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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쌍절암 생태숲길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선정

【예천】 예천군 풍양면 삼광리에 위치한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 13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쌍절암 생태숲길은 낙동강을 모태로 한 유교문화 이야기와 삼수정 및 삼강주막 등 전통문화를 지척에 두고 있으며, 나란히 흐르는 강을 따라 걷노라면 사시사철 자연이 주는 즐거움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생태숲을 따라 걷다 마주하게 되는 쌍절암은 임진왜란 때 왜병을 피해 동래정씨 집안의 두 여인이 손을 잡고 절벽아래 낙동강으로 투신해 정절을 지켰다는 애잔한 스토리가 전해지고 있으며, 전망대와 관세암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비경은 숨어있는 탐방코스로 추천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탐방로는 전 구간이 친환경 생태 숲길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됐다”며 “생태숲길 산책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쌍절암 생태숲길은 녹색문화상생벨트사업으로 추진 중인 예천 삼강관광지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삼강주막, 회룡포와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4-19

예천천문우주센터, 드론 체험교실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오는 22~23일을 `드론스페이스 데이`로 정하고 드론에 관심을 가지는 가족참가자들을 모집해 무료로 드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예천천문우주센터는 천문·우주·항공과학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과학관으로, 천문대와 우주비행사 체험훈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주요 성장산업으로 손꼽히는 드론을 주제로 한 `예천천문우주센터 드론스페이스 데이`는 올해로 50회를 맞는 과학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드론 체험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들은 행사 당일 예천천문우주센터를 방문해 시간대별로 운영되는 드론 체험교실에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교육내용으로는 드론이론 및 유의사항 설명과 신청가족당 1대의 교육용 드론을 대여해 기본조종법 연습 및 비행을 해보는 기초체험으로 구성된다.아직까지 지역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이나 드론조종체험 등을 해볼 만한 장소가 적은 만큼 이번 행사는 드론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에게 좋은 참여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드론 체험교실과 별도로 야외에서는 에어로켓을 만들어 발사해보는 로켓실습을 포함한 공작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지난 3월 21일부터는 드론을 활용한 캠프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과학의 날 행사에 이어 5월 3일부터 시작되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가정의 달 행사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4-13

예천군 은풍면 율곡리 논티마을 `새마을 초청연수 견학마을` 선정

【예천】 예천군 은풍면 율곡리 논티마을이 새마을운동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자조협동사업 대상마을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7년도 새마을 초청연수 현장견학마을`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행정자치부에서는 `새마을초청연수 현장견학마을`로 올해 전국의 6개 우수 마을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논티마을은 지역 주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기관단체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예천군에서 추진하는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은 농로포장 등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소규모 포장 공사에 레미콘과 용접철망, 거푸집 등 관급자재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해 시공하는 사업이다.특히, 지역 주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형성과 협동심을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새마을이념을 이어가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수월한 농기계 진·출입과 원활한 농산물 수송에 큰 도움이 돼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예산절감 효과도 특출나다.예천군은 올해도 1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19㎞ 구간의 농로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은풍면 율곡리 논티마을이 현장견학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새마을운동 우수사례 소개와 예천군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4-12

예천군 보문사 문화재 불화 2점 환수

【예천】 예천군 보문사에서 소장했던 불화 2점이 도난 28년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진 이번에 환수되는 불화는 지장보살도(1767)와 아미타불회도(1767)로 지난 1989년 6월 5일 보문사 극락전에서 보관 중이던 것을 도난당했으며, 2015년 8월 서울에 소재한 사립박물관에서 발견돼 다시 돌려받게 됐다.그동안 소유권에 대한 법적 절차로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중이었으며 법적 절차가 완료돼 지난 5일 보문사 극락전으로 옮겨왔고, 환수기념 점안 법요식이 오는 8일 보문사 극락전에서 봉행될 예정이다.`지장보살도`는 중생들을 보살피는 지장보살이 중앙에 있고 그 아래 지옥 시왕들의 심판 장면을 그려 넣은 독특한 구도의 불화이며, `아미타불회도`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보살들과 팔부신중 등이 그려져 있는 작품이다. 특히 `지장보살도`는 조선 불화에는 전례가 없어 미술사적으로도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현재 2점 모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보문사 주지 도문스님은 “이번 불화 환수를 계기로 보문사는 군민의 자랑인 전통문화유산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4-07

“호박벌 생산·꿀벌 품종개발 연구 힘써 달라”

【예천】 예천군 곤충연구센터가 화분매개곤충 연구와 생산을 위한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이곳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화분매개곤충 자원의 최적이용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설립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다.특히, 노란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려 제법 꽃송이를 이루고 목련이 하얗게 피어나 봄맞이를 서두르는 4월 초인 이맘때 곤충연구센터 내 꿀벌사육장과 호박벌특화센터가 연중 가장 바쁜 시기다.호박벌들은 복숭아, 사과, 아카시아 등이 꽃을 피우면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 활동으로 과실의 결실을 도와야하고, 우수한 능력을 가진 꿀벌들은 조기 사양을 통해 몸집을 키운 후 새로운 2세 종자를 만들 준비를 하는 시기로 벌들과 호박벌특화센터의 하루일과는 더욱 바빠진다.이현준 군수는 지난 3일 벌들의 봄맞이로 어느때보다 분주한 예천군 호박벌특화센터와 꿀벌육종센터를 방문해 수정용 호박벌 생산과 꿀벌 우수 품종개발 연구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이 군수는 올해 호박벌특화센터의 호박벌 생산과 농가보급 계획, 토종수정벌 인공증식 진행현황 등에 대해 알아보고 호박벌을 사육하고 있는 실내 사육실에 직접 들어가 사육현장을 점검하고 사육환경을 꼼꼼히 둘러봤다.또한, 국립농업과학원 꿀벌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꿀벌 우수 유전자원 5계통을 보유하고 국내 최초로 정부장려품종1호 `장원`을 개발한 꿀벌사육장을 방문해 꿀벌 유전자원의 월동 상태와 증식현황 등을 살펴봤다.이현준 군수는 “남해 추도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꿀벌 품종 간 교배 및 봉군 증식이 잘 이뤄져 올해도 우리 군에서 개발한 신품종 `장원`이 전국으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4-06

유용미생물로 농가소득 UP

【예천】 예천군이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원예작물 재배 농가와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 보급과 사용지도에 나섰다. 사진 군은 지난 2000년부터 자체개발한 18여종의 유용 미생물을 축산 분야, 시설하우스, 벼농사, 과수농가 등에 사용한 결과 농작물의 생산성이 높아져 우수한 결실을 맺는 것으로 확인했다.이후 농촌진흥청과 대학교 등과 연계해 미생물농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오면서, 역병이나 시들음병에 농약이 아닌 미생물을 활용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친환경 미생물 확대생산 보급에 노력해왔다.2009년 친환경바이오센터 건립 후 연간 80t 정도의 미생물을 7천500명의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된 미생물은 1ℓ로 포장돼 맞춤 상담 후 농민들에게 공급해 농작물 병해충 예방은 물론 작물생육 촉진에 활용되고 있다.또한, 미생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한 작물재배 적기 알림서비스 등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연간 농가경영비 절감 15억원, 농축산물 생산성 향상 21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예천군이 15년 동안 개발한 미생물 농법은 전국 자치단체에 전파돼 친환경 병해충예방뿐 아니라 농약을 적게 사용해도 우수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올해는 우수한 미생물의 확보와 농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실증시험 등을 통해서 총 80t 이상을 공급해 우수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한편, 예천군은 전국에서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업인들과 미생물 담당자들의 연수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미생물 농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4-04

郡, 경북소년체전 육상대회 개최

29일부터 2일간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17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가 예천군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며 경북 시·군 초·중학교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100m 달리기를 비롯한 18개 종목에서 개인과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리고 있으며, 잠재력과 실력이 뛰어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예천군은 지난해에도 제2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비롯한 7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육상대회를 유치해 연인원 2만여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명실상부 육상하기 좋은 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또 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전기·방송 및 전광판 시스템 등 경기장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으며, 참가선수단 안전사고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방역활동도 강화했다.그 외에도 숙박업·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을 중점 지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참가 선수단과 임원들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친절한 지역 이미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30

자매결연 맺고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도농교류`

【예천】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정보화마을(위원장 안준식)은 최근 군포시 산본로데오 상인회(회장 박태순)와 로데오거리 현지에서 도·농간 화합과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사진을 체결했다.이날 행사는 산본로데오 상인회 박태순 회장, 정형모 광정동장, 금당실 정보화마을 안준식 위원장, 윤여홍 용문면장 등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협약서 서명 후 교환식을 갖고 두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자매결연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군포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와 상호방문의 필요성이 제기돼 체결하게 됐다.산본로데오 상인회는 지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기간 중에도 금당실 정보화마을 농산물홍보관을 방문했고, 금당실마을 관광 등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이번 직거래장터는 하루 15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움직이는 군포시의 최대 번화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운영됐으며, 용문면에서 생산하는 사과, 참외, 쌀, 꿀과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대표 손병조)에서 생산·가공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안준식 위원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금당실 정보화마을이 용문면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정보화에서 소외된 지역에 정보 콘텐츠를 구축해 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수익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3-29

군보건소, 마을 치매쉼터 운영

예천군보건소가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발견된 경증 치매환자와 인지기능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등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치매쉼터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치매 치료에 대한 사회적 부담과 치매가족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발병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문화 확산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목적이 있다.예천군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예쁜 치매쉼터 14곳을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일상생활능력이 높아지고 인지능력이 강화되는 등 치매예방과 지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올해는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11곳에서 보건지소·진료소운영담당자, 통합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자가 48회기에 걸쳐 심뇌혈관질환관리, 운동, 금연 등의 통합건강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한 미술, 음악, 감각자극, 신체단련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쉼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20

예천군, 꿀벌 `장원` 종봉 전국 보급

【예천】 예천군은 16일 예천군곤충연구소에서 국내 최초 꿀벌 신품종 `장원`의 전국 보급을 위한 종봉생산자협의회 기본종 분양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관련 공무원과 시범농가, 일반 장원벌 사육농가 등 150여명이 참여해 꿀벌 `장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군은 2014년 꿀벌 정부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장원` 기본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8개도에서 온 여왕벌 양성 사업자 9명에게 봉군 모계 14군, 부계 23군을 유상분양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에서 추진한 예천곤충연구소 김인석 연구원의 꿀벌 우수계통 장원의 현장증식 사례 발표와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최용수 박사의 등검은말벌과 외래병해충 발생형태와 방제법 강의가 함께 있었다.꿀벌 `장원`은 국내외 꿀벌 우수계통 중 이탈리안 황색종과 카니오란흑생종 등을 삼원 교배해 육성한 꿀 다수확 잡종 강세 품종으로 일반 양봉 농가에서 기르는 꿀벌에 비해 31% 이상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나며, 일벌 한 마리당 꿀 수집량이 19% 정도 높고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 당 일벌의 수도 45% 가량 향상된 품종이다.이날 꿀벌 장원을 분양받은 각 시도 사업자들은 경기 무의도, 경남 사랑도, 전북 위도, 전남 안마도 등 꿀벌이 없는 격리된 섬에서 종봉 봉군을 이용해 올해 안에 신품종 여왕벌 2만 마리 정도를 양성해 시범농가와 개별 양봉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2018년에 모든 농가가 종봉을 보급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면 앞으로 양봉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우량 종봉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최효열 곤충연구담당은 “장원벌을 대량 생산해 보급하면 현재 양봉농가가 처한 꿀 수입 개방과 경영성 저하 문제 등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울릉군, 경북농업기술원과 2016년 업무협약을 통해 `장원`벌의 대량증식 전진기지를 울릉군 나리분지에 두고 꿀벌 육종연구 인프라와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꿀벌 품종보존과 여왕벌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7-03-17

예천 직산재·함취정, 도지정문화재에

【예천】 `예천 직산재`, `예천 함취정`이 최근 경상북도로부터 도지정문화재로 신규 지정받았다.도지정 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된 `예천 직산재`는 16세기 초·중엽에 건립된 재사(齋舍)건축물로, 안동 김씨와 아주 신씨 두 문중이 한 건물에서 하나의 산에 위치한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민속적으로 독특한 사례로 평가받았다.또한, 1583년 건립된 정자인 `예천 함취정`은 조선 초 영남사림을 대표하는 권의, 권장, 권욱 3인을 향사하는 제향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평가받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654호로 지정됐다.이로써 예천군은 97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지정 및 승격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도세자 태실유적을 비롯한 청단놀음 등 다수의 문화재가 추가되면 올해 지정문화재 100건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민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신문화 계승과 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군 문화재 보유수량은 전국에서 25번째, 군단위에서는 합천(156), 강화(109), 함양(108), 봉화(100)에 이어 5번째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16

예천군-中 보계시 교류협력

【예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회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예천군 대표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섬서성 보계시를 방문했다. 사진 예천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보계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같은 해 11월 보계시 대표단의 예천군 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예천군 대표단은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보계시청을 방문해 시진차이 보계시장과 상무부시장, 농업국장 등 10여명의 간부공무원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이날 시진차이 보계시장은 “예천군과 보계시의 긴밀한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이현준 군수도 “보계시 방문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막역지우(莫逆之友)를 만난 것처럼 무척 반갑다”며 소감을 밝히고, “양봉·미생물농법 등 농업분야와 양궁을 포함한 체육 분야의 기술보급 및 인적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아울러 조경섭 군의회의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보계시를 방문하게 돼 무척 반갑고, 따뜻하게 응대해 주신 시진차이 보계시장과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 보계시와 상호교류를 위해 예천군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리후썽(李富生) 보계시 체육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예천 양궁을 배우고자 보계시 양궁대표단을 예천군에 파견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쳤으며, 예천군에서는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예천군을 방문한다면 자매결연 도시에 걸맞은 훈련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이현준 군수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예천세계활축제 시기에 맞춰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방문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초청의사를 전했고 이에 보계시 체육국장은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