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 7억4천900만원 모금, 목표액 37% 초과 달성
[영주] 영주시가 추진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인 ‘희망2019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모금 목표액보다 높은 137도를 달성했다.
영주시는 당초 5억4천500만원을 목표했으나 2억400만원이 초과한 7억4천900만원을 모금해 계획보다 37%를 초과 달성했다.
성금내역을 보면 현금기부가 6억2천900만원, 물품기부가 1억2천만원으로 어린이부터 개인, 기업체, 단체 등 영주시민 전체가 이웃을 돕는 성금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시민 참여 부분을 보면 어린이집 원생들의 저금통,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의 정성, 익명의 기부 물품,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읍면동 지역보장협의체 등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많은 기부자들까지 각계각층의 성금이 답지했다.
특히 영주시청 공무원들은 이웃돕기 성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3일 출근길에 사랑의 열매달기 행사를 추진해 2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국내의 어려운 사회적 여건에서도 매년 이웃돕기 성금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힘을 모아 난국을 극복한 우리 영주시의 선비정신 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영주시에서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공동모금회로 전달돼 다양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