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김천 도농순환일자리사업 두 토끼 잡아

【김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김천시 도농일자리창출사업단이 함께 진행하는`도농순환일자리 창출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도농순환 일자리 창출사업`은 도심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촌지역과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2천500여명의 유·무상 인력을 농가에 연결해 주는 등 도시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는 일손 부족을 해결해 줬다.이처럼 농촌인력중개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은 농가 입장에서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인력을 구하는 것보다 일당이 5천원 정도 적게 든다. 여기에다 유상 일자리 참여자에 대해서는 1인당 1천만원 한도의 농작업 상해보험 가입 혜택 등을 준다. 이 때문에 신청농가가 줄을 이었다.일거리를 받은 입장에서도 소개소에 내야 하는 일정액의 소개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다 한 달에 10일 이상 일하면 3만원 정도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덤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이 사업은 2013년`정부 3.0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012년 경북도 일자리창출평가 우수상`을 비롯해 8건의 수상 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관계자는“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서는 도시 구인자의 농작업 교육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우선 필요하다”면서“앞으로 농촌의 부족한 영농일손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9-25

김천과학축전 오늘 개막… 녹색미래과학관도 개관

【김천】 제14회 경북과학축전 및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개관 행사가 `함께 만들고 신나게 부수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다.경북도와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 김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도내 과학관련 기관·단체, 이전공공기관 및 기업 홍보체험관, 도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주요행사로 창의과학체험전, 로봇·우주체험전인 별별원정대, 사이언스 스테이지, 상상공작소 등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과학교사 STEAM 세미나, 2014 무한상상과학탐구서바이벌대전 본선대회, 2034 녹색드림로드, 어린이 열린체험전, 소방안전체험관, 김천책사랑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특히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그린에너지 전문과학관인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개관행사와 함께 진행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19일 개막식은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탄소 제로로드 체험, 친환경씨앗 풍선비상 축하 세리모니 등이 펼쳐진다.20일은 사이언스 버블쇼, 가족과학 콘테스트, 도전 과학 골든벨, 사이언스 매직쇼, 3D 입체 시네마 등이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인 21일은 청소년들의 창의과학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2014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 대전` 본선대회를 한다.행사 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경북과학축전의 메인 프로그램인 창의과학체험전은 과학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과학 교사들이 직접 운영하며, 대형 텐트 4개, 전시체험부스 50개로 구성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로봇·우주체험전인 별별원정대는 과학관 앞 4차선 도로에 설치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로봇과 우주 체험을 하도록 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9-19

김천포도, 입맛잡고 눈길잡고

【김천】 김천대학교 학교기업사업단 생명과학연구소와 식품영양학과가 포도를 주제로 한 `Green-농식품 투어`행사에서 포도약선떡과 포도음료 만들기 체험행사를 주관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지난 7월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김천포도, 색을 발하다`를 주제로 김천시가 진행한 Green-농식품 투어는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테마로 포도 수확과 가공 체험, 직지사 산채비빔밥과 직지공원 체험,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관람과 농촌마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김천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는 이 행사에서 민관학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김천과 김천포도를 널리 알리고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농식품 투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과 창원, 대구 등 대도시 주민들이었는데 김천대학에서 식품영양학과 학생들과 함께 포도약선떡, 포도 음료 등 포도 먹을거리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뜻밖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는 잊지 못할 추억의 여행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천 포도와 자두를 주제로 하는 여름 휴가상품인 Green-농식품 투어에 참가하는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김천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체험행사를 주관한 김천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는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와 신기술 개발로 향토산업을 활성화하고 향토 산업관련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 향토식품개발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다양한 종류의 자두와 포도 가공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생명과학연구소는 교육부로부터 향토산업기반거점대학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향토식품개발연구소 부설 향토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했다.또 경북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해 경북지역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과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기업으로 선정돼 연구기반 및 생산시설을 보완하고 2건의 자두와인 관련 특허와 1건의 자두비누 관련 특허 등록, 국세청의 자두와인 우리 좋은 국산술 선정 등의 실적을 올렸다.김천대학교 학교기업사업단장이면서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인 윤옥현 교수는“여름방학 내내 땀 흘리며 일한 직원들과 학생들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이번 행사로 농민과 학생, 기업이 함께 살아 움직이는 김천대학교 학교기업 생명과학연구소의 자긍심과 지역 농특산물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하면서 농업이 생산만 하는 1차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되는 데 일조를 해 기쁘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9-03

김천산단 육가공 공장 들어선다

【김천】 김천시는 지난 20일 제2회의실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이동환 ㈜에이스인티그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스인티그레이션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에이스인티그레이션은 1998년 창업한 식품가공 기업으로 사료생산, 사육, 가공, 유통 등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 2013년 기준 연 매출액이 1천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이다.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에이스인티그레이션은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에 6만6천㎡ 규모로 2016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 대구 본사 이전 및 동종업계 최고의 유럽형 최신 설비를 갖춘 육가공 공장을 신설한다.또 최고 품질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 1단계로 연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중심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김천공장이 신설되면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의 양계농가와 상생협력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에 투자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8-22

“인구정책 책임수행 컨트롤타워 필요”

【김천】 김천시는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보건관련 기관과 보건교사, 대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건행정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한곤 영남대 교수는 `저출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저출산 대책에 투입한 예산은 53조원인데 출산율은 변동이 없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을 통한 컨트롤 타워 신설로 인구정책을 책임지고 수행할 강력한 지휘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배옥현 여성정책개발원 박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성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개선을 통한 개별 보육의 지원과 자녀가 아플 때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책으로 노르웨이 등에서 시행하는 남성육아휴직 할당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 원장이 진행한 토론에는 장경옥 김천대 교수와 김만배 김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은명희 건강증진과장이 참여해 김천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김천시 관계자는 “저출산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시의 인구정책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