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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인정서 전달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5-09-25 02:01 게재일 2015-09-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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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희이재사·궁시장` 승격 따라
▲ 궁시장 보유자 권영학(왼쪽)씨가 인정서를 받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23일 도 지정에서 국가지정으로 승격된 `예천 희이재사` 및 `궁시장(보유자 권영학)`에 대해 지정서 및 인정서를 전달했다.

`희이재사`는 금당실마을 입향조이자 조선시대의 문신인 함양박씨 정랑공 박종린(1496~1552)의 묘를 수호하기 위해 1600년대 초에 처음 세워진 건물로 지난 8월 21일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92호인 `예천 감로루`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85호 `예천 희이재사`로 승격됐다.

`궁시장`보유자 권영학씨는 활의 본산인 예천읍 왕신리 출생으로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50여 년간 활 제작에 종사했으며 한국 최고 궁도기량 보유자로 대한궁도협회 공인 심판, 사범으로 활약한 공적으로 지난 5월27일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에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궁장(활 제작)의 보유자로 인정고시 됐다.

이로써 예천군이 보유한 국가지정문화재는 32건으로 경주(219), 안동(89), 영주(41)에 이어 도내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자치단체가 되었으며 해마다 승격 및 신규지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역사문화도시로써 군의 문화적 위상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토대로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민에게는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새천년 신 도청 소재지의 정신문화 계승·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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