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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광디지털현미경 무료교육 워크숍으로 연구장비 전문가 양성 지원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13일 연구장비 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해 실체현미경 무료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공동기기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수목원·정원, 연구기관 관계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국가 보유 연구인프라의 활용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기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디지털전자현미경(DVM6)의 사용법을 익히고, 지참 시료 촬영을 통해 원하는 식물·종자를 직접 촬영할 수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교육 수료자에게 차후 장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해 연구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워크숍 참가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www.bdna.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kdh88@koagi.or.kr)로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기센터는 매년 무료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주사전자현미경(SEM), 스팩트럼이미지분석기(Videometer)에 대한 무료교육 워크숍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목원에서 보유한 연구인프라를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공동기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산·학·연·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기센터는 종자·식물체의 형태적 분석장비(광디지털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 자가공명광분석기, 스펙트럼분석기 등), 추출물 성분분석 장비(가스·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21개 전문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7-04

봉화군, 감자신품종 ‘골든에그’ 품평회

[봉화] 봉화군과 봉화청정작목반, 주식회사 이그린글로벌(이하 EGG)은 지난달 29일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서 골든에그 감자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골든에그(Golden Egg)’ 감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종 품종으로서, 모양이 길쭉하고 육색이 진한 노란색을 띠는 특징이 있으며 프렌치프라이 등 가공에 특화돼 앞으로 시장성이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품종평가회는 지난해 말 봉화군, 봉화청정작목반과 EGG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EGG가 생산한 최상위 단계 골든에그품종 무병씨감자를 올해 봄에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일원에 봉화청정작목반이 직접 파종,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신기준 EGG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수미, 대지 같은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시장에 골든에그 같은 특장점이 뚜렷한 신품종을 알림과 동시에 EGG의 빠른 시장대응력과 고품질 씨감자에 대해 검증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조사를 통해 봉화군 및 국내 감자농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EGG와 봉화군, 봉화청정작목반이 협력해 훌륭한 재배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감자시장의 성장과 봉화군 농가 및 EGG의 동반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2023-07-02

제2회 봉화군수배 볼링대회 개최

【봉화】 봉화군은 2일 봉화국민세터내 볼링장에서 제2회 봉화군수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개회식에 박현국 봉화군수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 김상희 군의장, 박창욱 도의원과 읍면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봉화군볼링협회가 주관하고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볼링 종목의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볼링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읍면대항과 클럽대항전으로 치러 12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읍면대항전에서 석포면이 우승, 봉화읍 준우승, 물야면이 3위를 차지했다.클럽대항전에서는 드림클럽이 우승, 라온제나클럽 준우승, 매니아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군수배 볼링대회를 통해 권중덕협회장, 황창하직전회장, 김춘복회원, 김정순전무이사가 불우한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해 200만 원을 전달하므로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선수 임원들에게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군은 국민체육센터에 12레인의 최신식 볼링장을 갖추면서 지역 볼링동호인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의로 변모했다”면서 “이런 좋은 시설과 볼링 동호인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지난 도민생활대축전에서 군부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봉화군의 위상을 드 높이고 있다”고 했다. 권중덕 봉화군볼링협회장은 “대회를 적극 후원해 주신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군의회 의장과 박창욱 도의원 그리고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께 감사드리며 회원들께서는 대회를 위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참며하신 여러분 모두의 각별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7-02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내 수목원 최초 공간안전인증 획득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최근 국내 수목원 최초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공간안전인증은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기업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해 기획·운영되고 있는 제도로,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 안전 평가제도다. 공간안전인증 평가는 방재안전, 건축구조, 소방설비, 재난예방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경영시스템 △소방안전/위험물/기계·전기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4개 분야 143개 항목을 평가해 사업장의 안전성을 인증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2년부터 수목원 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적극적인 시설 개선을 하는 등 안전의식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수목원은 지난 2021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을 구축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1년부터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포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 내 시설을 개선하고 현장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수준 높은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26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 출범식

[봉화] 봉화군이 22일 봉화군민회관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치활동에 속도를 낸다.이날 출범식은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형수 국회의원,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 추진위원회 소개, 위촉장 수여,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설명, 유치염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추진위원회는 군민의 염원인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활동하게 되며 기관 및 사회단체,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는 총 446명으로 이뤄졌다.임원으로는 김희문 봉화문화원장과 변준연 재경향우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류인희, 박노욱 전 군수와 김천일, 금상균 전 군의회 의장이 고문으로 추대됐다.부위원장으로는 안철환 노인회장과 정은석 두음리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장을 비롯해 58명이며, 위원에는 군과 각 읍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의 중심리더 388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추진위원회는 주민의 수용성, 즉 군민의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민의 자율적인 유치의사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김희문 공동위원장은 “우리 군에는 어디를 가나 양수발전소 유치 열망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큰 과업을 이루기 위해 군민들과 단합해 고향을 발전시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 봉화 유치라는 염원을 안고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오늘 출범식이 양수발전소 봉화 유치의 기폭제가 되어 봉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수발전소 유치에 군민의 단결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대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봉화군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양수발전소가 봉화에 들어서면 6천 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1조 원 이상의 생산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22

“지방소멸 타개 위해선 균형발전 필수”

[봉화] 경북과 충북, 강원도 인접 시군으로 구성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가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소멸을 비롯한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봉화군은 지난 20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2023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했다.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경북도(봉화, 영주),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영월, 평창)의 3도 6개 시군이 2004년 출범한 협력회이다. 협의회는 매년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회원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회원 시군 간의 상생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이전촉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지역의 공통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가지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고향사랑 기부제 회원 시군 상호 기부, 중부내륙 공공기관 유치 활동 전개, 인구소멸대응 광역 연계사업 발굴 용역 사업 등 7건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지방도 915호선(영주~봉화) 국지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 남북 9축 강원내륙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 국지도 82호선(평창~영월) 구간도로 직선화 제6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 9건의 공동 건의 안건을 채택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이 필수다”며 “오늘 정기회에서 건의한 안건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강력히 촉구해 회원 시군 모두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21

박창욱 도의원,‘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봉화】 경북도의회 박창욱 도의원(봉화, 농수산위원회)이 2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민생해결을 위해 발로 뛰며 정책개발에 노력하는 등 지방의정에 크게 공헌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창욱 의원은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16대, 17대 회장을 지낸 농정 전문가이며 지난해 6월,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농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의회와 집행부간의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박 의원은 작년 11월 경상북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의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경상북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설치를 촉구하였으며, CPTPP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농어업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6~2030) 계획’에 제88호선 국지도 봉화구간 확장사업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며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각도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또한 청년일자리사업이 일회성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청년들의 경북 정착과 지역소멸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내실화를 주문했으며, 우수농산물 심벌마크를 변경하여 경북농산물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표시제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였다.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경북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21

봉화군 “정책도 전문 디자인 합니다”

[봉화] 봉화군은 7일 법전면 한약우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서비스디자이너를 비롯한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정책다지인단은 행정안전부 국민참여형 정책모델 사업으로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경험·행동·감정·심리 등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욕구를 찾아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정책워킹그룹이다.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주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해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봉화 국민정책디자인단은 ‘독거노인 결식제로 ‘뜨순밥’프로젝트 봉화 죽쑤니들’이란 주제로 올해 제출한 과제가 선정돼 서비스디자이너 지원을 받게 됐다.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오는 10월까지 워크숍, 인터뷰,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봉화의 죽쑤니들은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 대상으로 죽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 많은 호응을 받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봉화의 죽쑤니들의 당면과제인 영양 케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발돋움하기 위한 서비스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통한 운영 안정화 및 체계화의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직접 정책서비스를 논의하게 됐다. 특히 올해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과제 중 전문가 지원과제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추진 정도에 따라 향후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봉화군 관계자는 “관이 주도하는 일방향적인 정책 결정과정을 탈피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까지 찾아내는 주민참여 정책결정이 지역민의 역량강화와 지역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3-06-08

봉화 출신 장성들, 양수발전소 유치 뜻 모아

[봉화] 봉화군 출신 군 장성들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최근 봉화군청을 방문한 김재창(예비역 대장) 전 한·미 연합 부사령관 등 예비역 장성 7명은 박현국 군수와 만나 봉화군이 직면한 양수발전소 유치와 공군 관사 이전 반대 등 주요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앞으로 두 가지 주요 현안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박현국 군수는 이날 예비역 장성들에게 “지난 2019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봉화양수발전소 건립사업에 총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돼 경제적 생산 유발효과 1조 6천억 원, 직간접 고용효과 6천여 명에 이른다”며 “현재 봉화군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군수는 또 “현재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공군 제8789부대의 관사 이전 문제를 놓고 이웃 영양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며 “1965년쯤 영양군 일월산 정상에 공군 레이더 기지가 들어섰고 1994년 이곳에 근무하는 간부 숙소인 관사를 일월산에서 22.5㎞ 떨어진 봉화군 춘양면에 건립됐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어 “이 당시 교육 인프라, 교통여건, 생활 편의성 등을 고려해서 현 위치에 건립했다. 그런데도 최근 인근 영양군이 군부대 소재지로 군 관사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봉화군은 군 관사 이전을 적극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재창 예비역 대장 등 장성들은 “지방 소멸 위기를 코앞에 둔 고향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 공군 관사 이전 문제도 현 위치에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고향 봉화를 다시 오고 싶은 고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봉화 군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06

봉화군가족센터 프로그램 큰 호응

【봉화】봉화군가족센터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인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볼링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볼링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고자 마련됐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볼링의 기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참여도가 높다.마지막 회기에는 ‘교육참가자 볼링대회’도 개최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볼링교실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배우면서 자녀와 한층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타로카드를 활용한 부모 자녀 소통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타로카드 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자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배재정 봉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가 증진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증대되어 자녀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