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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돌·모래 섞인 예천 한천둔치 놀이터 위험천만

【예천】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예천읍 한천둔치 내 어린이 놀이터가 모래와 돌 등 완충력이 없는 혼합 골재로 채워져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이 지난 5월말 우선 완료된 최첨단 테크놀로지 음악분수는 길이 75m, 폭 6m, 분수높이 70m 정도로 최첨단 테크놀로지 분수와 영상 레이저 쇼, 스크린 분수, 안개분수, 하트분수 등 수많은 아이템과 시스템 연출을 하고 있다.이 때문에 한천둔치에는 여름 더위를 식히고, 최첨단 테크놀로지 분수와 영상 레이저 쇼 등을 보기 위해 가족 단위 및 연인들과 운동하는 이용객이 하루 수 천여명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5~6세 어린이들은 돌과 모래가 혼합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주민 정모씨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하상 골재가 입자가 작고 좋은 모래가 많은데 자갈, 모래가 혼합된 혼합골재를 놀이터에 사용한 것은 최근 잇단 사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반영하며 시설관리에 구멍이 뚫렸음을 보여준 단면”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관할 읍사무소 관계자는 “각종 풀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하던 도중에 땅 밑 부분의 돌이 돌출된 것으로 새로운 모래를 반입해 다짐 공사를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17

예천군 농기계 대여 인기몰이

【예천】 예천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촌일손 부족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인의 애로를 즉시 해결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2일 예천군농기계임대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율이 지난해의 180%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농업기계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지난 2013년 4월부터 운영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1천558대 임대실적을 올린 반면 올해는 6월 10일 현재 821대의 임대 실적으로 앞으로 농업인들의 임대가 더 늘어갈 추세다.현재 예천군은 굴삭기 등을 비롯한 36종 189대의 농기계를 보유,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34농가에서 모두 821차례 농기계를 임대했다. 이로 인해 지역농가의 영농기계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예천군은 농기계 임대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벌써 2천48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해 재정을 확충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농기계 임대 사업소는 원거리 임대농민을 위해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에 3천217㎡의 `남부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 군 전지역 농민들이 원활하게 농기계를 임대해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농기계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들어 농기계 임대가 급격히 증가했다. 향후 임대농기계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부족한 농기계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비록 인력이 부족한 사업소지만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13

예천 농어촌버스 무료환승

【예천】 예천군은 오는 7월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 서비스는 물론 군계 외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이번 무료 환승 서비스와 군계 외 단일요금제 실시로 군민의 편익 증진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무료 환승 서비스는 지금까지 버스를 여러번 이용해 환승을 할 경우 할인없이 매번 이용요금을 전액 부담해야 했으나 7월1일부터 무료환승이 시행되면 추가요금 없이 환승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된다.다만 티머니 교통카드나 후불교통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탑승해야 하며 현금이용객은 무료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환승할 경우에는 하차시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한후 내리고 하차후 1시간 이내에 환승을 해야 이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번 환승 서비스는 동일 차량이나 동일 노선에도 적용된다.또한 군계외 단일요금은 지금까지 1천200원에서 2천400원 사이 구간요금을 적용받던 인근 안동, 영주, 문경, 의성지역으로 가는 버스요금을 1천200원의 단일요금을적용하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30%의 요금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신 도청 시대에 맞춰 안동시 시내버스와 무료 환승계획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10

`당보다 인물` 예천 무소속 돌풍

【예천】 6·4지방선거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으로 이변이 속출했다.예천읍 군의원 가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황병일 후보, 나 선거구 조경섭 후보, 다 선거구 정운오 후보가 당선됐다.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을 노리며 한표를 호소했던 황재도 후보(2천830표)와 4선 고지를 넘보는 이철우 후보(3천89표)에 무소속의 황병일 후보(3천901표)가 치열한 싸움에서 무소속의 황병일 후보가 황재도 후보보다 1천71표를 더 얻어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다.또 선거 초반부터 초박빙으로 결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군의원 나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의 도국환 후보(2천26표), 조동인 후보(1천307표)에 군의장을 지낸 3선의 무소속 조경섭 후보(1천705표)가 맞붙어 조동인 후보 보다 398표를 더 얻어 당선됐다.군의원 다 선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에 나선 이형식 후보(1천878표)와 같은 새누리당 최병욱 후보(2천205표)에 맞선 무소속의 정운오 후보(2천415표)가 막판 뒤집기로 이형식 후보보다 537표 많이 득표해 당선됐다.특히 무소속 황병일 후보는 2년전 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후 줄곧 단신으로 낡은 오토바이에 타고 다니며 `단디하겠습니다`라는 구호로 지역을 누벼 많은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이번 개표 결과로 영광의 반열에 올랐다.또 3선의 무소속 조경섭 후보는 선거의 달인으로 지역구에서 고른 표를 얻어 막강한 새누리당 소속 후보자들을 가볍게 누르고 4선 의원으로 영광을 안았다.무소속 정운오 후보는 2번 패하고 3번째 당선된 인물로 지보면에서 거주하면서 부동층이 많은 풍양면에서 일찍이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새누리당 이형식 후보에 비해 2배 가까이 득표하면서 당선에 기쁨을 맛봤다.한편 지역주민들은 “무조건 새누리당의 공천자들을 선택하지 않고 인간됨을 보고 투표한 것”이라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09

긴 가뭄에 수질오염 예방 총력

【예천】 예천군에서는 봄철 가뭄이 지속되어 오염물질로 인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이번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은 폐수배출시설 34개소, 기타 수질오염원 30개소를 대상으로 폐수 등 수질오염물질 무단 방류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Clean 예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했다.특히, 예천농공단지 등 폐수 다량 배출업소에 대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운영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종방류수를 채취하여 경상북도 보건환경원 북부지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향후 의뢰 결과에 따라 기준을 초과할 경우 관계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했다.예천군 관계자는 “가뭄으로 하천의 유량이 감소되고 하천 내 오염물질 방류 차단 등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 대비 폐수, 가축분뇨 배출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에서는 이번 특별 지도·점검과 더불어 생활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 도로변에 적치된 가축분뇨 및 퇴비의 적정관리가 될 수 있도록 축산 농가를 방문해 홍보하고 아울러 불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계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05

예천 무소속 약진 만만찮네

【예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공천 후보들의 싹쓸이 당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선거구의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만만치 않은 조짐을 모이고 있어 선거 막판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투표 이틀을 앞둔 4일 현재 예천군의회 기초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이철우·황재도 두 현역의원 출신 후보자에게 도전장을 낸 무소속의 황병일 후보가 예상 외의 선전으로 두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또 `나`선거구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도국환·조동인 후보자와 함께 4선에 도전하고 있는 조경섭 후보의 `구관이 명관`이라는 선거 전략이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 속에 조경섭 후보의 4선 군의원 당선 여부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다`선거구에서도 새누리당 소속 현역 출신 이형식 후보와 최병욱 후보에 맞서 군의원선거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정운오 무소속 후보의 유권자들을 향한 읍소형 선거운동 전략이 농촌지역 노인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어 판세분석이 안개 속이라는 여론이다.이에 새누리당 예천군당협위원회는 “쉽지는 않아도 공천자 전원 당선 전략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역정가에는 “일부 선거구의 무소속 바람이 태풍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03

예천군, 신도시 건설사업장 등 돌며 현장행정 박차

【예천】 예천군이 추진 중인 대규모 주요 사업장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행정으로 사업장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민원이나 건의사항을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상동 예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권점숙 군의회 의장, 간부공무원 등 30명은 예천군 관내 대규모 주요 사업장 현장을 확인했다.이들은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및 신도시 진입도로 예천 방면 개설공사,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대심1리 도시계획도로 등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지답사 및 추진상황을 청취했다.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은 25만7천㎡규모로 총사업비 293억원을 투입해 지난 해 10월 착공해 2015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협의 편입토지에 대한 수용절차를 진행 중이며 고용창출로 주민소득 증대와 인구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도시 진입도로(예천방면) 개설은 예천읍과 도청 신도시 간 8.5㎞를 연결하는 4차선도로 개설을 위해 1천63억원을 투자해 지난 해 12월부터 보상금을 지급 82%보상을 했다. 이 공사는 3월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도청 신도시까지 소요 시간이 15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경북도청 신청사는 검무산 아래 24만5천㎡부지에 전통미를 갖춘 한옥 형태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11년 10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72%를 보이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또한, 신도시 건설 사업은 총 1만966k㎡규모로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1단계 행정타운 조성을 2014년까지, 2단계(주거용지, 상업시설 등) 도시활성화 단계를 2020년까지, 3단계(산업단지, 도시자족시설 등)도청신도시 완성을 2027년까지 개발 시기를 구분해 인구 10만명의 자족도시로 조성하게 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5-28

선거 무관심, 투표율 저조 우려

【예천】 6·4 지방선거일을 10여일 앞두고 후보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예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의 이현준 후보와 무소속의 이원자 후보가 맞붙었으나 사실상 현역 군수 출신인 이현준 후보에 비해 무소속 후보의 중량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돌면서 초반부터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다.또 도의원 선거 2지구의 정상진 현역 재선 도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포기를 하고부터 새누리당 안희영 후보와 무소속의 박경우 후보가 맞붙었으나 지지도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데다 군의원 선거도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 지역이 나오는 등 선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이로 인해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각종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선거전에 돌입했으나 정작 개인연설회 장에는 유권자들의 모습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아 맥빠진 선거운동이 되고 있다.더욱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들의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을뿐 아니라 모내기 등으로 바쁜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 선거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이에 일부 기초의회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개인연설회를 아예 취소하고 들로 밭으로 다니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현장선거 운동으로 선거 전략을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군수 및 도의원 후보자들의 개인연설회에도 그나마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당원이나 지지자들을 동원, 수백명의 청중들이 모이고 있다.하지만 무소속 후보자들은 거의 청중들의 모습을 찾아 보기가 어려워 저조한 투표율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