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30초 이상 손씻고 건강지켜요”

상주시보건소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 리플릿과 손소독 관련 홍보물을 배포해 호응을 얻었다.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있고, 특히 올해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보다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또,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유입감염병도 유행할가능성이 큰 시기다.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해 여름철 방역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아울러 손 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미리 확보해 재난상황발생 시 긴급 지원하는 등 감염병에 적극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특히 상주시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임정희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열과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18

포도시장 새바람 `샤인머스켓`

【상주】 상주시가 단가하락 등 위기에 처한 포도산업에서 신품종 샤인머스켓(청포도)으로 그 출구를 찾아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시가 지난 2015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샤인머스켓은 현재 재배면적과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특히 인기 있는 품종으로 일본과수시험장에서 스튜벤, 마스캇오브알렉산드리아, 백남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이다.20브릭스(Brix)이상의 당도가 나오며 씨 없이 껍질째 먹는 포도로, 식감이 좋고 망고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소비자의 기호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상주지역은 포도 재배면적 1천970ha, 생산량 4만3천여t으로 명실공히 국내 포도주산지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동안 켐벨얼리 단일품종을 집중재배해 시장성과 단가가 크게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소비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고 품종다변화 및 유망 신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샤인머스켓을 집중 보급해 왔다.이 결과 재배면적은 47ha에서 올해 53ha를 포함해 100ha로 늘어나며, 수출은 46t에 7억여원에 이르고 있다.특히, 내수에만 치중하던 판매망을 다변화해 일본, 홍콩, 싱가폴, 캐나다 등 10여개국으로까지 수출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수입산 포도가 급증하면서 국내산 포도의 가격하락과 재배면적 감소 등 포도산업의 위축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샤인머스켓이라는 유망 신품종을 발굴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17

상주시, 경력단절여성·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나서

【상주】 상주시가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취약계층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계사무 실무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상주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상주시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경력단절·취업취약계층여성 회계사무 실무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개강식에는 교육생 40명을 비롯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내 고용인원 20인 내외의 소규모 중소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회계·사무업무 인력으로 경력단절여성 및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양성해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교육은 전산회계, 엑셀, 문서작성, 세무신고, 전표처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15주간 매주 5회(월~금)씩 이론과 개인별 수준에 맞는 실습으로 진행한다.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업에 취약한 저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의 능력개발은 물론,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세무, 회계, 전산사무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그동안 배움의 의지는 있지만 변변한 교육기회가 없었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내실있는 취업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여성 실업자들의 고용창출과 중소기업의 안정적 인력수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12

“가족과 걸으면 건강·사랑 `쑥`”

【상주】 상주시가 오는 13~14일 양일간 북천시민공원과 경천섬 일원에서 `제28회 상주시민건강걷기대회` 및 `제1회 상주 경천섬 MRF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제28회 상주시민건강걷기대회는 13일 시민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해 북천시민공원을 출발, 우석여고~계룡교~자전거도로~북천교~법원을 경유해 되돌아오는 4㎞ 코스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된다.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 신청없이 간편복장으로 참여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을 지급한다.14일 개최하는 제1회 상주 경천섬 MRF 걷기대회는 경천섬 주위의 산길따라(Mountain), 강길따라(River), 들길따라(Field) 걷는 행사로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천섬 야외공연장을 출발, 상주보~비봉산~상도촬영장~회상나루터~자전거박물관을 경유해 되돌아오는 8.5㎞ 코스로, 걷기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참가비 1만원을 내면 중식 및 기념품이 지급된다.부대행사로 경천섬 야외공연장에서 기타동우회, 색소폰동우회, 사물놀이패, 지역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수상스키 시범 및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걷기운동으로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12

`사통팔달` 상주 만들기 총력

【상주】 상주시가 시가지 차량 혼잡을 해결하고자 도로통행체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가지 이면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도로통행체계 구조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현재 상주시가지는 지속적인 차량 증가와 주차장 부족, 시내 이면도로에서의 무질서한 양방향 주차 등으로 차량 교행은 물론 응급차량의 통행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면도로 통행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도로통행체계 구조개선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내지역 이면도로 일방통행로 지정 대상지 선정, 일방통행 이면도로 우측 주차선 설치 대상지, 차 없는 거리 조성 대상지 등을 검토했다.한편, 시는 시민편의 위주의 교통시책을 시행하기 위해 6m 이하 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구조개선,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형주차장 조성, 중앙시장 일원 문화공간 조성, 10분 거리 걷기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교통시책이 당장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시민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09

상주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새단장

【상주】 상주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시시설과 내용을 전면 개편하고 지난 2일 재개관 했다. 이번 개편은 2007년 개관 이래 10년만에 처음 실시한 것으로, 상설전시실을 중심으로 로비와 야외 전시시설까지 새롭게 단장했다.상설전시실은 상주 지역에서 발굴되거나 기증, 기탁, 구입 등을 통해 수집된 유물 1천여 점을 새로이 전시해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상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유물별 상세 설명을 추가해 관람객의 전시이해를 돕고자 했으며, 기증유물의 경우 기증자 예우 차원에서 성명을 명시했다.상주의 최초 사액 서원인 도남서원 등 여러 서원 소장품의 전시와 함께, 사서 전식(1563~1642)의 영정을 비롯한 뇌암 강세응(1746~1821)의 유물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또한, 근대 상주 부분에서는 최근 박물관에서 입수한 상주읍성 4대문과 관련된 사진엽서가 실물 전시되고, 상주읍성 남문(홍치구루)은 와이어아트로 재현해 로비 중앙에 전시했다.이 외에도 전시실 곳곳에 다양한 미디어자료를 활용해 역동적인 전시를 구현하는 한편, 누구나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에서는 최신 전시기법의 도입으로 다양한 유물을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 개편의 가장 큰 의의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증유물을 최대한 전시에 반영하고자 한 점”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04

상주시, 올 상반기 상복 터졌네

【상주】 상주시가 올 상반기 각종 평가에서 굵직굵직한 상을 휩쓸어 행정 선진도시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시는 2016년 경상북도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1위), 2016년 경상북도 규제개혁평가 대상(1위), 2017년 농식품 수출정책 최우수, 2016년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2016년 전국 규제개혁 평가 우수 등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2016년 경상북도 시·군 종합평가는 도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FTA대응 농업경쟁력 강화 등 10개 부문 165개 세부지표를 평가한 것으로 최우수 시로 최종 확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2016년 경상북도 규제개혁평가는 행정자치부 평가지표인 규제애로 해소, 자치법규 정비율, 생활속 규제발굴 건의·해결 건수,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 사례 등 18개 지표와 경상북도 자체 평가지표를 합산해 평가한 것으로 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12일 발표한 2017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성과 평가에서는 수출실적, 예산지원, 해외시장개척 노력 및 기관장 관심도 등 적극적인 수출정책 동참과 실질적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2016년 대상에 이어 최우수로 선정돼 사업비 7천500만원을 받았다.또 2016년 경상북도 하반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우수로 선정돼 기관 표창패를 수상했고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전국 규제개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받게 됐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반기 각종 평가에서 대상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은 1천1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시민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열린시정을 펼치고,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행정으로 시정 신뢰도를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참여와 소통행정을 실천하면서 행복과 미래가 있는 지역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7-05-04

상주시 토종약초 눈개승마 `맛있는 변신`

【상주】 상주시 우리음식연구회가 최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우리음식연구회원, 생산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눈개승마 활용 개발음식 평가회`를 가졌다.이번 평가회는 전통식문화 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약초(눈개승마)를 활용해서 만든 18종의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평가해보는 자리였다.주요 개발 음식은 눈개승마 밥, 눈개승마 육개장, 눈개승마 삼색누룽지탕, 눈개승마 소고기말이, 눈개승마 무쌈말이, 눈개승마 양배추물김치, 눈개승마 단호박샐러드, 눈개승마 가지말이 등이었다.특히, 몸에 좋은 토종약초를 일반 소비자들도 음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눈개승마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에서 자생하는 토종약초로 두릅, 인삼, 소고기 등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삼나물이라고도 불린다.인삼에 많이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인,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해독·지혈·해열 등에 주로 사용하는 약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4년 지역특화 소득작목 개발 사업으로 눈개승마를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재배면적은 1.5㏊, 생산량은 13t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우리음식연구회 관계자는 “지역에 새롭게 도입된 눈개승마는 새로운 봄 산채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4-27

폐교 위기 상주 외남초 새도약

【상주】 폐교 위기에 몰린 농촌 마을의 작은 초등학교가 노마지지(馬之智)의 지혜로 학교를 지켜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대부분의 시골 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주 외남초등학교(교장 권미숙)는 오히려 지역 학구 및 도심에 있는 학생들까지 신입생으로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외남초등학교는 올해 2월 5일 제85회 졸업식까지 총 졸업생 5천691명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다.그렇지만 여느 농어촌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구 내 인구 격감으로 인해 해마다 출생하는 아이가 1~2명에 그쳐 학교 존속을 걱정할 처지였다.이에 외남초등학교는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특성화된 체험활동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지난해는 음악영역(플룻, 피아노, 바이올린, 난타), 스포츠 영역(탁구, 태권도, 줄넘기), 미술영역(클레이, 회화), 어학 영역(한자, 영어)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했다.또한, 여름 방학을 이용한 5일간의 승마·수영 캠프와 겨울방학을 이용한 3일간의 스키캠프, 스케이트 캠프는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학생들의 기량도 향상되고 있다. 아울러 2014년 제주도 수학여행, 2015년 독도탐방, 우리고장 상주 바로알기 체험학습, 도시문화체험학습 등 수요자가 요구하고 만족하는 체험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 결과 지난해는 학구내에서 입학할 신입생이 1명으로 복식학급을 운영할 위기에 처했으나 인근 지역에서 11명의 입학생이 이 학교에 입학했고, 올해도 당초 입학생은 1명이었으나 9명이 더 입학해 동량재의 꿈을 키우고 있다.특히, 경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 학교 가꾸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1천500만원을 확보하면서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에 부응하는 학교 경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외남초등학교는 2016 경상북도 100 교육과정 우수교, 바른인성실천연구대회 우수교, 사교육경감 우수교에 선정됐고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권미숙 외남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은 각기 저마다 장점과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노마지지 외남교육은 이러한 학생들의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굴해 키워주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키워가는 작지만 생동감 넘치는 행복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4-25

삼월삼짇날엔 화전놀이 해요

【상주】 (사)상주예절다도교육원가 최근 왕산역사공원 잔디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다도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삼월삼짇날 풍속재현 화전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강남갔던 제비가 오는날`이라고도 하는 음력 삼월 삼일 삼짇날은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옛날 여인들이 가족이나 동네 사람들과 꽃구경을 하고 꽃전을 부쳐먹으며 즐기는 날로, 선비들도 이날을 기려 시회(詩會)를 열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난타와 상주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진다례시연, 10개팀이 참여한 화전 굽기 경연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일반 참가자들은 화전굽기 체험, 다례시연, 나눔 찻자리 등 조상들의 지혜와 멋이 묻어나는 풍습을 체험했다.화전놀이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여성회관 교육생들로 구성된 `봄동산`팀이, 우수상은 `장계향선양회`팀, 금상 `옥산 왕언니`팀, 은상 `삼삼춘삼월`팀, 동상은 `오감만족우리`팀이 차지했다.또 화목상은 `진달래`팀, 전통문화상 `봄나들이`팀, 협동상 `적십자아름나라`팀, 특별상은 `봉대 토박이`팀이 각각 수상을 했다.최선희 원장은 “앞으로도 삼짇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달래 화전을 구워 한 잔의 차와 함께 이웃끼리 인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우리문화를 면면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4-24

“수상레저 즐기려면 상주보·낙단보로 오세요”

【상주】 상주시는 20일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를 개장했다.이번에 개장한 상주보 및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상주시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산하단체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상주보 수상레저센터에서는 카누·카약·패들보드·딩기요트·수상자전거·폰툰보트 등을, 낙단보 수상레저센터에서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제트스키·모터보트·바나나보트·밴드웨곤·플라이피쉬 등 내륙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주보와 낙단보는 낙동강에 건설된 10개 보 가운데 최상류에 위치해 있어 깨끗한 수질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수상레저를 즐기기에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지난해 11월 국민안전처로부터 조종면허 일반면제교육장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수상레저 관계법령 및 상식, 구급·안전 및 응급처치, 모트보트 개요 및 항해술 등 이론 교육 20시간과 조종술에 관한 실습 16시간으로 구성된 총 36시간의 교육을 올 3월부터 유료로 진행하고 있다.교육 신청은 현장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수상레저센터(070-4820-3875)로 문의하면 된다.상주시 관계자는 “수상레저는 낙동강의 비경을 즐기면서 감성과 활력를 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