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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청소년시설 스마트 공간으로 조성

경산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문화의집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주요 청소년시설의 리모델링과 스마트 기자재 도입을 완료했다. 사업비는 교육부의 교육 발전 특구 예산 5억 9300만 원과 시비 4억 5100만 원 등 10억 4400만 원으로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청소년이 머물고 싶고 꿈꿀 수 있는 공간, 디지털 기반의 창의적 활동이 가능한 미래형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양진희)은 2층과 3층의 공간을 확장·리모델링해 열린 구조의 학습·창의 활동 공간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스마트 거울을 갖춘 댄스 연습실, 크리에이터실, 메이커실(쿠킹실), 가상 체육 시스템, 전자칠판 도입 등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진량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신정미)도 스마트 거울과 가상 체육 시스템, 전자칠판 등이 도입돼 청소년들이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다양한 역량을 키워갈 수 있게 되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성희)도 신뢰받는 상담과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창호 교체, 상담실 방음벽 설치 등 시설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자칠판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자재를 도입해 학교 밖 청소년들도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 탐색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발전 특구 예산과 시비 편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머물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30

경산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CGMP 인증 획득

경산지역 화장품 연구·생산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CGMP 인증은 원료 조달에서부터 제조, 포장, 저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과정에 엄격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작업 절차를 요구하는 국가 인증으로 단순 품질관리를 넘어 설비 설계와 인력 역량, 위생·안전기준 생산시스템 전반을 심사해 부여된다. 경산시는 지난해 1월‘우수화장품 제조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립해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생산시설 전반의 미비점을 개선하는 한편, 생산환경과 품질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CGMP 인증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난 5월 21일과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CGMP 인증을 위한 생산시설 현장 평가를 받았다. CGMP 인증을 받은 화장품은 △중국 수출 시 동물실험 자료 제출 면제 △태국·베트남 등 주요 아세안 국가 수출을 위한 자체 증명서 절차 간소화 △국내 수출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산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은 CGMP 인증 로고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어 지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에서 생산한 제품은 우수화장품 마크로 경쟁력이 더 업그레이드된 만큼 지역화장품 기업의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이번 CGMP 인증 외에도 △국제표준 ISO22716(화장품 GMP 우수 제조 관리 기준) △미국 FDA의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 법) 승인과 제조소 등록을 완료하는 등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으로 구축함으로써 경산 화장품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30

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대응

조현일 경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담당 과장 등 실무자를 만나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재부 1차 심의 결과에서 미반영된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국비 증액 반영, 총사업비 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조 시장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국가 직접 시행 사업인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 △국도 4호선 대구 혁신~하양 남하 단구 확장 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증액 지원과 조속한 보상과 착공도 요청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기재부 유병서 예산실장과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 △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의 국비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인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당초 건의액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었다. 경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8월까지 기재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 및 경북도, 국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기재부의 심사를 통해 많은 사업 예산이 조정돼 국비 확보에 조기 대응이 아주 중요하다”며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9

전국 중·고생, 경산에서 만화 실력 겨뤄

경산시가 청소년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만화·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동일 나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글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접수 단계에서 ‘경산의 문화·관광’을 주제로 ‘캐릭터 창작’이나 ‘N컷 만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예선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9월 중 심사를 거쳐 20여 개 본선 진출 작품을 선정하고 본선은 10월 18일 경산 만화축제 현장에서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따라 4시간 동안 실시간 창작 경연으로 진행된다. 본선 종료 후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부문별 80만 원) △우수상(부문별 40만 원) △장려상(부문별 20만 원) 등 총 7개의 수상작이 선정되고 아쉽게 수상에서 제외된 본선 진출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참가상도 시상된다. 본선 진출 작품은 앞으로 경산시 문화홍보 콘텐츠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창작 역량을 응원하고 지역문화와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문화도시 경산의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 운영팀(gyeongsan.webtoon@gmail.com / 010-4342-48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9

“자인시장 현대화, 상권 활성화 나설 것”

경산시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인공설시장을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자인공설시장 현대화 사업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969년 10월 자인공설시장으로 개장한 자인시장은 조선 후기 때 매 3일과 8일, 자인현 읍내장으로 개설돼 일제 강점기에는 경산 지역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번성했다. 6·25전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점차 규모가 커지다가 1970년대 이후 쇠락하기 시작했다. 자인공설시장은 부지 면적 1만 5580㎡에 30개의 상설 점포와 45개 장옥, 31개 노점 영업장, 토산물 판매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소비 트랜드 변화, 소상공인의 위기 등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주차장(중기부)과 시설현대화(경북도)를 위한 공모사업에 나서며 선제로 사업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세웅이엔씨종합건축이 수행하는 연구용역은 자인공설시장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9월까지 진행된다. ‘옛 맛, 새 맛, 자인공설시장’을 비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인공설시장 현대화 용역은 △아케이드 △장옥 △노점 △수도/전기시설 △오수/배수 △소방시설 △휴식 공간 △공용화장실 등이며 주차장은 주차타워나 주차 공간 확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세유이엔씨종합건축은 25일 중간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중간 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자인 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중간 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자인공설시장만의 특색있는 볼거리 개발 등 종합적인 현대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8

경산시, 찾아가는 소비 쿠폰 신청제 시행

경산시가 28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현장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를 시행한다. 찾아가는 신청제는 이동이 어렵거나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이 제때 소비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체감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담 체계를 마련하고, 사전 요청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신청 가구 내에 대리 신청이 가능한 가족이 있으면 제외된다. 소비 쿠폰은 ‘경산사랑카드’또는‘신용·체크카드‘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경산사랑카드는 지역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해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경산시는 ‘찾아가는 신청제’ 시행과 함께 민원 대응 인력을 보강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소비 쿠폰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TF팀 운영과 상담 인력 보완, 콜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소비 쿠폰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4

경산시 남천 둔치 가족쉼터 시민들 ‘외면’

경산시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남천 둔치에 가족이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쉼터를 조성하고 있으나 각종 부대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쉼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전국적으로 무더위를 자랑하자 정평동 682번지 일원(보도교 인근)에 클링포그 13개소와 대형파라솔 8개소를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설치해 무더위에도 쾌적한 휴식이 가능한 특색 있는 친수공간으로 이달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가족쉼터가 설치되는 남천 둔치는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물을 설치할 수 없지만, 하상 정비 등 그동안 시가 노력한 결실로 238mm의 강수량을 보인 지난 17~19일의 폭우에도 하천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하지만 무더위를 피하고자 이미 설치한 대형파라솔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이지 않고 클링포그 시설도 아직 전기가 연결되지 않아 가족쉼터는 그림의 역할만 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클링포그가 작동한다 해도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할 남천 둔치 가족쉼터가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 행정기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시민 이민정(여·38) 씨는 “경산시가 시민을 위해 만들고 있는 공간이라지만 뜨거운 시간에 나와 대형파라솔 그늘에 앉아 쉴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며 “시설물을 설치할 땐 이용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4

청도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 집중

청도군이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23일 평양리 한제천, 원정리 능곡천, 송원리 송원지 등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만희 국회의원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에게 교량 재설치와 유실 제방 복구, 하천 확장공사 등 수해 피해 복구와 중·장기 재해 예방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군은 △피해 주민 대상 물품 및 주거 지원 △폭우 피해 복구 △재해 예방사업 등 긴급한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 사업은 이미 편성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 응급구호비 지원사업,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청도군은 이번 폭우로 인명 피해가 예상된 지역의 주민 174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물품과 임시거처를 지원했으며 안정적인 임시생활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물품 지원과 거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폭우는 누적 강수량이 400mm를 넘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관내 기반 시설과 주민 재산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로 피해 주민 지원과 복구 사업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4

경산시, 재산세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경산시가 전자고지 미수신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7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 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전자고지 신청자 중 일부가 전화번호나 이메일 오류로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종이 고지서를 별도로 재발송해 행정 비용이 증가하고 기간 내 납부가 어려운 불편도 뒤따랐다. 실제 2024년 기준 경산시 정기분 지방세 전자 송달 오류율은 평균 8%를 넘겼고 7월분 재산세의 경우 전자 송달 1만 6004건 가운데 10%에 달하는 1600여 건이 송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카카오톡 알림 톡을 통해 납세 고지서를 보내고, 본인 인증 후 바로 납부까지 가능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 종이 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 절차를 줄이는 동시에 시민의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전자고지 신청자의 개인정보 현행화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한 개별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이제는 고지서를 종이로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시민 중심의 세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고지는 위택스나 카드사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경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경산시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이해와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방향, 제안 사업 구체화 방안 등을 전달하고 참석한 시민들은 주민 제안 사업을 작성해 보는 실습도 했다. 특히, 주민 제안 사업 구체화와 작성에 참여자들은 강사의 1:1 피드백을 통해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여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제안된 사업과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은 앞으로 사업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로 2026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8월 14일까지 진행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개인정보 제공자)한다.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K-뷰티 경산, 美 코스모프로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두각

경산지역 뷰티 기업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화장품 기업지원사업으로 밸류체인 3개 사와 국내 마케팅 5개 사 등 8개 사를 지원해 163건의 상담(금액 610만 9000만 달러)과 2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이뤄냈다. 경산시는 밸류체인 참가업체는 1800만 원을, 국내 마케팅 참가업체는 1460만 원을 지원했다. 주식회사 고파(대표 임현준)는 미국 바이어 G사와,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는 미국 유통업체인 H사와 각 100만 달러(한화 13억 7천만 원) 규모의 수출협약으로 미국 시장에서‘K-뷰티 경산’을 각인시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과 수출 연계를 강화해 지역 화장품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화장품산업을 주력사업으로 생산·연구·유통까지 이어지는 뷰티산업 밸류체인 사업 기반 위에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의 꾸준한 추진과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화장품 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마케팅 지원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화장품 소재 연구와 제형 개발을 지원하는 R&D 사업과 지역기업 생산 제품의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 등 다방면에서 지원사업을 지속으로 시행해 수도권과 주변 지역기업들의 경산시 이전 유도와 지역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엄마 빼다 박은 내 동생”… 40년 전 헤어진 형제 극적 상봉

“엄마 닮은 얼굴, 단번에 알아보았죠” 경북 상주에서 40년 전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 등록을 한 한 남성이 마침내 기적 같은 재회를 했다. 헤어진 지 40년 만이다. A씨(39)는 지난 2월 생후 4개월 무렵 실종된 동생 B 씨를 찾기 위해 경산경찰서를 찾았다. 한 줌 희망을 품고 유전자(DNA)를 채취 등록한 그는 결과를 기다리며 지난 세월을 되짚었다. 실낱같던 희망은 3개월 뒤 현실이 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족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1일 경산경찰서에서 두 형제는 마주 앉았다. 40년의 시간은 그 순간 눈물로 녹아내렸다. A씨는 동생을 보자마자 확신했다. “어머니를 빼다 박았더군요. 얼굴을 보는 순간, 단번에 동생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교차했다. “어머니는 평생 동생을 그리워하다가 지난해 12월에 돌아가셨어요. 동생을 조금만 더 일찍 찾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찰은 형제의 극적인 상봉에 깊은 감회를 표시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40년을 기다린 형제의 재회가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종자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청도고교 교사 2명,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 극적 구조

시간당 4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청도고등학교 교사 두 명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6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한 사살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도고등학교 박제규·김동한 교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학생들의 귀가를 걱정해 학교 교사들과 함께 학교 주변을 점검하러 나섰다. 두 교사는 이날 순식간에 불어난 학교 앞 소하천 물살 사이로 간헐적으로 보였다 사라지는 사람을 발견했다. 하지만 불어난 물살의 속도가 워낙 빨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급류에 휩쓸렸던 이 사람은 하천 맞은편 바위를 간신히 붙잡았다. 상황의 긴급함을 인지한 김동한 교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곧장 물을 건너가 이 사람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남자는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물살에 휩쓸려 100m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에 참여한 박제규 교사는 “그 순간 머릿 속엔 오직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일 시간이 없었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동한 교사 도 “우리 학교 학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위험하지만,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경산시, 고위험 사업장 업종별 안전 표준안 마련

경산시가 18일 ‘2025 경산시 사업장 위험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업종별 안전 표준안을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안전국장, 안전총괄과장, 회계과장, 체육진흥과장, 농정유통과장, 환경시설사업소장 등 10여 명의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추진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W 안전 컨설팅이 수행한 용역은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준수를 위한 선제 조치로 경산시가 소유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사무·청사 관리 및 고위험 작업장 위험성 평가 표준안을 마련해 종합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용역은 2024년 12월 고용노동부 고시(제2024-76호) 개정에 따라 강화된 평가 기준을 반영해 건설기계 운용, 밀폐공간 작업, 화학물질 취급 등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를 시행했다. 해당 사업장에는 △종사자 의견 청취 △현장 유해·위해 요인 파악 △위험성 평가 및 결정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 등의 절차가 적용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일반 사업장과 청사 등에 대해서는 업종별 위험성 평가 표준안 마련과 컨설팅·교육을 병행해 부서가 자체적으로 평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위험성 평가와 반기별 점검 체계를 확립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윤희란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한 진단이 아닌, 현장의 실제 위험 요인을 구성원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 경산에서 펼쳐지는 물 축제

경산에서는 처음으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당초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행사장 사정으로 1주일 순연됐다. 축제 주제는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이다. 여름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가장 뜨거운 도시’ 하양(대구가톨릭대)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열정적인 공연, 풍성한 먹거리, 체험이 결합한 도심형 복합축제 형식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백미는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90m 길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이다. 압도적인 규모와 스릴감을 자랑하는 이 시설을 비롯해 키즈·성인 풀장, 30m 소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돼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화끈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축제 일정 변경과 출연진 조정에 따라 대표 아티스트 중심으로 재편성된다. 8월 1일은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김승민이 출연해 대표곡 ‘경북 경산시’를 비롯한 감성적인 랩을 선보이고, 2일에는 퍼포먼스 팀 이 K-POP부터 8090, 트로트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1일과 2일 밤에는 ‘WATER EDM 파티’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3일에도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여름의 더위를 날릴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30분간‘마술 & 버블쇼’가 진행돼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 다채로운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상점 홍보에 나서고, 아이스크림 존에서는 지역 기반 기업의 빙과류를,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도 함께 한다. 조현일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경산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gsctf.or.kr/) 또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부채형 안내물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