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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외식업소 환경 개선 사업 추진…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등 사업비 지원

경북 구미시가 변화하는 환경과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음식점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해 구미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앞서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 이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설치 사업과 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올해 확대해 추진한다.시는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입식 테이블 교체를 주저하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88개소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0개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설치 금액의 70%,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또 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환경 개선, 남녀화장실 분리를 포함한 화장실 개보수,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시설개선도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개선 비용의 80%까지로 업소당 최대 400만원이다.시는 올해 처음으로 푸드테크 기반의 외식업 디지털전환 사업을 추진한다.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의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도입을 지원하며, 총 5개소에 도입 비용의 80%, 최대 1100만원을 지원한다.외식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식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등 17개소를 대상으로 ‘경영혁신 외식 서비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최근 주목받는 푸드테크 적용과 배달서비스, 손익 관리, 마케팅, 동선 효율화, 식재료 관리 등 업소에서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3년간 매년 4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경영기법, 신메뉴 개발, 조리 기술 지원 등을 내용으로 외식업소 맞춤형 경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밖에도 국제행사를 대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음식점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메뉴판 지원 사업을 2년에 걸쳐 추진한다.올해는 경기장, 숙박시설, 금오산 인근 음식점 50개소를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한다.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음식점의 메뉴를 음식 사진과 함께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메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한국 음식에 대해 배경지식이 부족한 외국인을 위해 맵기, 비건, 주재료, 알레르기 등 주의 문구도 표시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변화하는 환경과 불황 속에서 영업주 스스로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1

구미시, 13개국 외국인 주민 공동체 대표 임명

구미시는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13개국 외국인 주민 공동체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이날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둥 13개국 공동체 대표 13명을 선정했다.이들은 많게는 10년 이상, 적게는 5년 이상 구미에 거주했으며, 한국어가 능통하고 열정으로 모국의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나라별 대표들로, 현재 학원강사, 근로자, 연구원,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 주민 수가 5천860명으로, 이중 외국인 근로자는 2천799명, 유학생은 600여 명이다.이번에 위촉된 공동체 대표는 외국인 주민 관련 시책, 재난 상황, 생활정보, 체류자격 변경 등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시는 앞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13개국 공동체 대표들과 자주 만나 이주민 관련 시책 제안과 자문 등으로 생활의 불편 사항 등을 함께 해결하며 구미 거주 외국인 주민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구미에는 기업체, 농촌, 요식업 등 외국인이 요소요소에서 묵묵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구미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책으로 외국인 주민에게 선택받는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현재 외국인의 상담을 위해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등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 주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국립금오공대, 2024 지역산업기반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기관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2024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지역산업기반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형 산학연계 과정의 일환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앞서 국립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022년에도 지역산업기반 전문인력(구, 산학연계 전문과정) 양성과정에 선정돼 ‘3D 프린팅을 활용한 제품 디자인 과정’을 시행한 바 있다.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지역 내 미취업 졸업 여대생 및 경력 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정’교육을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주 3회 총 180시간 동안 진행한다.교육과정은 △이차전지 전문 설계 교육 및 실전 맞춤형 교육 △직무소양·취업준비 교육 △이차전지 분야 기업탐방 △1대 1 취업 매칭데이 등으로 이뤄진다.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구미시에 관련 분야 전문인력 투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어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관련 기업과 교육생 매칭을 통한 연계 취업도 지원할 예정이다.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평생교육원은 다양한 취업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밀착형 직업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사회교육대학 운영, 도민행복대학 박사과정,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등 다양한 제도 및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확대해 신평동캠퍼스를 기존의 평생교육 범위를 넘는 직업훈련 메카로 조성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구미시립도서관, MZ세대 겨냥한 독서 챌린지 운영

구미시는 지역작가를 알리고 동네서점 지원을 위한 ‘독서 챌린지’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구미시립도서관과 지역작가(진서하, 김보경 작가), 동네서점(책봄, 그림책산책)이 함께하는 독서 챌린지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놀이로 자리잡은 SNS 독서 인증, 책 추천 등을 적극 공유하는 트렌드를 참고해 기획됐다.독서 챌린지는 △두꺼운 책을 함께 읽는 ‘카톡으로 함께하는 고전 벽돌 책 읽기’ △손으로 읽는 ‘필사 챌린지’ △원서로 읽는 ‘영어 그림책 함께 읽기’ △동기부여가 되는 책으로 ‘실천하는 독서 챌린지’ △읽고 쓰고 말하는 ‘읽쓰다 챌린지’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고 챌린지 미션(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 카카오톡 채팅방 인증 등)을 수행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립도서관 독서진흥팀(054-480-4672)으로 문의하면 되고, 신청은 책봄(@bookspring), 그림책산책(@walk_picturebook)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시는 ‘지역작가 알리GO 동네서점 살리GO’사업을 통해 동네서점 월간 북토크, 지역 책 작가등록제, 지역작가 전시코너를 운영하며, 지역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문화공간으로서 동네서점을 활성화하고 있다.이선임 구미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지역작가, 동네서점이 협업 추진하는 독서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청년 독자들이 공공도서관 기반의 독서공동체로 유입돼 책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구미시, 민생경제 회복위해 소상공인 전방위적 지원

구미시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 개소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시는 금리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구미시 소상공인 새 희망 특례 보증’ 사업을 20일부터 150억원 규모로 시작한다.업체당 최대 5000만원, 청년 창업자 및 다자녀가구 사업주는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이는 도내 최대 보증 한도다.특례 보증에 대해 연 3%의 이자를 2년간 시에서 보전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고,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구미지점)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상담 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할 수 있다.시는 또 경영환경 개선 사업인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사업’과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은 매장형 가게에 점포 진단을 통해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간판, 인테리어, 상품 포장, 조형물 설치 등)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비트렌드에 따라 차별화된 매장 내·외부의 분위기, 인테리어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점포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바람체인지업 사업’은 창업한 지 6개월 이상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 홍보물 제작, POS단말기, 안전위생설비 등 점포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한다.오는 4월에는 구미상공회의소 4층에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가 개소할 예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유관 기관 사업 맞춤형 정보제공 등의 플랫폼 역할 및 경영(법률, 세무, 노무 등)컨설팅, 소상공인 통합교육, 온라인 마케팅지원 사업 실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획 중이다.이외에도, 도내 최초인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과 전국 최초인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사업(점포당 10만원 이내)’도 현재 시행 중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대대손손가 가업승계 지원사업(업력 20년이상의 가업승계 완료한 소상공인 지원)’과 구미지역 착한임대인을 선정해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공용주차요금을 감면하는 ‘착한임대인 지원사업’도 상반기 내 시행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구미시의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구미의 역사인물 송당 ‘박영’을 연극으로 만나다

구미의 역사인물 송당 ‘박영’의 삶을 소재로 한 연극 ‘산 밖에 다시 산’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선보인다.2023년도에 창작, 출시해 아시아연극제 개막작으로도 초청되었던 ‘산 밖에 다시 산’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였던 구미역사인물 송당 ‘박영’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조선 중기 무신이었던 박영은 어느 날 학문에 뜻을 두고 낙향해 유학자의 길을 걷는다. 유학의 기본경전인 사서삼경 중 하나인 대학을 만 번 읽는다.4살 연상인 정붕을 스승으로 모시고  '저 산 밖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부단히 공부한다.하지만 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말년에 의술공부까지 해 사람들을 도움으로서 학문을 몸소 실천한다. 극은 주인공인  ‘박석(박영)’의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그를 기리는 종복  ‘언놈’의 회상을 따라가면서 그의 삶을 반추한다.(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황윤동 대표는 “지역 역사 자원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단체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를 환기할 학문(철학)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공터다는 지역역사자원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연사인물을 소재로 한 공연을 꾸준히 제작하고 레파토리화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왕산 허위(의병장 허위)’,  ‘그 남자의 자서전/삼장사의 용감(독립투사 박희광)’,  ‘더 뮤즈 록주(명창 박록주)’,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아도화상과 모례장자)’등을 제작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저출생 극복 TF팀 발대식 개최

경북도환경연수원(원장 최대진)은 지난 18일 다양한 저출생 극복 모델 현안과제 발굴을 위해 ‘K-저출생 극복 TF팀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안성렬 단장과 함께 ‘경북의 저출생 극복 시범모델 공유와 연수원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안성렬 단장은 “경북도에서도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중요한 시점에서 환경연수원 원장님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박희준 회장(한국출산장려협회)의 ‘저출산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경북도환경연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도입했으며, 금요일 조기퇴근을 유도하는 주 4.5일 근무제 등도 제도적으로 검토중이다.이날 발대식을 가진 TF팀은 앞으로 ‘경북도 저출생 핵심과제’와 연계해 연수원 자체 실행가능한 시책 개발 뿐만 아니라 연수원을 찾는 방문객과 교육생들에게 이행 가능한 혁신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경북도환경연수원 최대진 원장은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환경연수원 직원들의 가정과 직장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혁신하고 도민들의 출생 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와 연수원을 찾는 교육생 부모와 아이가 함께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제2의 새마을 국민운동’확산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구미시, 2040년 신공항 배후중심도시 청사진 제시

구미시는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14일 경북도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은 구미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민참여단, 주민공청회, 구미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승인을 받았다.도시미래상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첨단 미래도시 구미’로 설정했으며, 2040년 목표인구는 49만명으로, 시가화예정용지는 1만1568㎢로 계획했다.도시공간구조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따른 신공항 연계 발전 축을 설정하고 1도심, 3부도심의 공간구조 설정과 함께 강서, 강동, 북부권 3개 생활권으로 개편했다.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계획과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교통계획,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도심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 및 관리, 도시경관 및 공원·녹지 계획 등 장기 비전을 담은 부문별 계획을 수립해 구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이번 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의 총괄 관리에 따라 먼저 도시개발사업을 유도하고, 도시개발사업 미시행 부지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운영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검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 승인기관에 신청할 계획이다.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은 민간개발 사업 시 △용도지역의 변경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수립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변경, 폐지 및 복합화 등을 수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적용되며, 추후 행정예고를 통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으로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구미시가 경북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0

국립금오공대 학생들, 샤플 국제디자인 공모전 ‘위너’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들이 ‘제7회 샤플 디자인 공모전(7th SHAPL Design Contest)’에서 Winner로 선정됐다.수상자는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HE.ER Lab.(Human Experience Emotional Research Lab.)의 조성주 지도교수와 소속 연구원 정영빈(석사과정), 김창휘(석사과정), 박세민(4학년)이다.‘라이노케어(Rhinocare)’ 이름의 수상작은 비염온열치 요법과 고압공기기술을 활용한 홈 헬스케어 기기로 HE.ER 연구실 학생들은 이 작품의 디자인 설계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샤플 디자인 공모전은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서비스 운영 기업이자 한국산업단지공단 B2B 지원 제조거래센터 주관사인 ‘샤플(SHAPL, 대표 진창수)’이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이번 대회에는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 47개국이 참가했다.예선(공모 부문의 적합성·디자인의 완성도) 및 전문(심미성·기능성·형식적 품질) 심사를 거쳐 디자인의 상품성(디자인의 생산 효율성)까지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특히 샤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을 통해 수상작에 대한 상품화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어 글로벌 (예비)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HE.ER Lab.의 정영빈 연구원은 “세계 다수 국가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조성주 지도교수님과 함께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함께 노력한 팀원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교수님 지도 아래 더 가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HE.ER 연구실은 현재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UCD; User Centered Design) 방법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프로젝트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8건 특허권과 88건의 디자인권을 출원 및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다양한 성과를 낳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9

구미시, 총 357명 장학생 선발…4월 19일까지 접수

(재)구미시장학재단은 구미 재창조의 핵심 동력이 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장학생 신청 대상은 공고일(3월 18일) 현재 본인이 구미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 되어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자이다.14개 선발유형별 세부 기준을 충족한 신청자에게 서류심사와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57명을 선발, 4억 2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선발유형별 세부 기준은 △고등학생 - 성적 우수, 다자녀, 기회균등, 특기 △대학생 - 진학 우수, 성적 우수, 지역대학육성(신입/재학생), 다자녀, 기회균등, 예체능 특기, 방송통신대 구미시 학습관 △기타 - 국가유공자 등 후손, 지역대학-지역내 취·창업 연계(2024년 하반기 선발 예정) 등이다.특히, 올해는 △장학생 선발 규모를 전년도 선발계획 대비 인원 115명, 지급액 7100만원 확대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지원 규모 확대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금 신설로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 지원 △대학교 다자녀 장학생 선발인원 증원 △고교 특기, 대학교 다자녀·기회균등·예체능 특기 장학생 지원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장학금 수혜 범위 및 기회를 확대했다.오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온라인(구미시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방문(시청 교육청소년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중 최종 선발 명단을 공고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장학재단 누리집(www.gumig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9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조성

구미시가 지산샛강생태공원을 구미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지산샛강생태공원은 봄 벚꽃, 여름 연꽃, 가을 억새, 겨울 천연기념물 큰고니 도래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도심 속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시는 지산샛강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판기(무인카페)를 생태공원 내 광장 부지에 설치해 총 55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해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 주변 벚나무 아래에 야간 조명등(LED) 250개, 민들레와 초승달 등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설치했으며, 올해 추가로 광장 앞에 갈대 조명(LED), 생태공원 데크 산책로 2개소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과 더불어 밤에도 볼거리가 넘치는 구미 대표 야경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시민들의 황토맨발길 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상류)에 황토맨발길 시범 구간(L=250m)을 조성하고 황토풀장, 황토볼장, 세족장, 에어건, 신발장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황토맨발길을 추가로 연장(L=820m)하고, 산책로(하류)에는 마사토길(L=2.1㎞)을 조성하는 등 산책로 구간(L=3.4㎞) 전체를 연결하는 맨발길(황토길, 마사토길)을 완성해 도심 속 새로운 건강과 힐링의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이밖에도 올해 상반기 형곡공원, 봉곡테마공원, 옥계 도담공원, 산동 우항공원, 인동 마제지 등 주요 도시공원에 황토맨발길을 권역별로 확대 조성해 시민 행복지수 향상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지산샛강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부족한 주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추가로 확충(136면)하고, 주차장 입구에는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도심 속 휴식과 여가 공간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특색있게 정비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9

구미시, 강소기업 3개 사와 218억 규모 합동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시는 19일 시청에서 ㈜지오에이, ㈜라씨, ㈜케이디에스피 등 3개 사와 218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근·김건욱 ㈜지오에이 대표이사, 석수민 ㈜라씨 대표이사, 석상화 ㈜케이디에스피 부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지오에이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설비를 제작하는 제조 장비 전문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로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협약 체결로 ㈜지오에이는 1년간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1만2천393㎡(3천749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본사를 이전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라씨는 2018년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라씨(LASEE)’로 시작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기업으로, 2022년 2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 약 7천500개소의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을 보유하고 있다.㈜라씨는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2026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4천241㎡(1천283평)의 신규공장에 42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의 지역 청년을 고용할 계획이다.㈜케이디에스피는 2020년에 구미 1공단에 설립된 배터리 전극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배터리 전극 주조 전체 공정의 자동화를 최초로 구현한 기업이다. ㈜케이디에스피는 1공단 내 2천446㎡(740평)의 신규공장에 1년간 30억원을 투자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 고용하는 등 증가하는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강소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에 감사하고 이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구미경제에 봄바람을 불어올 것”이라며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업체를 적극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9

구미시,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시행

구미시는 청년단체(팀)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2024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시행한다.올해 고향 사랑 기금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역사회 내 청년들의 활력을 높이고 참여하는 청년 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팀(동아리) ‘구미영 에너지팀’과 청년 70% 이상 구성돼 활동이나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 ‘구미영 에너지+팀’이다.지원 분야는 △문화예술 △취미·교육 △로컬브랜드 창출 △취업·창업 △지역사회 참여 5개 분야로 청년문화·예술·체육행사, 청년 취·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구미 로컬브랜드를 활용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단체(동아리)와 법인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청 인구청년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제안된 사업을 담당 부서 검토 후 구미시 청년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팀 내외로 선정해 홍보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등의 사업비를 팀별로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선정 결과는 5월 중 시청 누리집에서 발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인구청년과 청년정책팀(054-480-2512)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8

구미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개최

구미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금오천, 금오산 잔디광장, 금리단길 일원에서 ‘여기서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23일과 24일 이틀간 금오천을 중심으로 체험(마켓)존, 메인 공연, 청춘 게임존, 푸드존을 운영한다. 또 금오산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청춘노래방과 청춘 버스킹,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거리 버스킹과 상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2024년의 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풍차와 열기구 등으로 이뤄진 4개의 수상 포토스팟과 3D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의 포토존이 5일간 밤낮으로 운영된다.체험(마켓)존에서는 수제청, 가방, 앞치마, 꽃차 등 수제로 만든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청춘마켓과 솜사탕·열쇠고리·풍선사탕컵 만들기 등 생활예술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춘체험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도 가능한 청춘아트페어존을 마주할 수 있다.금오천 수상무대로 꾸며지는 메인 공연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금요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찰리재즈앙상블, 천무응원단, 버블 타이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24일에는 JTBC 팬텀싱어 3회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특별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금오산 잔디광장과 금리단길에서  버스킹 무대도 즐길 수 있다.금오테니스장 인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는 푸드존에서는 닭강정, 터키케밥, 타코야끼 등 14가지의 먹거리와 함께 쉬어갈 수 있다. 청춘게임존에서는 로데오게임, 포켓사커, 슈팅스타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행사 인근 상가 화장실이 무료로 개방되며, 금리단길에서는 가격 할인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또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벚꽃 영화제와 디제잉 파티도 준비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8

구미시,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업 유치

구미에 자동차 배터리와 차부품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 배터리 핵심원료인 황화리튬 생산을 위해 구미산단 내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지난 15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등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된 정밀화학 기업으로, 이른 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황화리튬(Li2S)은 전고체배터리의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원료로 제조공법이 매우 까다로워 양산하기 어렵고 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손을 꼽는다.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부지를 신속히 확보하고 2025년부터 신규고용 100명 및 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의 신규 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첨단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수의 시장 선점은 시간 문제”라며 “구미시는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주)KH바텍도 구미시에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주)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약 30여 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시 대표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 자동차 고객사들 또한 국내 생산을 제안해 국내 복귀 투자 제도를 통해 구미시로 복귀했다.생산품은 폴더블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이며,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KH바텍 관계자에 따르면 “경량소재인 알루미늄 제품의 국내외 수요증대 대응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2028년 연 320만대 분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북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4-03-17

구미시, 교통약자 이동권 위해 부름콜과 바우처택시 이용 확대

구미시가 교통약자 이동권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구미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부름콜은 휠체어 이용자가,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이용자가 이용하도록 유도해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구미에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부름콜은 총 21대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법 개정으로 운행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구미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이용 건수는 3만 건을 돌파했다.이용규모도 해마다 증가해 지난 3년간 등록자 수는 70%, 이용 건수는 135%가 늘었다. 이에 구미시는 병원 진료로 한정된 평일 예약콜을 개인 목적까지 확대하고, 주말에도 즉시콜과 예약콜 모두 가능하도록 운영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또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바우처택시 100대를 도입해 교통약자 이동을 돕고 있다.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된다.개인택시 100대가 연중무휴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지역에서 운행하며, 일 4회,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으로 부름콜과 동일하다.타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이용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부름콜을 이용할 수 있다.지난 2월 한 달 운영한 결과 1800여 건 이용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배차시간이 크게 감소한 것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접수에서 배차까지 20여 분이 소요됐으나, 바우처택시를 함께 운영한 뒤 부름콜은 10분 이내, 바우처택시는 1분이면 배차됐다.시가 바우처택시 100대 중 15대를 읍·면 지역에 배치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배차시간이 감소한 만큼 이용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바우처택시 도입 전 부름콜 이용 건수는 하루에 95건이었으나, 도입 후 130건(부름콜+바우처택시)으로 증가했다. 130건 중 절반을 바우처택시가 차지해 사업에 참여한 택시 기사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부름콜과 바우처택시의 배차기관을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로 일원화해 기존 이용자들이 별도의 등록이나 다른 호출 번호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미시는 모든 임산부에게도 택시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임산부가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려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진단서가 필요하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준비중이다. 시는 예산 확보, 인프라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시민 복지 향상의 첫 번째 과제”라며 “생활밀착형 교통복지를 적극 추진해 편리한 도시,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7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사업 참가자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4월 5일까지 지역의 역량있는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경북 청년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사업’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경북도내 주소를 둔 3년 미만 초기창업자이며, 모집분야는 지식창업·기술창업·소셜벤처창업·일반창업 등 역발상 창업아이디어이다.이번 사업은 서류평가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아이디어 고도화 및 구체화를 위한 Boost-UP 캠프(아이디어 컨설팅)를 운영하고, 최종 발표평가의 일환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거쳐 상금 및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상금은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 각 50만원 △장려상(2팀) 각 30만원을 지급한다.또 경진대회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 10개사를 대상으로 두 가지 트랙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탄탄대로 트랙(Fast Track) 5개사에게는 사업화지원금 1천만원과 투자연계 피칭 역량강화, 마켓리서치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생각대로 트랙(Levle-up Track) 5개사에게는 사업화지원금 500만원과 BM고도화 멘토링, 피칭코칭 등을 지원한다.신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의 역량있는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청년창업아이디어 발굴 사업에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7

구미시, 농업·농촌 장기발전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5일 선산출장소 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미래도시기획실, 선산출장소, 농업기술센터, 읍·면 관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농업·농촌 장기발전 계획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고령화로 농촌소멸이 대두되는 등 식량안보에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선제적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근거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이번 용역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 미래세대 육성, 식량안보 강화, 농촌공간 재구성 등 4대 핵심 목표를 설정해 농업혁신 가속화와 미래성장 산업화를 주도하는 농업 대전환 5개년·10개년 중장기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공모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1월 농업데이터연구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용역에 착수했으며 △민관합동 인터뷰 △전문가 영상회의 △생산자·소비자 설문조사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김호섭 부시장은 “현재 농업이 고령화,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어려운 환경임을 인식하고, 미래 농업은 융복합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 농업의 스마트화, 미래 농업인력 육성 중심으로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7

구미시, 적극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선정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 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은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활성화 시책 등 5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평가했다.특히, 24시간 365일 공백없이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구미형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축은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능력은 펼치고, 성과는 보상받는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2022년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최초로 특별승급을 부여했다. 지난해에는 10건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1∼3등에게 특별승급을 부여하는 등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 문화 조성에 힘썼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0년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 실시 후 구미시가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적극 행정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을 위해 소극 행정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적극 행정 분야의 대상과 우수상, 혁신 분야의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경북도 혁신·적극행정 최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7