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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전거로 아름다운 도전여행

【김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김천로타리클럽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8명, 구미 북한이주민 청소년 5명, 결혼이민자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낙동강 389km 자전거 도전여행을 지난 12일 1박2일 일정을 끝으로 종료했다.다문화가정 자녀와 북한이주민 청소년의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이 행사는 1월 참여자들과 함께 영화보기로 시작했다.2월에는 10km 자전거 타기로 기초체력을 측정했고, 3월에는 8, 9일 양일간 안동댐에서 강정고령보까지 183km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4월에는 낙동강 자전거길의 나머지인 낙동강 하굿둑을 기점으로 양산물문화관, 창녕함안보, 박진교, 합천창녕보, 달성보, 강정고령보까지 206km를 주파하면서 389km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를 마쳤다.낙동강 자전거길 389km를 완주한 청소년들은 김천로타리클럽이 후원한 3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여자 청소년으로 유일하게 완주한 류초옥(16)양은 “이틀 연속으로 비가 와서 자전거 타기가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받은 장학금은 공부하는 데 알차게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오는 10월 금강 자전거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김천로타리클럽과 함께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도전여행을 계속하면서 4대강과 국토를 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4-15

김천시 `삼애원 개발사업` 본격 재개

【김천】 김천시는 최대 현안이자 오랜 숙원 사업인 대신지구(삼애원)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시는 10일 회의실에서 (주)대우건설과 바로증권투자(주), (주)한국토지신탁, 대상컨설팅(주), 삼애농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동찬 부시장 주재로 대신지구 도시개발에 관한 간담회를 했다.사업 추진에 따른 현안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특히 부지 매입과 국·공유지 취득,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그에 수반되는 용역시행 등에 관한 방안을 강구했다.대신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사업 주관사인 대상컨설팅(주)과 관련 건설사, 김천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바로 착수됐으나 자금난 등으로 계속 지연됐다.그러나 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돼온 삼애원의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고 1년여 동안 민간개발 건설사와 투자자를 접촉한 끝에 (주)대우건설과 바로투자증권(주), (주)한국투자신탁으로부터 사업 참여 약속을 받아냈다.이들 건설사가 삼애원 개발에 관심을 두게 된 데에는 주변 여건이 크게 변화한 데 기인하고 있다.김천혁신도시에 지난해 4개 공공기관이 입주했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한다.김천일반산업단지(1단계)가 100% 분양됐고 2단계 단지에도 많은 기업체가 분양을 신청했으며 KTX김천(구미)역과 동김천IC 신설,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허동찬 부시장은 “삼애원 신시가지 개발은 그동안 김천시가 신도시 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현안사업”이라면서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는 등으로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4-11

김천 농산물 집하·선별·포장 `원스톱 출하`

【김천】 김천시 감문농협은 지난 28일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기관단체장, 면민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했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집하·선별·포장·저장 기능을 하는 복합시설로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1천873㎡ 부지에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했다.앞으로 포도와 참외 등 연간 6천t의 농산물을 집하에서 출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지역 유통의 거점 역할을 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주민은 “참외를 선별이나 포장하지 않고 바로 산지유통센터로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바쁜 수확기에 일손을 덜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박보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시설이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최근 한·캐나다 FTA 타결, 한중 FTA 추진 등으로 우려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후속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고 시도 분야별 대책을 세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11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130억원의 사업비를 농식품부로부터 받아 유통시설을 건립하는 등으로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4-01

농관원 올해 업무계획 보고

【김천】 김천 혁신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김대근 농관원 원장은 이날 “올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안전 농식품을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경영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차질 없는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원장은 “지난해 농산물 생산과 유통단계 안전성 조사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했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원산지 집중관리 위반행위를 철저히 차단했다. 또한 IT·BT 기술 활용으로 과학적 업무역량을 제고하는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 기반 조성에도 매진했다”면서도 “그러나 사후관리 소홀로 친환경 민간인증기관 부실인증 사례가 발생했고 직불금과 면세유 부정수급 관행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김 원장은 올해 주요업무로 친환경인증제도 개선으로 심사원 자격기준과 전문성 확보, 위반 처벌기준 강화 등으로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 확립, 유기가공식품 동등성인정 협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우려 불식, 면세유 부정유통 신고센터(1644-8778) 운영으로 민간감시 기능 활성화, 스마트 농정으로 농가소득 증가 지원 등을 제시했다.그는 또 “농식품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는 등으로 농산물 위주의 조사에서 이제는 농지와 용수 등 생산환경까지 조사한다”면서 “학교와 취약계층의 단체급식 식재료 관리와 연계해 주민들의 먹거리 불안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3-31

김천혁신도시, 지역산업 성장 거점으로

【김천】 김천시와 경북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함께 추진한다.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성장거점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3년간 국비 10억3천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시는 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학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이전공공기관의 기능과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이 사업에 선정됐다.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고, 공동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경북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교통안전공단과 IT기술 집약형 LED 도로조명 개발사업 및 모니터링 개발사업, 고용연계형 일자리 창출 발전플랜트분야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한국도로공사와는 LED 표준제품 기술개발 멘토링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LED조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하는데 영남대학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와 지역 LED조명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한국전력기술과는 발전플랜트 분야 전문기능 인력양성, 지역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하는데 김천과학대와 김천시 간의 협약체결로 고용연계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실시한다.박보생 시장은 “이번 성장거점 연계사업 추진으로 발전플랜트 분야의 전문인력 수급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산업 거점지역으로서의 김천혁신도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3-28

김천지역 기업경기 회복세… 2분기 BSI 크게 상승

【김천】 김천지역 기업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6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전망한 결과 지난 1분기보다 26.2%p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제조업의 생산량과 매출액 증가로 내수 회복 기미가 보이면서 지속적이던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조사 대상 기업들은 이번 조사에서 2분기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애로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54.2%)을 가장 높게 꼽았고 중국경제 둔화(13.9%), 엔저 장기화(11.1%),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8.3%), 신흥국 경제불안(5.6%) 순이었다.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45%)이 가장 높았고 인력난(18.8%), 자금난(16.3%), 환율불안(11.2%), 기업관련 정부규제(2.5%) 순으로 꼽았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는 경기 활성화(50%)가 가장 높았고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16.7%), 원자재 가격 안정(16.7%), 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7.1%), 규제 완화(6%) 등이었다.김천상의 관계자는 “환율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내수 침체 등으로 지역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2분기부터 체감경기의 침체가 어느정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