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경북도 4개 지자체(봉화군, 영천시, 영양군, 청송군)와 강원특별자치도 6개 지자체(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는 지난 2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2대 회장으로 박현국 봉화군수, 부회장에 서흥원 양구군수를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의결하기 위해 남북9축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경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 10개 지자체의 단체장이 참여해 발족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경북도 영천에서 강원도 양구까지 309.5km 구간에 총사업비 14조 8천여억 원을 투입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실질적인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사업에 반영돼야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한반도 동쪽 내륙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가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 시군과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