원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영풍 석포제련소는 앞으로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전시관 규모 확대에 맞춰 아연을 광석에서 추출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전 과정과 실생활에서 쓰인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대를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급이 가능한 비철금속”이라며 “기증품이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아연을 비롯한 금속 및 광물자원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20

봉화군, ‘상반기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사업’ 시행

【봉화】 봉화군은 지역 에너지 전환과 주민참여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상반기 15억 원 규모의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20일 군에 따르면 봉화군의 에너지사업기금을 활용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시설자금의 최대 90%까지 연 1%의 저금리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군은 2020년도를 시작으로 매년 30억 원씩 총 150억 원의 에너지사업기금을 조성해 연 2회(상·하반기)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초자치단체 중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저리 융자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봉화군이 유일하다.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자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최대 1억 원 한도로 지원하며, 단체는 100kw 미만 최대 1억 2천만 원, 500kW 미만 최대 5억 원까지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융자조건은 연 1% 고정금리, 1년 이내 거치 최대 10년 원금균등분할 상환으로 주민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신규사업자와 마을단체, 협동조합을 우선 지원해 다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신청마감일인 3월 31일까지 봉화군청 혁신전략사업단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 내 ‘행정정보-알림마당-고시/공고-2022년 상반기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2-02-20

봉화, 주먹구구 도로개설에 ‘예산낭비’ 지적

[봉화] 봉화군이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총 943m 구간의 해저리 군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계획성 없는 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공사 현장에는 위험 표시만 설치돼 있을뿐 공사 안내판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야간차량 통행 때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이 군계획도로는 총 27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구미소재 D종합건설이 2020년 착공했다. 길이 943m 폭 20m 규모로 1~2차에 걸쳐서 시공하는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 구간 해저리 군계획도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군이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시공하는 군계획도로 사업구간에 설치된 멀쩡한 인도블록을 2차공사시 철거해야 되면서 예산낭비란 지적이다. 더욱이 재정자립도가 6.7%로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면서 중앙예산에만 의존하고 있는 군으로서는 어느 지역보다 예산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이 재정이 열악한데도 해저리 군계획도로 개발사업을 시공하면서 설치된 인도블록을 철거하도록 한 것은 계획성 없는 행정이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김모 (67세·봉화읍)씨 등 마을 주민들은 “군이 추진한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1, 2차 군계획도로 개설사업 구간에 설치된 인도블록 철거는 예산 낭비다. 공사 1년 전에 군계획도로 개설로 인도블록을 철거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인도블록을 깐 이유가 아리송하다 ”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시공하는 2차 사업장 구간 인도블록은 2019년 설치됐다”며 “재활용 등을 통해 최대한 예산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13

봉화군의회, 올해 첫 임시회

[봉화] 봉화군의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임시회는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청취,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 제·개정 안건 처리 등의 일정으로 이어진다.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의 건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봉화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엄기섭 의원 대표발의) △봉화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지방행정동우회 지원 조례안 △봉화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수질오염방지시설)결정(변경)(안)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등이 상정, 심사 처리된다. 첫날인 11일은 상정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이날 오후부터 14일까지 21개부서의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 보고를 통해 군정 사업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예상민원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임시회 마지막 날인 15일은 상정안건 처리를 끝으로 제247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의회는 군민들에게 더 큰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는 군민주도형 자치분권을 실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10

봉화테마전원주택 등 주요사업 현장 점검

[봉화] 홍석표 봉화부군수가 9일 군정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사진먼저 홍 부군수는 봉화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 대상지인 춘양면 소로리를 찾아 현재까지 사업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보고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인구 유입을 선도할 수 있는 봉화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주문했다.봉화군은 2019년부터 봉화읍 삼계리, 물야면 북지리, 춘양면 도심리와 소로리 지역에 전원주택단지 4개소, 245호를 조성하고 있다. 춘양면 소로리의 전원주택단지는 시가지와 근거리에 있어 생활의 편리성 추구에 중점을 둔 곳이다. 소로지구 테마전원주택단지의 현재 공정은 기반시설 공사설계 중이며 전기, 통신, 상하수도, 도로 등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5월 분양 예정이다.봉화군은 입주민들의 봉화 정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득연계 시책을 계획 중이며, 입주자들은 전원생활도 즐기고 안정적인 노후도 보장받는 1석 2조의 혜택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홍 부군수는 춘양면 서벽리 일원의 봉화댐 건설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시행하는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 t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 사업비 499억 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 예정이며, 현재 4차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봉화댐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춘양면 서벽리, 도심리, 애당리 일대는 가뭄과 홍수조절로 생활용수와 영농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운곡천의 안정적인 유지수 공급으로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홍 부군수는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이들 시설을 뒷받침해 봉화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활한 시행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