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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전문대, 육군 부사관학군단 첫 부사관 배출

【영주】 경북전문대학교 부사관학군단이 전투부사관 육성의 요람인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RNTC 1기 임관식을 가졌다.RNTC 제도는 10만 부사관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육군이 지난 2013년 ROTC 제도를 벤치마킹해 만들었다.이에 2014년 시범대학 선발이 공지되고 2015년 8월 RNTC 창설식을 시작으로 경북전문대학교·대전과학기술대학교·전남과학대학교 총 3개 대학에서 1기 후보생이 선발됐으며, 2016년에는 정원을 대폭 확대해 2기를 선발하고 올해 1기가 임관식을 하게 됐다. 특히, 경북전문대학교의 김지원 하사와 김흥민 하사가 3개 대학 후보생 중 전체 1·2등을 차지해 참모총장상,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다.또, 이병수 하사가 충용상, 김현태 하사가 전투지휘상, 김소현 하사가 모범상으로 부사관학교장 및 교육단장 표창을 받는 등 경북전문대학교 부사관학군단의 저력을 나타내는 계기가 됐다.임관식에서는 화제의 인물도 속출했다.김현태 하사는 해병대를 하사로 전역하고 부사관학군단에 입단해 육군 부사관으로 재임관하게 됐으며, 김홍민·박중우 하사는 6·25 참전 용사였던 조부의 뜻을 본받아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육군 하사의 길을 걷게 됐다./김세동기자

2017-02-28

소백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내달 2일부터 통제

【영주】 소백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다음달 2일부터 전면 통제된다.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 해빙기 낙석 등의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20개 탐방로 100.6㎞ 중 7개 탐방로 51.6km를 전면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통제 되는 7개 탐방로 구간은 △연화동-연화 삼거리 △초암사-국망봉 △국망봉-늦은목이 △어의곡삼거리-국망봉 △묘적령-죽령 △을전-늦은맥이제 △남대분교-늦은목이 등이다.통제되는 7개 탐방로 구간을 제외한 정규 탐방로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출입이 가능하다.국립공원 내에서는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흡연 및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담배·라이터 등 인화물질 반입 , 취사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출입통제구역 내에서 무단 출입 및 흡연, 취사행위 등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의거 10만~3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이경수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없는 소백산 국립공원을 위해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흡연 등 금지행위를 삼가해 줄 것과 산불 목격 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및 119 등 행정 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면서 “탐방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줘야만이 국립공원 소백산이 안전하게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2-27

영주시 `선비인재양성` 의견 청취

【영주】 영주시가 21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인성교육 관련 관계자 60여명과 `소통·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번 만남은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이 상호 협력해 영주시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하는 지역연계 인성교육 및 향토사교육 운영을 앞두고, 인성교육단체를 비롯한 교육청 및 초·중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앞서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은 영주선비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인성·향토사 교육프로그램을 초·중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해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이에 따라 시는 세부적인 교육과정 준비를 위해 영주시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해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실무위원회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인성교육 및 향토사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향 선생의 안자육훈(孝·忠·禮·信·敬·誠)을 주제로 학교별 1개 과제씩을 선정해 특색교육을 운영하고 11월 중에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2-22

영주 항공산업 발전방안 모색

【영주】 영주 항공산업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지난 17일 국회 소회의장에서 최교일(자유한국당·영주·예천·문경)국회의원이 주최한 `비상활주로 활용 항공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교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학, 항공운송업계, 항공기 제작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영주 비상활주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비행시설 조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정책적 방안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토론자로 나온 김윤섭 청주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영주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영주 비상활주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항공인프라이므로 항공인력 교육기관 유치, 경비행기와 민간제트기 제작업체 유치 및 정비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또 문우춘 한국항공인적요인학회 이사는 `항공산업동향과 비행시험인프라`라는 발제를 통해 “항공산업 규모가 해마다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국내 항공산업 인프라 발굴이 시급한 상황에서 영주 비상활주로는 그 위치나 규모 면에서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패널로 참석한 최연철 한서대 항공정보산업대학원장, (주)베셀 안준기 항공사업부 상무, 나웅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등은 국내의 부족한 비행시험인프라 현황, 항공기 제작업체 입장에서 본 영주 활주로의 장점, 국토부의 항공인력 교육인프라 조성계획 등에 대해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심재철 국회부의장은 “활주로를 활용해 항공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최교일 의원의 구상 자체가 지역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없으면 나오기 어려운 아이디어”라며 “영주에서 항공산업이 발전해 영주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에는 영주시민 70여명과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20여명의 국회의원,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이근성 울진비행훈련원장, 동양대와 경북전문대, 경운대, 한국공항공사 공항개발팀, 공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2-21

영주시, SK머티리얼즈(주)와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영주】 영주시는 지난 17일 SK머티리얼즈(주)와 투자금액 1천508억원, 10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 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SK머티리얼즈는 기존 산업단지 내에 시설 재배치를 통해 삼불화질소(NF3) 공장증설에 1천298억원의 투자와 79명의 신규 고용, 식각가스 공장신설에 210억원의 투자와 26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증설되는 삼불화질소는 반도체 및 액정 표시 장치 공정 장비 내 체임버를 세정하는 특수가스로,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7월에는 기존 9천200t의 캐파에 2천500t을 추가해 총 1만1천700t에 이르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SK머티리얼즈가 명실상부한 NF3 생산 세계 1위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SK머티리얼즈는 1982년 소디프신소재로 출범, OCI를 거쳐 지난해 SK그룹에 인수된 영주 토종기업으로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도전 경영으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약 9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또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생산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2-20

영주시-아프가니스탄 농업부 업무협약

【영주】 영주시와 아프가니스탄 농업부가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9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업무협약에는 아프가니스탄 농업부를 대신해 협약관련 권한을 위임받은 진기훈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참여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콩 관련 시설연수와 기관방문을 통해 우량콩 재배기술 보급에 노력하게 된다.특히 아프가니스탄 콩 식품 문화와 전통 한국 콩 식품 문화의 융합을 위해 콩 요리 및 가공기술 보급과 콩 신품종 연구개발을 진행한다.이는 콩 식품 문화의 저변확대와 이용증대로 아프가니스탄의 영양결핍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영주시는 부석태 세계화와 저개발국가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해외협력사업의 하나로 아프가니스탄에 국제 구호단체인 NEI(NutritionEducation International) KOREA를 통해 지난 2015년 부석태 종자 50㎏을 전달했다. 영주 부석태는 2015년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등록을 완료해 20년간 영주시가 품종보호권을 가지고 있다.지난해에도 아프가니스탄 여성공무원들을 초청해 콩의 효능과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 및 콩을 이용한 식품에 대한 연수를 추진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석태가 식량난과 기아에 빠져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생명의 콩, 사랑의 콩, 희망의 콩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2-10

영주 `덴동어미전` 일본·베트남서 공연한다

【영주】 영주시가 2016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이 일본과 베트남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덴동어미전은 영주 순흥지방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를 곁들여 재탄생시킨 퓨전 마당놀이로, 영주시의 대표 공연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올해 공연 일정은 3월 영주선비문화축제 상설공연을 포함한 총 26회의 지역공연 개최가 예정돼 있다.또한,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청공연에도 참가해 글로컬 공연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예총 영주지회가 제작을 맡고 있는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지역소재 테마살리기와 지역인력 양성의 목표에 주력해 자생적 공연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올해는 공연 인지도 향상을 위한 지역 순회공연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영주·대구·안동·문경 테마벨트 공연 참가를 통해 낙후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마당놀이 덴동어미를 오는 2019년 완공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당놀이 전용극장에서 상설 콘텐츠화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덴동어미사업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 등 중장기계획을 통해 영주를 마당놀이 공연콘텐츠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2-07

영주시, 계약원가심사로 19억 절감

【영주】 영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용해 19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시는 지난해 △본청과 사업소 등이 심사 요청한 공사 146건 558억원 △용역 33건 93억원 △물품구매 11건 8억원 등 총 190건(659억원)의 사업예산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9억여원을 절감했다.이는 앞서 2015년 95건 13억원, 2014년 68건 15억원 등 최근 3년 동안 총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이에 영주시는 올해도 계약원가심사제도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강화해 노인 복지나 주민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등 영주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이영희 하천과장은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막아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시에서 추진하는 추정금액 2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전문공사·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계약체결 전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실시해 적절한 공사금액을 산출하고 계약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2-06

영주에 인삼 말고도 `강황`

【영주】 풍기인삼을 비롯한 소백산의 각종 산약초로 건강푸드를 생산하고 있는 영주시가 건강식품인 강황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재배·육성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영주시에서 재배한 강황을 이용한 웰빙 약초빵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를 통해 출시되는 등 강황을 활용한 다양한 웰빙식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강황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서리피해와 저온 등에 대비한 안전생산, 유효성분인 쿠쿠마노이드 증대 기술개발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은 강황 생산을 목표로 2015년부터 기술을 연구해왔다.또, 지난해는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해 고품질 생산기술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해 큰 성과를 거뒀다.영주지역에서 강황이 성공적으로 재배되면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이달 10일에는 롯데제과와 백두대간 약용작물 제빵 제품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에서 생산되는 강황을 비롯한 약용작물을 활용한 건강빵 제품 개발을 진행해 롯데백화점 내 베이커리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개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치유 시설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해 테라푸드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효과가 있는 약용작물로 커큐민 성분은 심장마비, 당뇨, 암 예방, 관절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1-26

영주국유림관리소, 520㏊ 사유림 매수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올해 약 30억원의 예산으로 520㏊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다.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사유림 645㏊를 매수했다.이는 사유림매수 계획량인 620㏊를 초과해 계획량 대비 104% 성과를 거둔 것이다.올해 매수대상 산림은 국유림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국유림의 경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으로, 산림관련 법률 등에 따라 지정된 법정제한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그러나 공유지분 임야는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서가 제출돼야 하고 소유권이 변동된 지 1년 미만의 임야와 산림경영이 불가능한 임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저당권·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는 사전에 해제돼야 매수 가능하다.영주국유림관리소 강성철 소장은 “사유림 매수는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공익기능 증진과 건강한 숲을 조성해 숲의 가치를 높이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야 매도를 희망하는 산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7-01-20

영주 中企 소백산천연염색협·미소머금고·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 道 브랜드 실라리안 상표 쓴다

【영주】 영주시 소재 제조업체 3곳이 경상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에 지정됐다.선정된 업체는 ㈔소백산천연염색협회(대표 남옥선),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찬설),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으로 각각 인견의류, 고구마빵, 홍삼제품에 대해 브랜드 지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앞서 선정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미화직물의 홍삼제품과 인견이불을 비롯해 영주시 지역 내 총 5개사의 제품이 실라리안 상표를 쓰게 됐다.㈔소백산천연염색협회는 영주시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으로 국내에서 재배한 천연염료를 이용해 인견원단을 생산·디자인해 타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은 웰빙 식품인 고구마를 이용해 밀가루와 설탕을 최소화하고 칼로리가 일반 제품의 절반인 빵과 케이크, 쿠키 등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은 영주시의 특산품인 인삼을 이용해 홍삼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안동바이오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는 등 신기술개발 투자에 힘써 꾸준한 성장을 해 온 결과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실라리안에 선정된 제품은 특판행사 및 TV홈쇼핑 방송, 전시회 등에 참가할 경우 경북도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제품 고급화와 기술력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상표 추가 선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업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실라리안은 1997년 개발해 도내 기업 중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도 자체 브랜드를 갖지 못해 수출이나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브랜드로, 단일화된 이미지 창출과 일관된 마케팅을 전개해 경쟁력이 높은 도내 대표적 브랜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19

영주 기업 `마리스타` 군수품 국산화 성공

【영주】 영주시 이산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성심복지재단 마리스타가 군수품 국산화를 통해 성공 장애인 기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영주 마리스타는 최근 육군공병학교 시험장에서 실시한 지뢰보호전투화 및 덧신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폭발성능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성심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마리스타는 영주지역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4월에 설립해 장애인 및 저소득층 40여명이 군용전투화, 방한화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2015년 경상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마리스타는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시설로 지정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경찰청, 국방부 등 국가기관에 납품하면서 국산화 기술력을 키워왔다.남정호 이사장은 군용 신발 제조업체인 한국스파이크를 운영하면서 직원의 9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어떠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도 근무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 이사장은 “장애인이 중심이 된 공장은 아직 근무 환경 조성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은 아니다”며 “올해 군수품 국산화 성능시험에서 통과한 것처럼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못할 게 없다는 마음으로 일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